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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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씨의 낚시 여행 - 붉게 물든 마음은 겨울을 기억하고...

 

11월 초순이면.. 전라도의 산들은.. 붉게 물들어 갑니다

 

애기단풍으로.. 빛나는 아름다움을 선사해주는.. 내장산이 절경을 이루곤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일주일 정도 단풍이 늦어지면서.. 중순경에야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낚시를 하는 입장에서는... 그시기가 가장 안좋은.. 보름 즈음...

 

일년을 기다리는 멋진 풍경과 마주할것인가...아니면.. 대물시즌에 가장 이상적인 날짜를 선택할까..

 

이러 저러 고민중...때마침 급한 일이 생기고... 어쩔수 없는 둘째주 여행 일정이.. 잡혀 버렸습니다

 

 

 

여행 출발 하루전... 하늘에서는 무심하게도.. 굵은 가을비를 쏟아 내리고 있습니다

 

여행길에 있어... 맑고 파란 하늘은.. 개인적으로 참 중요한 부분인데...

 

하지만 이런들 어떻겠습니까...주어진 여건이라면.. 그대로 받아 들이면 그만일것을...

 

그만큼 또다른 기쁨이... 제게도 주어지는 행운이 찾아올런지...

 

한결 가벼워진 마음...긍정의 힘은 항상 옳은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 정읍에서 담양으로...그리고 합천까지.. 가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전라도와 경상도를 거쳐... 늦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고 싶습니다

 

11월의 여행에서는... 또 어떤 풍경과 인연들이.. 나를 반겨 줄런지...벌써 설레이는 마음입니다

 

 

 

 


 

 

 

 

 

어제 내린 비는 오전중으로 그치고... 구름이 많은 흐린 하늘입니다

 

점심식사후 3시간을 달려... 먼저 도착한 곳은 내장사입니다

 

 

 

 


 

 

 

 

 

지난주까지만해도.. 단풍이 완벽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고 했는데

 

오늘 도착하니.. 절정을 지나.. 조금씩 사그러드는 분위기 같습니다

 

 

 

 






 

 

 

 

 

전라도 내장산에는.. 5종류의 단풍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청단풍입니다

 

물들지 않는 초록색을 끝까지 지키는 단풍..보통 사람들은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다고 착각을...

 

암튼.. 노랑고 빨갛고 파란 단풍들이... 여행자의 마음까지 물들이고 있는 시간입니다

 

 

 

 


 

 

 

 

 

내장사에 오면... 사람들이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 핫스팟!!... "우화정"

 

주변 단풍과 어울어지는 풍경이.. 참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곱게 물든 가을을.. 여러분께 선물합니다...

 

 

 

 


 

 

 

 

 

생애 총 6번의 내장사 방문이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것은 처음입니다

 

구름이 많은 날이어서... 어떤 풍경을 보여줄지..은근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산그늘에 갖혀버린 아래쪽 풍경이...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쁘기는 합니다

 

멀리 보이는 우화정과 백련암이.. 손에 잡힐듯 예쁘네요

 

 

 

 




 

 

 

 

 

생각보다 단풍이 얼마 없는것처럼 보이는데..... 맞습니다!

 

내장사 단풍은..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이 꾸며 놓은 단풍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내장사로 가는 길가의 나무들에서만.. 단풍을 한껏 느끼고... 산중에는 단풍이 적다고 합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기 시작하고...오후시간이 되어가니... 하산을 서둘러야 할것 같습니다

 

문필대를 구경하고.. 다시 케이블카에 몸을 실어 봅니다

 

 

 

 


 

 

 

 

 

이제는.. 단풍터널을 지나 내장사 경내로... 구경을 갈까 합니다

 

내장사에 오시면.. 가장 이쁜 단풍을 구경할수 있는 길이... 바로 이 코스이기도 합니다

 

 

 

 






 

 

 

 

 

11월의 저녁

 

              -김억-

 


바람에 불리우는

옷 벗은 나무수풀로

작은 새가 날아갈 때

하늘에는 무거운 구름이 떠돌며

저녁해는 고요히도 넘어라

고요히 서서 귀 기울이며 보아라

어둑한 설은 회한은 어두워지는 밤과 함께

안식을 기다리는 맘 위에 내려오며

빛깔도 없이 핼금한 달은 또다시 울지 않는가

나의 영이여..너는 오늘도 어제와 같이

혼자 머리를 숙이고 쪼그리고 있어라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이다.

 

동쪽으로 장군붕() ·연자봉() ·신선봉(), 남쪽으로는 영취봉() ·연지봉(),

 

서쪽으로는 불출봉() ·서래봉(西) 등에 에워싸여 있어

 

봄에는 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으로 사시 풍광명미()를 자랑하는 명승지이다.

 

입구인 일주문()에서 북쪽으로 약수터를 지나 산길을 오르면 옛 벽련암지()에 이르는데, 이곳이 옛 내장사의 자리로 고내장()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내장사[內藏寺] (두산백과)

 

 

 

 




 

 

 

 

옛 내장사는 660년(백제 의자왕 20) 환해()의 초창()으로 세워졌으며, 

 

  현재의 사찰은 본래 영은사() 자리인데, 636년(백제 무왕 37) 영은조사()가 50여 동의 대가람()으로 창건한 절이었다.

 

1095년(고려 숙종 3) 행안선사()가 건물을 중창했는데, 1539년(조선 중종 34)에 조령()으로 소각되었다.

 

1557년(명종 12) 희묵()이 법당과 요사()를 수축하여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다시 소실되었는데, 1639년(인조 17) 부용()이 절 건물을 개축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내장사 [內藏寺] (두산백과)

 

 

 




 

 

 

 

 

1779년(정조 3) 영운()이 대웅전을 중수하고 요사를 개축하였으며,

 

1938년 매곡()이 대웅전을 중수하고 명부전(殿)을 신축하였는데 6 ·25전쟁 때 전소되었다.

 

1957년 다시 요사를 중개수()하였으며, 1958년에는 대웅전을 중건()하여 면모를 일신하였고, 

 

  내장산국립공원 개발계획의 추진과 더불어 괄목할 만한 변화를 가져왔다.

 

 

[네이버 지식백과] 내장사[內藏寺] (두산백과)

 

 

 


 

 

 

해가 뉘엿 뉘엿 넘어가는 시간...서둘러 하산을 하고.. 정읍 시내로 들어갑니다

 

시장한 배를 채우고... 소박한 정읍 시내 구경도.. 조금 해보려 합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정읍에 오면 꼭 들려보아야 할 곳인.. 쌍화차 거리에 들렸습니다

 

요즘처럼 쌀쌀한 밤에는... 뜨끈한 한방차가 제격일것 같습니다

 

 


 

 

 

약간은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가게를 선택하고... 들어가 봅니다

 

대부분의 인근가게들도.. 똑같은 가격과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니.. 선택은 자유입니다

 

 




 

 

 

80~90년대 음악이.. 계속 흘러 나오는 공간에서.. 향긋한 차를 마시니.. 피로가 풀리는 듯...

 

내용물도 무척이나 알차게 들어있고... 서비스 구성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떡꼬치와 꿀은.. 환상궁합이 되는것 같습니다..^^

 

 






 

 

 

하루밤을 보낼 숙소에 들기전에... 정읍 죽림 폭포 공원에 들려 봅니다

 

공원 정상에는.. 조망대가 있는데... 정읍시 전경을 볼수 있어... 야경사진 한컷을 남겨 봅니다

 

 


 

 

 

이른 아침 기상을 하고... 오늘은 장성 백양사를 들러 보려 합니다

 

어제와는.. 다른 맑고 쾌청한 날씨가.. 무척 좋은 아침입니다

 

내장사보다는.. 조금은 더 이쁜 단풍이 들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곳 역시.. 내장사와 같이.. 인위적으로 심어 놓은 단풍들로... 애기단풍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산중의 단풍보다는... 도로가의 단풍나무가 이쁜것이.. 특징입니다

 

온산이 붉게 물드는.. 강원도의 자연적인 단풍과는..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곱게 물든 백양사의 단풍을.. 사진으로 남기고자 하시는 진사님들도.. 무척 많았습니다

 

내장사의 우화정과 같이... 핫스팟인.. 쌍계루의 멋진 풍경이... 이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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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단풍이 참 곱게 물들어 있는... 백양사의 가을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처음에는 백암사라고 하였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며 40여 개의 사찰을 관할한다.

 

631년(무왕 32) 승려 여환(如幻)이 창건하고, 고려시대인 1034년(덕종 3) 중연(中延)이 중창한 후 정토사(淨土寺)라 개칭하였다.

 

1574년(선조 7) 환양(喚羊)이 백양사라 이름하였다.

 

당시 환양선사가 절에 머물면서 염불을 하자 흰 양들이 몰려오는 일이 자주 일어나자 이를 보고 사찰이름을 백양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후에도 여러차례 중건을 거쳤다.

 

 

 






 

 

 

사찰의 주요 건물로는 환양이 세웠다는 극락전(極樂殿:지방유형문화재 32)이 가장 오래되었고,

 

대웅전(지방유형문화재 43)은 1917년 만암(曼庵) 스님이 주지로 있으면서 백양사 중건 때 지은 것으로,

 

석가모니불 ·보살입상 ·16나한상(羅漢像)이 봉안되었다.

 

또한 같은 해에 건립한 사천왕문(四天王門:지방유형문화재 44)과 1896년경에 세운 명부전(冥府殿)이 있다.

 

이 밖에 백양사 재건에 힘쓴 소요(逍遙)의 유업을 기리기 위해 세운 소요대사 부도(浮屠)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안치되어 있는 9층탑이 있다

 

 

 


 

 

 

봄이면 매화꽃을 찾아 여행을 다니는데... 이곳 고불매가.. 우리나라 3대 매화중 하나입니다

 

지난 몇년간.. 이곳 매화는 만나지 못했는데... 11월에야 비로소 상면을 할수 있었습니다

 

내년 3월에는 꼭... 매화꽃잎을 볼수 있기를...

 

 

 


 

 

 

붉게 물들어 가는 단풍의 화려함이... 내 마음까지 물들여 놓아.. 힘이 솟는 것 같습니다

 

이 가을...나오길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혹시.. 아직까지 가을나들이를 하지 못하신 님들이 계시다면... 바로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이곳 내장산이 아니라도.. 우리 주위에 펼쳐 있는.. 아름다운 가을풍경은.. 늘 존재하니까요

 

 

 


 

 

 

이제는.. 첫번째 낚시를 할 장소로.. 이동을 해야하는 시간입니다

 

도착할 곳은 전남 담양...낚시전 시간이 남아... 몇곳의 명소를 더 둘러 볼 생각입니다

 

 

 


 

 

 

먼저 들려본 곳은... 메타세콰이어 길

 

여름철 푸르름이 가득한 길도 좋지만... 단풍이 들어.. 노랗고 붉게 변한... 이시기의 길도 낭만적입니다

 

 

 


 


 

 

 

마치.. 외국의 어느 곳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담양에 오면.. 반드시 들려보아야 할.. 핫스팟입니다..

 

 

 


 

 

 

11월

 

       -나희덕-

 


바람은 마지막 잎새마저 뜯어 달아난다

 

그러나 세상에 남겨진 자비에 대하여

나무는 눈물 흘리며 감사한다

 

길가의 풀들을 더럽히며 빗줄기가 지나간다

희미한 햇살이라도 잠시 들면

거리마다 풀들이 상처를 널어 말리고 있다

 

낮도 저녁도 아닌 시간에

가을도 겨울도 아닌 계절에

모든 것은 예고에 불과한 고통일 뿐

 

이제 겨울이 다가오고 있지만

모든 것은 겨울을 이길 만한 눈동자들이다

 

 

 

 


 

 

 

 

 

인근에 있어.. 금방 도착할수 있었던 곳은... 죽녹원입니다 

 

천년의 숨결..푸른 대숲의 이야기...

 

 

 

 




 

 

 

 

 

한적한 대숲길을... 천천히 걸어가는 시간..

 

상쾌한 공기가.. 이제까지 찌든 폐부를.. 시원하게 정화시켜 주는 기분입니다

 

 

 

 


 

 

 

 

 

곳곳에 자리한 정자에서... 시원한 물한모금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고죽,담죽,맹종죽,조릿개 등... 다양한 대나무길을 걷다보면.. 차분한 마음이 생깁니다

 

 

 

 




 

 

 

 

 

참 좋다...

 

 

 

 


 

 

 

 

 

전망대에 올라.. 담양시내를 조망해 봅니다

 

조금은 위치가 낮아... 전체적인 샷이 부족함을 느끼게 되지만..확실히 이쁜건 맞습니다

 

 

 

 






 

 

 

 

 

죽녹원 바로 옆에는.. 담양 항교도 위치하고 있어.. 함께 둘러 보아도 좋습니다

 

저는 지방여행을 하면.. 반드시 그곳의 향교를 들려보곤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대숲길을 따라.. 한참을 지나가면.. 이곳 죽녹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에 TV프로그램 1박2일에 나와... 조금은 유명세를 탔던 곳입니다

 

 

 

 


 

 

 

 

 

명옥헌...명옥헌 원림이라고도 합니다

 

여름이면.. 배롱나무꽃이 만발하고... 그 아름다움의 극강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조선 중기 오희도(:1583~1623)가 자연을 벗삼아 살던 곳으로

 

그의 아들 오이정(:1619∼1655)이 명옥헌을 짓고 건물 앞뒤에는 네모난 연못을 파고 주위에 꽃나무를 심어 아름답게 가꾸었던 정원이다

 

 

 

우리나라의 옛 연못이 모두 원형이 아니라 네모 형태를 한 것은 세상이 네모지다고 여긴 선조들의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계곡의 물을 받아 연못을 꾸미고 주변을 조성한 솜씨가 자연을 거스리지 않고 그대로 담아낸 조상들의 소담한 마음을 그대로 반영하였다.

 

 

 

 

소쇄원이 그러하듯이 이 명옥헌의 물소리도 구슬이 부딪쳐 나는 소리와 같다고 여겨, 명옥헌이라고 하였다.

 

 

 

 

건물에는 명옥헌 계축이라는 현판과 더불어 삼고()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명옥헌의 오른편에는 후산리 은행나무 또는 인조대왕 계마행( )이라 불리는 은행나무가 있다.

 

 

 

300년 이상된 노거수로 인조가 왕이 되기 전에 전국을 돌아보다가 오희도를 찾아 이곳에 왔을 때 타고온 말을 매둔 곳이라 해서 이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2009년 9월 18일 명승 제58호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담양 명옥헌 원림 [潭陽 鳴玉軒 苑林] (두산백과)

 

 

 






 

 

 

푸름름이 가득한 이곳 죽녹원에도... 가을이 찾아 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곱게 물든 단풍이... 예쁜 풍경과 어울리며..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11월

 

          -나태주-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겠습니다

 

 

 

 


 

 

 

 

 

오후시간으로 접어 들어가고 있는 지금...이제 담양의 이쁜 소류지를 만나러 갑니다

 

오늘 맞이할 소류지에는... 어떤 가을이 내려 앉아 있을까... 궁금합니다

 

 

 

 


 

 

 

 

 

먼저 찾아간 곳은..담양시내에서 가까운.. 삼다제입니다

 

3000평 남짓한 연밭소류지는.. 토종탕으로.. 마릿수 붕어를 만날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낚시를 많이 하지 않은 모양인지..닦인 자리가 많이 없습니다

 

새로 자리를 준비하는데는.. 시간도 얼마없고.. 또한 물색이 너무 맑아보여..아쉽지만 뒤돌아 나왔습니다

 

 

 

 


 

 

 

 

 

20여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지난해 들어왔었던.. 병풍제입니다

 

지난해 8~9치급 붕어들을 만났지만.. 허리급 듬직한 붕어를 보고 싶은 욕심에.. 다시 도전해 봅니다

 

 

 

 


 

 

 

 

 

물론.. 담양쪽으로 정보가 어둡기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다는 사실도.. 한몫을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토종붕어만이 살고있고...체고 좋은 잘생긴 붕어와.. 멋진 풍경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곳 병풍제의 가장 명포인트는... 상류 부들밭과... 제방 우안의 무넘이쪽인데

 

두곳 모두.. 장짐을 들고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포기를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 힘들다는 것은 핑계일뿐... 사실 프로도 아니고.. 그저 이쁜 붕어 만나는게 좋은 평범한 꾼일진데..

 

애써가며 힘들이기보다는... 차와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낚시를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뚝딱 대편성을 완료하고...총 8대를 준비...모두 가벼운 대물채비로...

 

이곳은 자생하는 새우를 사용해도 좋지만.. 가물치 성화가 심하다는 말에.. 겁이 덜컥...올 옥수수를 사용해 봅니다

 

 

 

 




 

 

 

 

 

대편성을 끝내고.. 이곳 소류지에 내려앉은 가을을 느껴보고 싶어..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나서 봅니다

 

수면위의 마름은 모두 삭아 내렸고.. 말풀까지 떠오르고 있는 모습에... 늦가을이 분명합니다

 

 

 

 

 






 

 

 

 

 

11월에

 

               -정채봉-

 


만추면서 겨울로 들어서는 길목

 

화장 지우는 여인처럼

이파리를 떨구어 버리는 나무들 사이로

차가운 안개가 흐르고

텅 비어버린 들녘의 외딴 섬 같은

푸른 채전에 하얀 서리가 덮이면

전선줄을 울리는 바람 소리 또한

영명하게 들려오는 것이어서

정말이지 나는 이 11월을 좋아하였다

삶에 회의가 일어 고개를 숙이고 걷다가도

찬바람이 겨드랑이께를 파고들면

'그래 살아보자' 하고

입술을 베어 물게 하는 달도 이달이고

가스 불꽃이 바람 부는대로 일렁이는

포장마차에 앉아서 소주의 싸아한 진맛을

알게 되는 달도 이달이며

어쩌다 철 이른 첫눈이라도 오게 되면

축복처럼 느껴져서 얼마나 감사해한 달인가

 

 

 

 




 

 

 

 

 

이곳 병풍제는... 여름이면 전수면위로 마름이 가득 차고.. 낚시가 불가능해져..

 

4~5월과.. 10월이후의 마름이 삭아 내리고 결빙전까지... 낚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멀리 광주 인근의 꾼들까지도... 이곳으로 원정을 오기도 하는데..

 

늘 걱정스러운 것은.. 쓰레기 문제로.. 입구에 쇠사슬이 채워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전남 담양의.. 작은 소류지의 가을 풍경이.. 눈이 부시게 아름답습니다

 

걸음 한걸음마다.. 눈에 들어오는 작은 소경들이.. 미소짓게 만드는 시간입니다

 

 

 

 




 

 

 

 

 

가끔은 필자의 조행기를 보면서.. 낚시가 아니라.. 그저 풍경뿐인 사족이 많은 글로.. 폄하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낚시하는 방법과 기쁨을 얻는 방법이 다양하듯이... 제게는 그저 이런 조행이 즐겁습니다..

 

 

 

 




 

 

 

 

 

그냥 개인의 취향이니.. 눈에 거슬리더라도.. 좋게 넘어가시면 좋겠습니다

 

어느 누구의 조행기라도.. 그분에게 만큼은.. 소중하고..힘들여 애써 작성한 글이니.. 응원만 해주면 좋겠습니다

 

 

 

 


 

 

 

 

 

늦가을의 낮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어느새... 가을을 느끼기에도 바쁜데.. 벌써 서산으로 해가 넘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밤이 되자마자.. 둥그런 보름달이 둥실 떠오릅니다

 

낚시에는 악재가 될것이 분명하지만... 이미 각오를 하고 온 길이기에.. 푸념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리 달이 밝지만... 붕어들의 반가운 인사는.. 밤새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살림망에 담을수 없는 사이즈의.. 앙증맞은 붕애들만이 나오는것이..조금 아쉬웠습니다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습니다... 포근하다고 느낄수 있는 좋은 날씨...

 

듬직한 그님은.. 언제쯤 찾아 줄런지...조금만 있으면.. 먼곳까지 찾아간 여행자를 반겨줄까?

 

 

 

 




 

 

 

 

 

밝은 달빛 속에서도..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밤입니다

 

이따금 들려오는.. 산새들의 슬픈 노래소리가.. 가슴을 저미는 밤입니다

 

 

 

 


 

 

 

 

 

시간은 이미 자정을 넘어... 새벽으로 달려가는 시간...조금은 쉬어야 하는 시간...

 

발밑의 난로 불을.. 조금더 높이고.. 가슴까지 담요를 끌어 올리고... 잠을 청합니다..

 

 

 

 


 

 

 

 

 

항상 울리는 알람소리에.. 잠을 깨어보니.. 동녘하늘이 붉게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아침장을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만난.. 멋진 아침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사위가 밝아오면서도.. 아가붕어들의 입질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늦은 아침까지 그님을 기다리고 싶기는 하지만... 다음 일정으로.. 서둘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침이슬 영롱한 이른시간...하지만.. 구름이 덮여 오면서.. 흐린하늘로 변하고 있습니다

 

오늘밤은 비가 올수도 있다는 예보...서둘러 다음 목적지를 향해야겠습니다

 

 

 

 

 


 

 

 

 

 

대표붕어 인증샷을 하나 남기고... 모두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다음번 만날때는.. 더 큰 녀석으로 상면할수 있기를...아름다운 이곳에서.. 계속 행복하게 살기를...

 

 

 

 


 

 

 

 

 

담양에서의 하루밤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또다시 이곳을 찾을지는 모르겠지만.. 그시간이 다시 온다면...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아 있어 주기를...

 

 

 

 


 

 

 

 

 

1시간 30분을 달려... 경남 합천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잔득 흐린 하늘이지만..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합천호가 반겨주고 있습니다

 

 

 

 


 

 

 

 

 

소류지를 찾아 가기전에..먼저 들린 곳은.. 황계폭포입니다

 

이곳은.. 2단 폭포로... 다른곳과 다르게.. 산중이 아닌 평지에 위치해... 접근이 좋습니다

 

 

 

 


 

 

 

 

 

인근 주차장에 주차후.. 산책하듯 평지를 걸어.. 10분후면 폭포와 조우할수 있습니다

 

수량이 많은 여름철에는...웅장한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니... 합천여행중 한번쯤 들려 볼만한 곳입니다

 

 

 

 


 

 

 

 

 

특히 황계폭포는.. 은하수 시즌이 되면.. 많은 진사님들이... 폭포를 배경으로 은하수를 사진에 담습니다

 

본인도 아직은.. 이곳에서 은하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꼭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번 여행때 ND필터를 가져오지 못해... 장노출사진을 찍을수가 없었습니다

 

어렵사리 폭포 물줄기 촬영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아쉬움이 컸습니다

 

 

 

 


 

 

 

 

 

갑자기 다른곳입니다...사실 합천 예정된 소류지에는.. 이미 5분의 조사님들이 자리하셨고...

 

2차,3차 소류지 역시.. 조사님들이 이미.. 자리를 하고 게셨습니다..ㅠㅠ

 

하는수없이... 일정을 바꿔.. 안방터인 경북 의성을 찾았고.. 고민을 했습니다..

 

지난 조행때 왔던 기치지..조과는 기대되는데..맞바람에... 다른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더 큰...

 

결국... 13년전... 마지막 들렸던... 안계면의 한동지를 찾았답니다..

 

 

 

 


 

 

 

 

 

세팅을 끝내고 준비를 다하고 나니... 이미 해는 지고.. 어둠이 찾아 옵니다

 

걱정되는 것은.. 일기예보가... 밤사이 초속 7M의 강풍과 비가 예보되었다는 사실...

 

 

 

 


 

 

 

 

 

아니나 다를까... 예보대로.. 두번째 사진을 찍자마자... 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바람..바람....바람...그리고 비...더 이상의 사진은 불가!

 

그저 파라솔 폴대를 부여잡고... 파란 캐미만 바라볼 뿐...

 

 

 

 


 

 

 

 

 

그래도 새벽이 찾아 오면서.. 바람은 조금 잦아지고.. 여명이 터오르고 있습니다

 

밤사이 중치급 붕어들은.. 가끔씩 찌를 올려 주었고.. 손맛도 볼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날이 밝으면서.. 더이상의 입질은 포기해야하는 상황...

 

여전히 바람도 강했거니와... 뚝 떨어진 기온은.. 영하권에 가깝게 느껴지며 손이 무척 시린.. 아침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른 아침... 낚시는 포기하고.. 한동지 산책을 나서 봅니다

 

안계면 한동지는... 가을철 시기가... 대물을 만날수 있는 가장 좋은 때입니다

 

 

 

 


 

 

 

 

 

가을철 가장 좋은 포인트는.. 제방 좌안의 홈통지역과... 제방권에서 장대를 펼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새우와 콩미끼에 대물이 입질을 자주 했지만... 시대가 변하고.. 요즘은 옥수수가 대세라고 합니다

 

 

 

 




 

 

 

 

 

낙동강 물이.. 농수로를 타고 유입되기에.. 물이 마를일이 없고..4짜급 대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강계의 물고기들이 유입되면서... 외래어종은 없지만.. 잡어의 성화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몽리면적이 넓어.. 배수가 자주 있지만.. 상시로 공급되는 낙동강물로... 물걱정은 없는 편입니다

 

특히 한동지는.. 가을시즌에 찾아볼수 있는 소류지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찬바람이 뺨을 스치는 것이.. 에릴 정도로 차갑고.. 장갑낀 손이 시릴 정도로 춥습니다

 

가을인가 했는데... 벌써 겨울이 찾아 오는 것은 아닐까...

 

 

 

 


 

 

 

 

 

이번.. 필자가 자리한곳은.. 최상류권의 새물유입구인데... 북서풍을 피하려는 고육책이었습니다

 

중하류권의 깊은 수심대를 공략하는 것이.. 날씨를 반영한 선택이었겠지만...결국 바람때문에...

 

 

 

 


 

 

 

 

 

그래도 날씨만 받쳐준다면... 결빙이 이뤄질때까지.. 대물들의 입질이 들어올수 있는 한동지입니다

 

예전의 명성을 아직 되찾지는 못했지만... 기대를 할수 있는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정희성-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빛 고운 사라의 추억이 남아 있네

그대와 함께한 빛나던 순간

지금은 어디에 머물렀을까

어느덧 혼자 있을 준비를 하는

시간은 저만치 우두커니 서 있네

그대와 함께한 빛나던 순간

가슴에 아련히 되살아나는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나부끼네

 

 

 

 


 

 

 

 

 

아침 햇살에 영롱하게 반짝이는... 어리연꽃의 노랑색이.. 눈에 띄게 예쁩니다

 

한동지 상류의 풍경은... 낚시꾼이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할 정도의... 완벽한 곳입니다

 

 

 

 




 

 

 

 

 

어쩔수없는 주말꾼의 비애도...그저 선택의 여지가 없는 평일꾼의 맞닥드린 날씨는... 똑같습니다

 

그저...처해진 상황에 긍정하는 자세야말로...정신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겨울로 다가가는 늦가을의 소류지 풍경...그것 마저도 참 좋습니다...

 

 

 

 


 

 

 

 

 

11월의 노래

 

           -김용택-

 


해 넘어가면

 

당신이 더 그리워집니다

잎을 떨구며

피를 말리며

가을은 자꾸 가고

당신이 그리워

마을 앞에 나와

산그늘 내린 동구길 하염없이 바라보다

내 키를 넘는 마른 풀밭들을 헤치고

강을 건너

강가에 앉아

헌옷에 붙은 풀씨들을 떼어내며

당신 그리워 눈물 납니다


못 견디겠어요

아무도 닿지 못할

세상의 외로움이

마른 풀잎 끝처럼 뼈에 스칩니다


가을은 자꾸 가고

당신에게 가 닿고 싶은

내 마음은 저문 강물처럼 바삐 흐르지만

나는 물 가버린 물소리처럼 허망하게

빈 산에 남아

억새꽃만 허옇게 흔듭니다


해 지고

가을은 가고

당신도 가지만

서리 녹던 내 마음의 당신 자리는

식지 않고 김납니다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던 한동지..

 

고즈넉한 마을옆 소류지는... 국도가 지나가는.. 길옆의 차량소음이 큰 소류지로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저수지의 예전 모습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가을이면 대물을 찾아 들어오는 조사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 가을... 빵이 좋다못해 둥그런...한손에 잡히지 않는 대물을 만나고 싶으시면...한동지를 찾으시면 됩니다

 

 

 

 


 

 

 

 

 

11월에

 

               -이해인-

 


나뭇잎에 지는 세월

 

고향은 가까이 있고

나의 모습 더없이

초라함을 깨달았네

푸른 계절 보내고

돌아와 묵도하는

생각의 나무여

영혼의 책갈피에

소중히 끼운 잎새

하나 하나 연륜 헤며

슬픔의 눈부심을 긍정하는 오후

햇빛에 실리어 오는

행복의 물방울 튕기며

어디론지 떠나고 싶다

조용히 겨울을 넘겨보는

11월의 나무 위에 연처럼 걸려 있는

남은 이야기 하나

지금 아닌 머언 훗날

넓은 하늘가에

너울대는 나비가 될 수 있을까

별밭에 꽃밭에 나뭇잎 지는 세월

나의 원은 너무 커서

차라리 갈대처럼

여위어 간다

 

 

 

 






 

 

 

 

 

이번에 장만한... 에소프레소 수동 축출기...

 

낚시할때... 전기의 도움없이.. 에소프레소 그 진한 커피의 향과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철수전.. 모닝커피를 위해.. 짧은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봅니다

 

 

 

 




 

 

 

 

 

한동지 붕어를 소개합니다

 

밤사이 몇번의 입질이 있었고... 아침나절 몇번의 입질에.. 대표붕어들이 나왔습니다

 

대물은 만나지 못했지만.. 날씨탓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꾼의 운이 그것뿐 이었나봅니다

 

 

 

 


 

 

 

 

 

이제는.. 11월의 낚시를 접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계절을 잊어버린 개나리꽃이.. 처량하게 느껴지는 늦가을의 하루낚시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원래.. 합천 소류지 낚시가 끝나면... 해인사와 허굴산 천불천탑을.. 둘러 볼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바꿔면서... 이번엔 청풍호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충북 제천시의 청풍대교를 건너며... 옥빛 호수가에 도착을 했습니다

 

 

 

 


 

 

 

 

 

근래들어 이곳에... 케이블카가 새로 생겼고...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비행(?)을 할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는 전망대가 잘 가꿔져 있어... 청풍호 동서남북을 모두 조망할수 있습니다

 

 

 

 








 

 

 

 

바람이 몹시 강하게 불고.. 많이 추운 날씨였지만

 

사방으로 펼쳐진 멋진 경치를 바라보는 것은.. 큰 행복이었습니다

 

 

 

 


 

 

 

 

 

올해 새로 만들어진 곳이라서인지.. 무척 청결하고.. 깔끔한 관리가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직원분들이나 운영하는 분들의 친절도 좋아... 가족과의 여행길에도 추천 드립니다

 

 

 

 






 

 

 

 

 

망원렌즈로 당겨본.. 충주호 구석구석은... 1980년대 낚시를 다녔던 추억을.. 새록새록 느끼게 합니다

 

교리,성내리,신리교회,옥순대교인근..멀리 내사리,부산리 까지...

 

옛추억에 빠지는 시간입니다

 

 

 

 




 

 

 

 

 

비봉산 전망대에는 카페가 있는데.. 늦가을이 한껏 내려앉은 청풍호의 절경을 바라보며

 

따뜻하고 향긋한 커피를 마시며... 잠깐 쉴수 있는 시간을 만들수 있습니다..

 

 

 

 


 

 

 

 

 

차로 2분 거리에 청풍 문화재단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필자가 찾아간 시간은 이미 입장이 끝난 시간이라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11월의 여행이.. 끝나고 있습니다

 

붉게 물들어 있는 가을을.. 충분히 느낀 여행길이었고

 

또 다가오고 있는 겨울을.. 생각나게 하는 여행길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주변에는.. 가을빛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미처 떠나지 못하신 님들이 계시다면... 서둘러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곱디 고운 단풍이... 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곧 찾아올 겨울이 빨리 오기전에... 남아있는 가을을 한껏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대물을 만날수 있는 최고의 시기에... 역시 아마추어 낚시꾼은... 풍경만 낚고 왔나 봅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그저 주어진 시간에..늘 그랬듯이... 즐거웠으면 그만입니다

 

예전 선배들의.. 조행기에 적힌 문구가 생각납니다...

 

 

조과 : 행복한 밤...

 

 

 

 

부족한 글과 그림에.. 항상 응원을 해주시는 우리님들에게..너무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소서...

 

 

 

 

 

P.S

 

좋은 시 하나 투척하고 갑니다..^^

 

 

 

 


 

 

 

 

 

 

11월의 마지막 기도

 

                  -이해인-

 


이제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두고갈 것도 없고

 

가져갈 것도 없는

 

가벼운 충만함이여

 

헛되고 헛된 욕심이

 

나를 다시 휘감기 전

 

어서 떠날 준비를 해야지

 

땅 밑으로 흐르는

 

한 방울의 물이기보다

 

하늘에 숨어사는

 

한 송이의 흰구름이고 싶은

 

마지막 소망도 접어두리

 

눈을 감으면

 

희미한 빛 속에 길이 열리고

 

등불을 든 나의 사랑은

 

흰옷을 입고 마중 나오리라

 

어떻게 웃을까

 

고통 속에도 설레이는

 

나의 마지막 기도를

 

그이는 들으실까

 

 

 

 

 

 

C씨의 낚시 여행  붉게 물든 마음은 겨울을 기억하고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C씨의 낚시 여행  붉게 물든 마음은 겨울을 기억하고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C씨의 낚시 여행  붉게 물든 마음은 겨울을 기억하고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C씨의 낚시 여행  붉게 물든 마음은 겨울을 기억하고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C씨의 낚시 여행  붉게 물든 마음은 겨울을 기억하고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C씨의 낚시 여행  붉게 물든 마음은 겨울을 기억하고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C씨의 낚시 여행  붉게 물든 마음은 겨울을 기억하고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C씨의 낚시 여행  붉게 물든 마음은 겨울을 기억하고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C씨의 낚시 여행  붉게 물든 마음은 겨울을 기억하고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C씨의 낚시 여행  붉게 물든 마음은 겨울을 기억하고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C씨의 낚시 여행  붉게 물든 마음은 겨울을 기억하고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C씨의 낚시 여행  붉게 물든 마음은 겨울을 기억하고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C씨의 낚시 여행  붉게 물든 마음은 겨울을 기억하고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볼때마다 좋네요
사진 퍼가고싶을정도로.
앉아서 전국 여행한 기분입니다
엄지 척^^*
사진 조행기 잘봤습니다.


앞으로도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고생하셨습니다.
가본곳도 다시 한번 가보고싶어지는 청아한 그림들
시원하게 잘봤내요 겨울여행이 기다려지내요 ^^
항상 안출하세요 ᆢ
한 편의 알찬 낚시 조행기

늘 잘보고 갑니다.

한 해 낚시여행 마무리 잘하시길...
초창기부터 한결같은 분은 c씨님밖에 안계시죠.
다들 잠깐 왔다가는 분이 대부분인걸요. 늘 끊임 없는 조행 감사드립니다. 사업번창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사진 한장 한장에 깊고 따뜻한 정성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아는 그 곳이 마치 다른 곳 같습니다.
사진 참 아름답네요.
집안에서 단풍 구경을 다녀온것같은 착각이 들도록 아릅다운 작품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안출하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가슴에남는여행
또눈이 시원해지는 풍경들
감사 드립니다
풍경 정말로 멋집니다.
좋은 사진, 저절로 맘편히 휴식되네요.
감사드립니다.
진짜진짜 최고입니다.

이런 정성 가득하신 조행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눈이 너무나 호강하네요....

늘 건강 유의하시고 안전한 출조 이러가시기를요
화보가 참 멋집니다.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수고 많으셧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멋진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사진도 좋고 글도 너무 좋습니다.
조행기 중 제겐 1등 입니다.
좋은 시간 감사합니다
같은 공간에 있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겨울이 깊어가네요 참 좋은 계절입니다
계속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님의 조행기를 폄하하는 사람이 있다니....
그져 안보면 그만인걸 그렇게 까지....
그러나 힘내십쇼~~!
조행기를 올리는 것이 얼마나 정성이 들어 가는 일인데.....

마치 함께 한 느낌 마져 들게 하는 사진솜씨와
좋은 글은 소개해 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다음 조행기도 내심 지둘어 봅니다유~^..^
늘 좋은사진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멋진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깊어가는 이 가을의 찬란함과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
잠시 이런저런 상념들이 떠오릅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
전국을 두루 두루 살펴본 느낌 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단풍 사진이 주는 아름다움을 최고로 느끼고 갑니다.

늘 이렇게 아름다움을 선물해주시는 님의 마음이 정말 고맙습니다.
아 제가 살고있는 정읍시 전경과 내장산의 단풍을 조행기로보니 새롭네요.ㅎㅎ
백양사 단풍과 담양의 죽녹원까지 다니시고
죽녹원 앞 국수거리에서 비빔국수와 약달걀까지 먹으면 최고인데요.~~~
덕분에 소류지 풍경이며 멋진 붕어까지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안출 및 건강하세요.~~~
해마다 단풍구경 한번 못갔었는데
올려주신 멋진 그림들로 귀경잘하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눈이 호강 하내요 추천 꾹
멋진 여행을 다녀온 느낌 입니다.
힐링 그 자체의 좋은 그림 감사드립니다.
작품사진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제가 사는 광주주변엔 낚시천국입니다.
병풍제 삼다제 가까운곳이고 20-30분 거리입니다.
자주 가보는 곳이지만 그림을 잘 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공유하시기까지 많은 시간투자와 수고가 있으셨을텐데
아낌없이 멋진 사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추워집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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