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과 어젯밤....이렇게 두 주 연속으로 안계의 신당지를 찾았다.
지난주는 안계낚시 사장님의 소개로 갔었고 어제는 뻘물이 심해 갈때가 마땅치 않음
으로 인해였다. (그 사이 외정지 한 번 들름...꽝!!!- 폭우가 쏟아져서리....--;)
지난주는 아주 더운 날씨에 산밑 중류 뗏장밭에 앉아서 수초에 4번 떠뜨리고
8치이상 9치 미만급 한 수 7치 다수 5~6치 수도 없이 많이....잡아서 새우가 없어서
(정말입니다.^^)그만두었지만 어제는 새우없어서 그만 두는 일 없게 새우를 무려5천
원치 구입하고 상류 부들밭과 뗏장이 잘 어우러져 있는 그림좋은 곳으로 안착..
주위에 쓰레기가 많다. 일단 청소부터 하공~~ 시작하는데 날씨가 꾸무리한게 비가
그칠 기미가 안 보인다. 11대 편성하고 새우 올인~~~하고 나니 7시 간단히 김밥먹고
기다린다... 비온다. 입질 없다....그러다 12시쯤 비가 그치고 하늘을 보니 별이 보인다
왠지 느낌이 좋다. 그러나 입질 뚝....3시경 산새우를 까서 집어 넣어보았다. 한 대에
만 왠지 느낌이 좋아서 보고 있다가 꾸뻑!ㅠㅠ 벌써 찌는 내려가고 있고 빈바늘 뿐이
다. 이제 깐 새우 올인... 새우 다는 중에 33대에서 예신 1번과 본신 2번으로 차고 들어
간다.(이 못의 고기는 힘이 좋아서 8치만 되면 차고 들어가더라구요.--;) 챔질 ...순간
강하게 챔질 못했다는 생각!! 아뿔싸~~ 힘 좀 쓰다가 바늘이 빠지고 만다. ㅠㅠ
그러다 시간은 가고 비는 오고 잠은 더 오고 에라이~ 한 숨 자고 새벽에 일어난다.
입질 전혀 없고 나만 없는게 아니라 모든 조사님 다 없는듯 새벽에 내가 놓쳤을 때 다
구경오고--;(얼마나 심심하셨으면...)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예사롭지 않다.
바로 머리 위에서 치는 듯한 번개...!!! 빨리 대를 접는다..헛!!! 물이 어느새 장화 발목
을 채우고 거머리들은 좋아라 장화에 달라붙고ㅠㅠ 빨리 빨리..헛...받침대 한 대 부러
뜨리고. ㅠㅠ 빨리 준비하고 나니 내 등뒤 논에서 물이 넘치기 시작한다. 흐미. --;
친구 넘 데리고 나간다. 이건 최상류가 논과 저수지가 구분이 잘 안되는 상황까지 이
르렀고 다른 조사님들 대피 하셨는지 낚싯대는 물 가운데 있고 사람은 보이질 않는다.
다행히 차를 못뚝밑에 주차해서 걸어갔기에 망정이지 못에 올라왔으면 빼지도 못할
상황이 발생. 겨우 차 빼고 나간다. 못 밑의 수로가 넘치기 일보 직전이다. 마치 영화
의 한 장면처럼 신당지를 빠져나오고 안계낚시로 도착...사모님이 웃으신다. ^^;
(알고보니 안계에만 비가 온 듯 하더군요. --;)
다음주에 또 신당지 갈 겁니다. 참 어제 제 친구 넘은 카본 5호줄 터뜨려 먹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가물치 같은데 그 넘은 대물이라네요. 가물치일거야, 가물치일
거야...다음주 비 그치고 물 가라앉으면 신당지 분명히 될거라 믿습니다.
대물을 향해~~~아자!!!
(허접한 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주연속 출조...그러나...폭우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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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영천쪽으로 같이같던 고르비 아시죠^^
장마비에 고생 많이 하셨네요!
다행이 사고없이 출조 마쳐기쁨니다
언재 물가 에서뵙죠 늘안전조행 하시고 즐낚하세요^^
반갑습니다.
신당지 조행기 재미잇게 잘 읽었습니다.
우중에 고생 많았습니다.
그 수로에 물이 넘칠정도면...ㅎㅎ 클 날 뻔 했습니다.
신당지 재도전에 큰 조과 있기를 바랍니다.
당연히 기억합니다. 맛있는 라면 참 잘먹었었습니다.
정말 언제 같이 한 번 출조 했으면 합니다.
언제나 어복이 충만하시길..
낚선님도 언제 한 번 함께 출조했으면 좋겠습니다. ^^
고생이 많은만큼 손맛은 보셨네요...
전 이틀전에 안계지나 다인가기전에 산정지라고있는데 거기서 회사동료분이랑
밤새 입질한번 못봤습니다...ㅠㅠ;;
참 그리고 지난번 보니까 연배가 저랑 비슷한거같던데 언제 한번 만나 이슬이한잔 할수있는 영광을 주실수있는지요...저핸펀은 016-659-0533이고 이름은 최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