시간당 30mm 그리고 강우량 150mm......
우리 지방에 이렇게 내려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는 라듸오 뉴스를 들으며 잔뜩 흐린 하늘을 보며
중앙고속도로에 차를 올립니다.
가산 I/C를 내려서 월척 구미샵에 윙크를 한번 주고 계속 차를 달려봅니다.
산동면 소재지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제리지에서 차를 멈춰봅니다.
지난 일요일 구미회원님들이 청소를 한 탓인지 전역이 아직은 깨끗했습니다만
케미봉지및 옥수수 켄이 한두개......
제리지 입니다(비재못이라고도 합니다)
따놓은 마름구멍이 따끈따근 한것을 보니 채비만 담그면 얼굴 좋은 붕어가
인사를 나올 것 같습니다.
제리지에서 소보 방면으로 갈길을 재촉합니다.
이 재를 넘어가면 소보 입니다.
이 재 이름이 "비재"라 합니다.
그래서 제리지를 비재못 이라고도 부르나 봅니다.
짧은 구간이지만 재가 제법 험합니다.
야간이나 우천시에는 각별히 안전운행이 요구됩니다.
비재를 넘어오면 좌측에 무인카페(?)가 있고 그곳에서 좌측길로 접어들면 바로
평지지 둑이 보입니다.
둑을 보면 제법 대형 저수지란것을 느끼게 됩니다.
평지지 우안입니다.
평지지도 저수량이 형편 없습니다.
평지지 좌안입니다.
비가 내려 물이 차오르면 좋은 포인트들이 형성 됩니다.
낮낚시에 지렁이-떡밥 짝밥 낚시로 잔재미가 쏠쏠하고 밤낚시 새우미끼에
그야말로 진땀을 빼는 대물을 종종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평지지를 나와 소보쪽으로 차를 돌리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번개와 천둥이 난리를 칩니다.
이내 굵은 빗방울이 두두둑...
여기도 시간당 30mm가 내릴려나~~~~
소보 냇가입니다.
여기도 떡밥낚시에 굵은 손맛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어두워진 탓에 카메라 후레쉬가 퍽 하고 터지네요.
빗방울이 엄청납니다
윈도우 브러쉬를 3단으로 돌려도 앞이 분간이 힘 들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가게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장천쪽으로 오는길에 곰재지에 들려봅니다.
곰재지는 벌써 뻘물이 졌습니다.
이럴때는 식물성 미끼보다는 동물성 생미끼가 훨씬 유리하겠죠.
청담님이 도리원 새보(위천)에서 쏠쏠한 손맛,찌맛을 보시고 오셨습니다.
5치~8치 토종및 희나리붕어를 마릿수로...아침에 매운탕을 끓여서 식사와 한 잔을!
군위 가는길...
서현교회 공동묘지 안에 있는 계곡지 가는길 입니다.
이름도 부활동산인데...흐흐...무섭습니다.
못 이름을 모르니 일명 "묘지"라 불러봅니다.
묘지 둑 모습입니다.
못 주위 산속에 묘지가 가득하여 혼자 밤낚시는 좀 무서울 것 같고...ㅎㅎ
전형적인 맹탕못인데 늦게라도 대편성은 식은떡 먹기 입니다.
이제야 기다리던 비가 내립니다.
오늘 내일 아쉬운대로 50mm이상 내려준다면 오름수위,새물찬스를 볼 수 있으리라
조심스레 생각 해 봅니다.
조우님들!
오름수위 기대감에 마음을 가라 앉히고 조행에 나서시면
여러가지 안전을 고려하시길 기원합니다.
특히 약해진 지반에 자동차가 빠지거나 전복되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안전운행,안전조행이 되는것이 최우선 입니다.
그리고 조행 전,후 자기 주위 쓰레기는 반드시 수거하여 마음만이라도 월척 할 수 있는
조행이 되시길 부탁 드려봅니다.
♥사람사랑,소류지사랑♥
시간당 30mm, 강우량 1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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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묘지의 그림이 좋군요
재리지의 마름구멍에는 벌써 어느님의 찌가 들어가 있겠죠?
퇴근후에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내린 비의 양에 따라 좋은 곳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낚시 하러 갔다가 밤에 혼자가 될까봐서...너무나 무서울 것 같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중부지방은 오늘 폭우가 쏱아져 100미리 이상 비가 내린곳이 많습니다
그것도 낚시에 좋은 집중호우로 대형지에서 오름수위 특수로
망태기로 붕어가 잡히고 충주호에서도 연일 월척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유난히 비가적은 의성,경북지방은 80미리정도만 쏱아져도 좋은텐데,,,
오늘어쩔지몰라도 아마 비가오면 집중적으로 올 확률이 높습니다
물빠진 계곡지나,준계곡지 골자리가 있는 맨땅 수심얕은곳을 노리시면
좋은소식 있으리라 봅니다,,,,,
이번주는 어디로 가시나요
어딜 가시든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웬만하면 중부지방에 내린 비 중에서 반만 끌고 내려 오시지요.
저번 일요일에는 파트너를 못찾으셧나 봅니다.
뒷골이 좀 땡기기는 합니다..ㅋㅋ
다음에 찾아 뵙겠습니다. 수고 하세요..
그믐달님
물가에 어렴풋이 비치는 무덤을 보니 이거 혼자서는
밤낚하기가 심란 하더군요.
언제 조가 맞춰지면 같이 함 가볼까요.
이렇게 비 내릴때 직방이라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