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만달린붕애 입니다
이번에 3박4일로 출조를 나가서
조촐한 조행기 올려봅니다
첫날 서산권에 도착하여 물색좋고 그림좋은곳에 전방을 차려봅니다
10대를 포진하고 쪼아보지만 초저녁과 아침조황은 없네요ᆢ 아침부터 살란을 해서 그런지
오전조황도 꽝ᆢ이그림에 못잡으면 낚시 접으라는 월님의 댓글이 생각나네요
일기예보에 바람이 많이잡혀 옴기기로 하던중
스믈스믈~~~한번 올려주는 입질에
눈만달린 붕애가 아닌 월이 허리급이 눈코입
다 달린 멋찐자태로 얼굴을 보여주네요ᆢ
아침 일출을 뒤로하고 미련없이 논산권으로
고고~~바람이 그나마 덜하더군요ᆢ
도착해서 둘러보고 눈에 꽃친포인트!!!!
수중전을 감행하게 됩니다
오늘도 저녁엔 똥바람에 일찍자고 안개 자욱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그런데ᆢᆢᆢᆢᆢᆢ
이런ᆢ 바닥이 뻘이라 좌대가 그리 높지 않았는데 밤새 수심이 올라와 앞상판에 찰랑찰랑
하네요ᆢㅠㅠ
오전장도 포기하고 전날 철수하신 자리가 있어서 부랴부랴 옴겨봅니다
셋째날 포인트도 좋아보입니다
초저녁 8 시 식사를 마치고 이제 쪼아 봐야지
하고 노려보는 그순간ᆢ
살짝 올려놓고 한동안 미동이 없더니
옆으로 살짝 올라가면 이동하는 찌ᆢ
슉~팍~샥~~ㅋ
문찍한 손맛에 올라오는 4짜ᆢ
2020년 2호 사짜가 제손에 안겨주네요
사진은 담아 두었다가 오전에 함께한 지인이 찍어주셨답니다ᆢ
얼굴은 보지 마세욧~~
40이 넉넉히 넘어가네요ᆢ
그런데ᆢ 그런데 젠장ᆢ
저녁8 시에 첫붕어를 살림망에 넣고 재 투척을
하려고 보니ᆢ 세상에나ᆢ 찌들이 전부다 올라와 있네요ᆢ배수가 진행되고 있네요ᆢ
월래 포인트가 찌 앞에만 수초가 보였는데
이런ᆢ된장 ㅠㅠ 밤새 40 이상은 배수를
진행한듯 합니다
일찍 잠을청하고 아침에 확인해보니 80정도
나오던 수심이 30ㅡ40밖에 안나오네요
결국 일찌감치 주변정리하고ᆢ
4짜를 안겨준 고마운곳에 100짜리 한가득
쓰레기를 치워봅니다ᆢ
주변이 깨끗해지니 제마음도 좋아지네요ᆢ
원래 살림망은 안담궈놓는 편인데 간만에
만난 4짜라 붕어에겐 미안하지만 잠시 강금
하고 오전에 사진 찍고 바로 방생하였습니다
지인의 자리인데 물빠지니까 볼품이 없네요ᆢ
지인의 조과는 8ㅡ9치급 두마리ᆢ
다행이 얼굴은 보았다고 좋아하네요
아싶지만ᆢ 이렇게 3박4일 낚시를 뒤로하고
집에와 씻고 누우니 천국이 여기였네요
집떠나면 고생이라지만 내일이면 또
물가가 생각나겠죠 ᆢ
이상 3박4일간의 조행기를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 감사드립니다
어복 충만하세요 눈만달린 붕애였습니다^^
올 해 2번째 사짜 손맛보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튼실한넘을 만나니 기분 좋더군요~~
수고 고생하셨습니다.
배수는 약 3일 (갈수기)마다 시행하고 우천시 1일 1회 방류도 하더군요
좋은추억 만드시고 잘보고 갑니다.
자게 제 댓글처럼 이목구비가 든실한넘을 잡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육자님 배수는 생각도 못했네요ᆢ
두번째 가보는 곳이라ᆢ감사합니다
담엔 참고하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늘 안출하시고
어복 충만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