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짜가 넘는데...뿔이났습니다

기계면 구지리에 소제한 은천지 입니다 화봉지와함께 대형지에 속합니다 포항은 바람이 몹시 심합니다 바닷가라서 그런지 주위의 저수지들이 바람의 영향으로 인해 봄철낙시에 애로가 많습니다 중류에서본 제방쪽 모습입니다 중류쪽 바로 앞 수몰나무들이 많습니다 .붕어들이 올라붙기 딱 좋은데 너무 저수위인 관계로 낙시가 힘듭니다 ..옆에는 릴낙시 장박님들이 포진하여 괴기 밥을 열심히 주고 계십니다...덕분에 괴기들이 아주 튼실하게 자라겠지요... 여기 서는 찌가 서질 않기도 하지만 바람을 피할수도 없습니다 번잡스러운걸 싫어하다 보니 마음만 뒤숭숭 합니다..어차피 내것도 아닌것 먼저 자리펴놓어심 후임이 피해야 겠지요.. 저안쪽으로 밀어 넣었어면 좋겠는데 너무멀리 떨어져 있습니다..그림에 떡이겠지요 은천지를 떠나 영덕쪽 삼계지. 아이나비에는 매정지로 나온답니다 그곳에서 장짐을 풀예정입니다 ..마음이 바쁨니다 가던길 몰아 삼계마을에 당도하여... 예쁜정원이 눈에 확....들어옵니다 참 이쁘게도 꾸며놓어셔습니다 꽃에 나비와 벌이 찿아들듯이 주인장 허락도없이 바쁜마음으로 앵글을 들이 밀었습니다... 누고오오........개짖는소리에 주인장님이 문을 여십니다 ...인사를 드리고 정원에 꽃이이뻐 이렇게 찍고있습니다 ..빙긋이 웃어십니다 칠순노모 이시지만 화단의 꽃마냥 고우십니다..노모의 마음속에는 사철 지지않는 이쁜꽃들이 자리하시리라 믿습니다 ....목적지는 다왔고 멋진정원도 구경을 하니 오늘 뭔가 될거같은 예감이 듭니다..산좋고 물좋고 괴기가 물어주면 더더욱 반갑겠지요 반가운비가 옵니다 먼길을 돌아 오다보니 낙시대 펴는일이 바빠서 사진은 아침에 찍기로 합니다..그기다 바람까지 거세니 ...어둠이 깔리고...사방이 산이지만 분명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여자가 우는듯한 그소리 ...잘못들었나.. 이저수지에 나혼자밖에 없지만 ........ 그래도 이내 낙시에 몰두를 합니다 광풍이 불고있습니다 파라솔대를 잡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대물입질인거 같은데 ....한마디깔짝 수면아래로 스물 스물.. 헛챔질한번 ...답이 있습니다 끝까지 참고 확인하는거지요... 요번에는 삼단입질 입니다 한마디..한마디..또한마디 허공을 갈라보지만 엥.. 악랄하기로 유명한 뿌구리입니다...아이고 이놈아..... 바람도 심하고 하늘도 희번덕 합니다 ...시간은 한시경을 넘어서고 졸음이 옵니다 ..우째 잘까 ??????? 두마디 점잖게 솟다가 쑤욱..물건이 왔나봅니다 심한 전율을 느끼며 제어해보지만 미터오십에 손맛에 몸맛이 죽여 주네요.. 드디어 사짜조사의 대열에 이름을 올리나보다 오만가지의 상상과 흥분에...휩싸였지만... 황금갑옷을한 비늘이 너무 아름답고 초롱한 눈망울이 예쁜 잉순이 입니다 도톰한입술...뿔이 났습니다 후렛쉬 불빛에 실망감과 허탈함도 ..작년봄의 시간과 똑같아 집니다..이무슨 얄굳은 운명이랍니다..작년봄에도 잉숭이와 테이트후 월척을 뽐아 내었어니 좋은징조로 해석하고 싶습니다..비록 사짜 오짜는 아니지만 집으로 가는길은 바쁜거도 없어니 강구쪽으로 핸들을 돌려 봅니다 파도가 감생이 치면 딱 좋을 그런 파도가 들이침니다..대구낙시인이 계시면 가족과 동해로 드라이브겸한 민물낙시 코스로 잡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강구 해맞이공원앞 등대밑이 화려한 봄꽃과 파도가 장관입니다 풍력단지로 올라 봅니다 하늘이 맑았어면 좋어련만 .... 세상사 쉬운게 있나요 풍력단지 휴게실쪽으로 석양이질때 찍어주면 이쁜 사진과 추억이 될겁니다 강구에 들러 가족과 식사하시고...장마당에 싱싱한 해산물도 많습니다 주말마다 낙시다니는 가장에게.. 가족과 함께 떠나보시면 좋은 추억이 될거 같습니다 지난번 조행기에 다녀 가신님에게 깊은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낮과밤의 온도차가 큽니다 조행길 항상 안전운행 하시고 행복한낙시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동해안 노선을 따라 가족낙시 하실분은 궁금한사항 있어시면 쪽지나 전화 주십니요 성심것 안내 해드리겠습니다 대신에 청소만 깨끗이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