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오면
어김없이 떠납니다.. 물가로~
이번주는 2년전 겨울에 다녀온 그곳으로..
동네어르신의 구멍파기 배가 정박되어있고..
오늘 바람소식이 있었는데..
역시나 바람이 엄청 불어댑니다..
안쪽에 풀이우거진 곳으로 자리하려 했지만..
한달동안 장박중이신 어르신께서 이자리가 명당 자리라고 앉으라고 하셔서..
낚여서 자리를 하게됩니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동생도 우연히 함께하게 되어..
가까이 하기로 했습니다.
바람이 엄청난데도 그래도 안쪽이라고
바람이 덜타더군요..
정면바람이라 낮 낚시는 포기하고..
주변분들의 자리를 둘러 봅니다.
역시 파라솔은 없네요.. ㅎㅎ
붕어가 잘나왔는데..
어제는 수달이 왔다 가서 저조했다고..
오늘은 수달이 오지않기를.. 바랍니다.
물색좋습니다.
수심 170정도..
좌측에 구멍을 파보려했지만
구멍파고 1분도 안되서 다시 매꿔집니다 ㅎㅎ 그래서 포기..
추수가 한창인 저수지..
농민들과의 마찰없이 주차도 해놓고..
쓰레기도 치워가며 눈치껏~
어르신께서 내가 키우는 오리가 한 50마리있는데..
가져가서 먹으라고 합니다..
네!?
처음엔 무슨소린줄 몰랐습니다..
어르신에 유머~
저수지 물오리를 능력껏 잡아가라는 소리였네요~ ㅎㅎ;
그리곤 살림망피면 수달이 다 찌져놓으니 조심하라고...
이곳이 명당이였네요~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텐트가 다 찌그러졌네요 ㅋ
바람도 불고 낮낚시는 못하니 먹어봅시다..
적당히 먹을만큼 사왔는데..
동생은 진공포장으로 고기를 2키로를 가져왔네요~ 손두크지..
점심, 저녁, 다음날 아침 고기만 먹었습니다~
압력밥솥에 갖지은 밥..
그리고 마무리는 숭늉으로~ 배가 터질것 같습니다..
낮잠을 한숨~zZ
누워있는동안 저안에서 먼가 모르겠지만 뻑~뻑~ 소리..
무섭기도하고 기대감도 듭니다.
대편성을 다하고 나니..
긴대를 펴야한다고 하더군요..
하~ 진작에좀 알려주시지..
그냥 귀찮아서 22대~36까지.. 짧은대에서도 나오겠지..
옥수수를 미끼쓸만큼만 남겨두고..
모조리 찌근처에 투척~
뿌린것만 먹고 가진 않겠지...ㅎㅎ
이젠 옥수수도 부드러운걸 써야할 시기가 온듯합니다..
저녁에 1도까지 떨어지고 첫 서리가 내린다고하니..
방한준비를 철저히 해봅니다.
이젠 이놈없인 못버틸것 같습니다..
더추워지면 등유난로까지.. 동원 해야겠죠~
ㅇㅓ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바람이 잔다고하니..
기대감이 좋습니다. 명당자리 라고하니.. ㅎㅎ
거울같은 장판입니다..
ㅋ ㅑ~ 야경사진 찍으면 멋지겠다 싶어 야식을 먹고..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모두 열심히 낚시 하시네요~
열정들이 대단하십니다.
전 입질이 없으니 자꾸 눕게 되던데...
11시30분경
핸드폰을 하다가 찌를 보니..
이미 정점을 찍고 있는 22칸대가 눈에 들어와 후킹~
깨끗하고 빵이 좋은 붕어.. 그리고 비린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몇번의 찌올림..
눈을좀 붙이고 텐트문을 열어보니..
물안개가 장관입니다.
안주무신건지..
제가 늦게 일어난건지..
모두 낚시중이십니다.
그림같은 물안개..
눈에 보이는것이 그림같아 자꾸 카메라를 들게 되더군요..
사진을 찍고보니 어디선가 채비가 터져 제자리앞에 찌가 서있네요..
아쉽게도 힐링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집니다.
2박을 해도 3박을 해도..
아쉬운건 마찬가지..
아쉬워야 또 찾게되니..
오늘은 여기까지..
아침도 든든히 먹었으니.. 집으로~
2년전에 왔을때만해도 불법좌대들이 안보였는데.
이번에 찾았을땐 불법좌대며 불법으로 집을 지어놓고 낚시하시는분들이 꾀 보이더군요..
보기도 안좋거니와 철수시 해체해서 가지도 않을거 뻔한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식사하며 나온 쓰레기는 동생이..
전 레쓰비 2개와 옥수수캔 두개만 챙기고..
자연의 모습그대로..
추억만 챙겨서...
조카분과 3박째하시는 조사님 자리를 옮기시는 모습을 보며 철수합니다.
위험하니 너무 깊이 들어가지는 마세요~
감사합니다~
추천 꾹~~!!
아 낚시가고 싶다ㅠㅠ
멋진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담에 동출한번가자 ㅋㅋ
먹거리도 풍부하니 너무 좋아요.ㅋㅋ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잘보고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잘 감상하고
잘 보고 갑니다 ~~~
물안개와 어우러진 주변의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워서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
이제 낚시가면 잠이랑도 싸워야 하지만 추위와도 싸워야 하는 계절이 온거 같네요...^^
방한 단디하시고 늘~~안출하시길 바랍니다.
설레게하고 가고픈 충동을 일으켜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힐링 제대로 했습니다.
이렇게 자연이 주는 행복함이 가득한데
쓰레기들은 왜놓고 가시는지~~!!
잘보았습니다.
사진으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저렇게 멋진 풍경들
속에 하루 하루를 보낸다는 것은
크나큰 행복 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