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끝자락을 향해 빠르게 달려 가고 있습니다.
일부 대형지를 중심으로 약간씩의 배수가 이뤄 지면서
낚시 시간대가 바꿔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량이라 조황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것 같은데요.
수초대를 끼고 있는 소류지들이 전체 조황을 주도 하고 있는 편입니다.
붕어의 계절 답게 이곳 저곳에서 월척 붕어들의 소식이 자주 들리곤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만 피한다면
어느곳을 가더라도 입질 보기는 어렵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소문으로만 붕어 소식이 있는
남산의 밀못.구경지,진량의 안촌지.속초지. 게양곡지와
영천의 범어지.애병지 등이 이번주 쯤이 적기로 보여 지고요.
전지와 요리지,아사의 대곡지 기리지.설못.북신지 와촌의 소월지등
조황이 어느정도 확인된 곳은 출조 인원이 많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도천사 입구로 들어가는 마을 앞에 장곡지 라는 어자원 많은 저수지가 있습니다.
흔히 장곡지 라고 부르는 데요.
말풀과 때장이 잘 발달한 곳으로 쉽게 손풀이가 가능한 곳입니다.
마을 분들의 인심이 후해서
'아무데나 앉아서 낚시 하다가 가세요.'라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그렇지만 마을 어른 한분이 상류 밭앞에 이렇게 좌대를 놓으 셨군요.
영천 호남의 북거지는 최근 조황이 가장 두드러진 곳입니다.
말이 적당히 자라있고 물색도 좋으며
붕어의 입질도 활발해 보입니다.
하자만 너무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기 때문에
자리 잡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랍니다.
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으셨다는 대구에서 오신 노부부는
일찍 자리를 잡고 밤낚시를 준비 하시는 군요.
손맛 많이 보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일찍 시작될 것으로 보여지던 먼못의 히나리 조황이
이제야 서서히 시작을 하나 봅니다.
지난 휴일날 이곳을 찾으셨던 분의 말씀을 빌리면
8치부터 4짜 까지 50 여수의 대박을 내고 오셨습니다.

소문을 듣고 한두분씩 모여들기 시작 하는데
날씨가 아주 좋은 날은 기대를 해 봄직 합니다.
그런데 무넘이 부근에 이렇게 잉어와 향어가 죽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마 이런 어종에 물이 잘 맞지 않는 것인지.........?
몇일 전까지 북새통을 이루었던 송림 1지가 이제 조용 합니다.
오히려 이제 2지의 조황이 좋다는 군요.
계곡지를 좋아 하시는 분들은 놓치지 말고 찾아 보십시오.
한가한 2지의 상류에서 낚시대를 드리우신 분들.
살림망은 다 담겨져 있습니다.
그림 같은 요리지에서 37.8 cm 의 대물 붕어 손맛을 보신
이병규 님이 제일 돋보이는 분이 셨습니다.

갑못에서 월척 손맛을 보신 박히운 조사님.
영천의 용강지에서 중독님도 즐거운 밤을 보내셨네요.
가까운 서당지에서 밤낚시를 하신 원장님은 무려 세수의 월척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올해 벌써 두수의 월척을 품에 안으신 문익재님은
기리지에서 손맛을 보셨습니다.
와촌의 소월지에서 많은 꾼들의 틈 바구니에서
이쁜 월척 손맛을 보신 좋은 친구들의 이 고문님이 흐뭇한 표정을 지으십니다.
용성의 송림2지에서 즐낚을 하신 빨강코 님도
힘좋은 계곡지 월척으로 손풀이를 하셨습니다.

남산 경동 신지의 지킴이가 되어버린 서정원 조사님은
올해 굵은 씨알이 비치지 않으신다고 하면서 두수의 월척을 보여 주시는 군요.

열심히 조황을 알려 주시고 손맛 즐기신 분들께
감사와 함께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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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자기 향어회가 드시고 싶다는 노모의 말씀을 듣고
낚시대를 챙기신 분이 계십니다.
그날 밤따라 다른 입질은 없었고
밤 늦은 시간에 중후한 입질을 보인놈은
60 cm 정도의 누런 빛을 띤 향어 였다는 군요.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는 이분은
오늘이 어버이 날인걸 미처 모르고 계셨습니다.
예전 어른들 말씀에 '밥 빌어 먹는다.'는 말도 있었고
게으른 사람으로 비유되곤 했던 '낚시질'이
이제는 '가족 낚시''웰빙낚시' '효도낚시'로 그 모양새를 바꾸고 있습니다.
지탄 받던 낚시 '꾼' 에서
자연을 보호 하고 건강을 생각 하며, 나아가 참여적 사회인으로
사랑 받고 존경받는 진정한 낚시인으로 대우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의식도 여기에 걸맞게 변모 해야 되는건 당연 하겠지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품에 안겨 하루를 즐기는,그런 행복한 주말 맞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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