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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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짜의 꿈을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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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장사장님 이글을 보시고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어제밤 잠자리에 들면서 금호강으로 갈까 아님 매일 가는 저수지로 갈까 어디로 갈까 계속 망설이다가 에고 진못에 4짜가 터진다니 거기나 한번 가보자 생각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나도 4짜를 한번 잡아 보고 싶은 맴에
오늘 새벽 5시에 기상하여 진못으로 출발 못뚝을 지나 식당 있는 상류로 가보니 허미 왠 사람들이 이리도 많을까. 자리가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은 했지만
얼마나 사람들이 많던지 앉을 자리가 없더군요.
하는 수 없이 못뚝 초입에 대를 피닌깐 어둠이 가시고 곧 해가 뜰려고 합니다.
낚시대를 다 피고 보니 발 밑에 월척은 족히 넘는 암놈이 숫놈 5마리의 호위를 받으며 신방 물색을 한다고 이리저리 막 다니곤 합니다. 그리고 양쪽 부들쪽에서 푸드득거리고 난리를 치지만 찌는 미동도 하질 않습니다.
계속 발아래 붕어들의 놀음만 보다가 철수를 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몇몇 사람들이 쪽대(뜰채)를 들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곤 합니다.
고기가 물가로 나오니깐 쪽대로 뜰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철수길에 제가 자주 가는 저수지에 잠시 들렸다가 모 낚시점에 들려 받침대 수리를 하고 점주 아자씨께 진못에 고기 나온다 카든데예라고 하니
사장님 왈 "마카 다 거짓말이구마, 낚시대로 잡은 4짜는 한마리도 없고 마카 전부다 쪽대로 다 뜬기라." 흐미 그것도 모르고 낚시 한다고 폼 잡았으니
그래나이 쪽대 들고 미친 듯이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는 모양이네.
지금 산란을 시작 해뿌려 낚시대에는 잘 안나온다 카딥더.
이글을 읽으시고 님들 모두 오해가 없으시길 오늘 아침 진못에 갔다온후 모 낚시점 점주의 말을 들은데로 올렸을뿐입니다.
물론 낚시대로 잡은 조사님도 있겠지요. 그러나 모 싸이트의 4짜 사진 옆에 보면 어떤 한분이 쪽대들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있데예. 잘 한번 살펴보이소. 그럼 두서 없는 글 끝까졍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짜가 지금 지렁이에 나오다니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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