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0조우회 4월 정기출조..

기다림 설레임 행복함 아쉬움 낚시를 즐기는 동호인들이라면 네 단어의 연속이 무엇을 말해주는지 단번에 알수 있다. 일주일의 꽃 주말의 낚시여행 황진이의 눈웃음과도 바꾸지 않으며..이효리 누드콘서트 티켓 앞에 코방귀가 아깝다.. 하지만, 작년부터 풀리지 않는 우리 조우회의 숙제.. 정출지 저수지 선정.. 단체의 행사에는 반드시 부산함이 동반되고.. 혹여 다른이에게 피해가 될수 있음을 매번 느낀다. 우리의 가치있는 주말의 밤을 위해 다른이의 별이 빛나는 밤을 망칠수 있다.. 우리들만의 천국으로 간다. 사람의 발길보다는 멧돼지의 발길이 더 자유스러운 곳 바깥세상과 마지막 연결끈 휴대폰은 무거운 시계로 변신하는곳 경산권에서 사람없는 못 찾기가 4짜없는 못 찾기보다 몇배는 어렵다.. 아니,한양에서 김서방을 찾으라며 찾겠다. 사실 고기가 있는지 없는지는 큰 관심은 없다. 대물의 입질보다 구속받지 않으며 눈치 보지 않으며 현실의 짐을 내려두고 좋아하는 형님,동생과소주잔 기우릴수 있으며, 농담 주고 받으며 물 위에 떨어진 별똥별 바라보며 혹여나 한마리 기대할수 있는 물좋코 공기좋은 아름다운 저수지의 하룻밤이면 더 없이 큰 행복이다. 최소한의 짐 최소한의 이동을 계획하고 시작하는 첫 다이어트 정출 피해주지 않으며 눈치보지 않으며 자유를 누릴수 있도록 진량읍사무소 13시 전원집합. 소규모 이동이 시작되고 다시 농민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곳에서 주차를 하여 두번 다이어트를 한다 ...필요한 차만 못으로 진입한다. 못둑에 올라서서 아무도 없는 실록의 푸르름이 가득한 4월의 계곡지.. 눈부신 아름다움을 피부로 구석구석 느낀며 각자의 하룻밤의 집을 짓는다. 못둑 우안 모서리에 자리하신 우리 2080의 정신적 지주,물주 공산570 고문님. 혹자들은 고물님이라 하지만..젊은 나 보다 팔 힘이 더 좋으시며 기분이 좋아 약주라도 한잔 하시면 강호동은 세치급이다. 항상 후배들에게 베품을 나눠주시고 흐뭇한 웃음으로 감싸주며 아무리 안좋은 포인트에 앉아도 군자의 길을 걸으시며 꽝을 자청하시는 카리스마 가득하신분이다 특히,환경행사에는 김일성식 진행이 주특기이시며 전 회원들에게 솔선수범을 보이시는 행동하는 고문님 우리 2080의 수장 자동빵을 국회로!!~~~ 붕어와춤을 회장님. 더 없이 좋은 인품과 늘 웃음으로 가득하신 인상좋은 옆집 아저씨다. 낚시입문이래 최초 150M 천리행군으로 우안 중류에 자리하셨다 자동빵을 장르화에 앞장서시며..역시나 발밑 수중직벽 찾아 직벽에 헤띵하고 정신놓은 붕어가 새우를 물어 자동빵을 이루신다는 작전을 구사하셨다. 하지만...단!!한마리의 붕어도 헤띵하지 않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p.s 본 사진은 작성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상당히 인물이 좋게 나왔지만.. 실제모습은...조금 이보다 아쉽다.. 자정에 잡은 월척이 아침에 9치가 되는 정도의 실망감을 맛보실수도 있습니다.. 2080의 살림꾼 못안에달 총무님 자리 제방 좌안 무넘이 바로 윗편에 자리잡으셨으며.. 항상 궂은일 도 맡아 하시고 뒤에서 묵묵히 지원사격을 해준다. 하지만,소주와 함께한 지난시간의 추억을 아랫배,윗배..구석구석 흔적을 남겨놓아 멀리서 보면 흡사 초초초 대형 황소개구리 올챙이로 착각 할수 있다. 2080의 투톱 주당중 한분이며 다른선배님들이 소주에 취해 입질 놓칠까 노심초사 혼자가 대부분을 흡수 하신다...이것이 바로 배려??.. 2080의 멧돼지라인 무대포 선배님 자리 우안 중류 붕춤님과 나란히 함께하셨다... 1년6개월동안 함께 다니며 처음으로 낚시대 편성함을 볼수 있었으며 못안에달 총무님과 함께 최고의 주당이지만 지난달 신체 치부의 수술로 인해 소주를 자제하고 대를 폈지만... 아침에 항상 강조하던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셨다.. "대피나 안피나 꽝이다" 2080의 네이버 지식 사전 금라인 대표 금호강형님.. 직장의 영향으로 상당히 박학다식하고 철저한 분석으로 풍부한 이론을 가지셨지만 필드 출조의 제약으로 이빨빠진 호랑이다.. 조우회 가입후 급격히 하향곡선을 그리며 3년 무월이라는 세계신기록을 보유중 이며,현재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하지만, 둘째따님과 동출이라는 아름다운 업적또한 이루시며 형수님의 워크아웃을 살짝 피해 정출에 참석해주신 열성파 선배님.. 언제나지렁이형님 항상 막내인 나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 주고 선배님들 잘 모시는 든든한 형님 단촐한 대편성으로 검소한 대물낚시를 즐기시며... 12시이후에는 항상 차로 사라지신다.. 반가우신 손님 매니아 선배님.. 장비의 열정이 대단하시며 장대낚시를 즐기신다. 장비를 손에 맞게 재구성하시여 낚시의 여러 즐거움을 느끼신다. 저와 함께 상류에 앉아 하룻밤을 보냈지만.. 멜랑꼴랑 되어 죄송한 마음이 든다.. 최상류 못 지킴이 분들의 발자국이다..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곳감보다 무서운 멧돼지의 무수한 발자국 소심한 발걸음에 간떨어지는 울음소리의 고라니 발자국 꼭꼭 숨어 머리카락 보일라 숨어다닌다는 너구리(오소리)발자국 적진 한복판 심장에는 아무도 자리 하지 못했다.. 발자국의 무서움과 맑은 물샘의 부담감... 다행히 밤9시,새벽3시 상류에서 당당한 발자국과 뒹구는 소리 적진에 뛰어들지 않았음을 감사했다.. 멧돼지의 발자국이다.. 찍힌 자리가 마르지 않코 축축한걸 보면 출조한지 얼마 안되는거 같다.. 하지만 발자국 이상 눈여겨 보아야 할점있다.. 감히,만물의 영장이 말하는 인간의 움직임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동물이지만 발자국외에는 딱히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하지만 쓰레기로 영역표시 하는 사람은 멧돼지만도 못한 새x??.... 대편성을 마친후 오순도순 둘러앉아 농담 주고 받으며 낚시 토론도 하고 집에 계신 와이프 욕도 하며 음료 시음행사를 갖는다.. 이때까지는 아무도 몰랐다... 소박하게 준비한 알딸딸한 음료가 턱없이 부족하리라고.. 초저녁 타이밍이 좋을거 같다는 3년 무월 금호강형님의 강력 추천으로 일찍 밥을 먹고 각개전투에 들어간다.. 소쩍새의 울음소리..밤하늘의 별..수면위의 별.. 상금으로 노리는 반짝거리는 사냥꾼의 눈빛만 존재한다... 폰이 터지지 않아..한바탕 헤프닝을 겪고 하나 둘 다시 시키지 않은 집합을 한다...어디 하나 입질연습도 없다.. 말뚝찌를 바라보기에는 2080의 사나이들의 우정은 뜨겁고 음료가 필요하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못가에 앉아 행복하다.. 값비싼 음식이 아닌 라면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큰 행복을 느낀다. 오고가는 술잔 속에 우정은 정정을 향해가지만.. 음료는 전량 완전연소되고 말았다...단 한방울도 남지 않코.. 해가 떠오르고 각자 눈이 빠져라 찌를 응시하지만 단 한번도 찌는 움직이지 않았다.. 보지 못했던게 아니다.. 소쩍새도 알고 있다.단 한번도 90여개의 찌는 움직이지 않았다.. 역시 한민족의 찌다...뭉칠때는 확실히 뭉쳐 꽝이다!! 소문난 잔치에 붕어 없고 소문 없이 살살한 잔치에도 붕어는 없었다... 하지만 아침햇살속 새들의 지저귐이 더없이 상쾌하다.. 콘트리트 벽돌집에서는 감히 상상할수 없는 자연의 고마움이다. 붕어 한마리 없는 정기출조지만 하이라이트 환경행사... 한가정의 가장의 짓이라고 도무지 상상할수 없다.. 이못에 미끼가 뭐가 잘 듣는지 쓰레기 더미 1분만 뒤지면 알수 있으며 어젯밤 다녀가신 선객의 레시피도 다나온다... 더 말 할것도 없다. 우리 모두 멧돼지를 본 받읍시다!!!제발!!! 준비한 마대에 재활용,비재활용 구분하여 읍사무소에 배달까지 깔끔한 마무리로 고기 하나 없는 못에서 2080의 4월 정기출조를 마쳤습니다. 케미 3박스 협찬해주신 빼빼로 선배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넉넉한 미끼 제공해주신 반야월 뉴포인트 낚시점 사장님 감사합니다. posco의 용광로가 1년365일 식지 않틋 우리 2080의 열정은 식지 않을것이며,부족하지만 배려할줄 알고 나보다 상대를 배려함은 잊지 않코,편함 보다는 자연을 아끼고 보호 할수 있는 조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처음 올리는 화보조행기라 밤을 꼬박 샜습니다. 부족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80 4월 캠페인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줍시다." 모델:금호강님 둘째 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