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2007년 04월 28일 오늘도 출사표를 던집니다...
두달간 입질 한번도 못보는 출조가 계속되고 있지만
언제는 고기(?)를 잡은 날 있었는냐는 말로 서로에게
위안을 주며 보령권 출조를 감행합니다.
13시경 보령에 도착하여 오후 내내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고 5시경이나 되어
유숙할 곳으로 찾은 곳은 구수지입니다.
구수지는 보령시 주포면 마강리에 위치하고 도로에 인접해 있어 주차공간도 확보가 되고
저수지 전역으로 뗏장이 발달해 있고 말풀이 가득차 붕어의 서식여건 또한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인근에 만세지, 영보리지, 오포수로와 소류지들이 산재해 있는 관계로
많은 꾼들이 그냥 지나쳤는지
자리한 낚시인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근처 만세지를 둘러보았으나 아직은 물색이 맑고 수온이 차가워
다시 차를 돌려 오늘은 이곳 구수지에서
하룻밤 유숙을 시작해봅니다.
<전경> 저수지 제방을 기준으로 좌측연안입니다.
전역에 뗏장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수심은 약 1.5M권입니다.
<우안> 오늘 유숙할 곳의 우안입니다.
제방을 기준으로 우측 중하류권으로 앞쪽에는 상류까지 이어지는 뗏장을 경계로 붕어를 노려봅니다.
<좌안> 좌안의 모습입니다.
제방 가까에는 공사가 한창이라 낮에는 좀 시끄럽지만 밤이 되면 여건이 좋아지리라 보여집니다.
<뗏장> 저수지 전역에 잘 발달된 뗏장입니다.
분명 뗏장안에 많은 그님들이 살고 있겠지만 저수지가 만수위라 장대를 펴지 않으면 공략하기 힘듭니다.ㅡㅡ;
<산란장> 해거름녁에 붕어들이 산란을 시작하는 기미가 보입니다..ㅡㅡ;
아무래도 그동안 날씨가 고르지 못해 일주일정도 따뜻하고 기온이 오르니
이제야 2차 산란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ㅡㅡ;
불길한 기운이 점점 다가옵니다.ㅡㅡ;
<대편성> 오늘은 중하류권 수초지역에 2.2칸에서 3.6칸까지 10대를 운용합니다.
오늘 자리한곳이 약간은 들어간 곳이라 양쪽의 사면을 타고 움직이는 붕어를 노리기위해
갓낚시형태로 대를 폈습니다.
<세상을님 집> 오늘도 함께 동행하신 세상을님....필자의 자리 우측에 자리하셨습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을님 대편성> 세상을님께서는 앞쪽수초지역의 경계지점에 찌를 세우셨습니다.
2.0칸에서 3.6칸까지 9대를 새우로 붕어를 유혹하십니다.
<임과장님 집> 오후 업무를 마치시고 밀리는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 오셨습니다.
먼 길 마다않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과장님 대편성> 저수지 중류권에 위치한 뗏장의 경계지점에 찌를 세우셨습니다.
2.4칸에서 4.0칸으로 10대를 운용 긴대위주로 뗏장의 경계지점을 공략하십니다.
<미끼> 미리 낚시점에서 구입한 새우와 참붕어를 사용합니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느라 미끼채집이 어려울것 같아 미리 준비한게 다행입니다...
<밤낚시 시작> 대를 펴고 수짐을 맞추니 바로 해가지기 시작합니다..
늘 그렇듯 기대감만 만땅입니다. ~~^^;
<수초지역>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밤새 뗏장과 연안의 수초지역에서 푸더덕 푸더덕 ~~~ 산란을 하느라 난리가 났습니다.ㅡㅡ;
<보트맨> 필자의 일행보다 늦은시간에 도착해 밤낚시를 즐기신 보트꾼입니다.
<붕어> 오랜만에 찌불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3.5칸에 채비한 진풍님께서 선물해주신 스프링찌가 참붕어를 탐하고 올리는 멋진 찌올림을 보게해주었습니다.
두달간의 무입질을 한방에 날려주는군요..~~^^:
산란을 한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몸에 산고의 고통이 남아있습니다.
<조과> 붕어의 채색이 아주 곱습니다. 아침에는 참붕어에 메기가 올라왔습니다..~~^^ㅣ
먼길 마다않고 함께 해주신 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 대를 펴면서 산란을 시작하는 것 같아 오늘도 아닌가 보다 했는데....
그런 우려를 날려주는 예쁜 찌올림을 보게되어 정말 기뻣습니다...
필자 또한 2달만에 보는 찌올림에 챔질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날려 보내게되어 다행입니다..~~^^:
늘 물가에 함께 동행해 주신 세상을님과 임과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네이버카페 수로마니아에 동시에 올려집니다
http://cafe.naver.com/youmik.cafe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접하는 그님이 있는 님의 아름다운 조행 잘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낚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보령권에도 수려한 소류지가 많이 있습니다..
조금 더 밑으로 내려가셔서 군산.임피권이 요즘 잘 나온다는 애기가 솔솔 들려오더군요..
좋은 그림..잘 봤습니다..(__)
보령권으로 다녀 오셨군요...
요즘 그곳이 호황이라는 소식이더군요..
엇그제 학성지에서는 월척급으로 15분 출조조사님 전원이
풍족한 조과를 이루었다는 소식이구요...
근방 소류지들도 매우 흡족한 조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아마도 구수지도 연일 계속된 낮시간동안의
고온현상으로 2차산란이 시작된듯...
붕어가 참 이쁩니다...
뗏장 포인트도 훌륭하구요...^^
좋은 그림 즐감하고 갑니다...
음악한곡 놓고 갑니다...^^
자태가 실로 이뻐 보였을것 같읍니다
저수지가 품고있는 위용이 시기가 맞아준다면 덩어리의
묵직한 손맛은 보장되어 있는곳인것 같읍니다
긴장속에 맞이한 멋진 찌 올림의
그 기분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
붕어의 채색과 치켜세운 지느러미가 튼실해 보입니다
앞으로는 빠짐없이 찌올림 보세요
- "잡았다"는 표현을 "낚았다"로 바꾸시면 훨씬 낚시꾼 답지 않을까 하는 저의생각입니다 -
두달만에 찌올림을 보셨다니 정말 즐거우셨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붕어다운 붕어의 찌올림을 보지 못한채
이 가는 봄날을 아쉬워하고 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보령권이 요즘 잘다온다는데
저도 돌아오는 주말경에 가보려하는데 왠지 꾼들로
붐빌까 걱정이 드네요.
아무쪼록 찌올림 보심을 축하드리고
다음엔 좀더 묵직한 찌올림 보시길 ....
보령쪽 다녀오셨군요
드디오 구수지에서 붕어상면 축하드립니다
마치 제가 본것 처럼 기분좋네여,,,
초봄 그리돌아다녀도 안보이던 녀석도 끈질긴 꾼앞에선 두손을 드네요
여세를 몰아 더 멋진녀석 상면해주시길,,,,좋은조행기 잘감상했습니다,,,,늘행복!~^^*
긴 기다림끝에 멋진찌불을 감상하셨습니다
붕어의 채색도 곱고 체형도이쁘기만합니다
보령구수지 풍경 즐감하고 갑니다
어느덧 봄은지나고 초록에 계절로 접어드는것같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조행길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