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 동영상 조행기는 동영상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N세대와 즐거운 수로 나들이~

부자간에 오랜만에 수로 나들이를 나섭니다. 부자간에 겨울 내내 다니던 창녕권을 비켜서 덜 알려진 곳을 소개도 할 겸으로 최근 조황이 좋았던 정양수로로 나가 봅니다. 아침잠이 많은 제가 겨울철엔 새벽같이 부지런을 떠는 날이 많습니다. 수로 늪 낚시를 나서는 날이 그런 날인데 새벽 같이 곤히 잠 든 아들 녀석을 깨워서 입맛에 상관없이 낚시를 위한 밥을 한그릇씩 비우고는 어둠을 헤치고 남쪽으로 달립니다~ a1.jpg 5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위천삼거리를 지나 성산에서 88고속도로를 탑니다. a2.jpg 고령 나들목인데 아직 어둠 입니다. 88고속도로 성산에서 고령까지 구간요금이 600원 입니다. 요즘은 고속도로 구간요금도 액수가 높아져서 부담 스러운데 아직 600원짜리 요금이 있습니다. a3.jpg 6시40분에 정양수로에 도착 했습니다. 주변 불빛에 의지해서 희끄무레 하게 보이는 건너편 물버들이 보이는 포인트에서 물사랑2가 대를 펼칩니다. a4.jpg 32,36,40 세 대를 펼쳐놓고 커피를 한 잔 끓입니다. 1-20분만 지나면 찌가 보일텐데 물버들까지의 거리감도 확실치 않은데 캐미 꺾어서 서둘러 채비를 넣을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a5.jpg 7시 20분이 되니까 찌가 완전하게 보입니다. a6.jpg 이맘때의 수로 늪는 거친 떡밥에 씨알이 굵게 낚이기도 하지만 저는 겨울낚시엔 입자 고운 떡밥을 즐겨 사용 합니다. 4차원과 희나리를 5:5로 섞어서 개어 봅니다. a7.jpg 이곳 정양수로는 떡밥이 잘 듣지 않습니다. 주간에는 물론이며 주간보다 낚시가 덜 되는 야간에도 떡밥 보다는 지렁이에 입질이 집중 됩니다. 지렁이가 잘 듣는 곳에서는 가지바늘이 한층 입질이 빠릅니다. 그러나 저는 겨울 수로에서도 주로 떡밥낚시를 많이 하는 편이라 가지바늘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떡밥이 잘 듣지는 않지만 집어를 위해서 짝밥채비를 넣어 봅니다. a12.jpg 밤을 새운 분이 몇분이나 있습니다. 올때마다 준척급으로 십여 수씩 낚았다는데 어제 오늘은 입질이 거의 없답니다. a10.jpg 오늘따라 하늘에 온통 구름이 덮여서 햇빛이 없습니다. 햇빛이 없으니 낮이 되어도 추워서 오전 내내 발밑에 난로를 켜고 있습니다. 정오 무렵이 다 되어갈 무렵에 건너편 물버들 가지옆에 붙인 36대에서 입질을 받았습니다. 7치가 겨우 되는 녀석인데 정양늪의 평균씨알에 훨씬 못미칩니다. 정양수로는 25cm이하는 드물고 그 이상으로 씨알이 고르게 굵은 편인데 오늘은 입질도 없고 씨알도 작습니다. 햇볕이 없는 탓인가 봅니다. 겨울 낮낚시는 기온이 낮더라도 햇살이 좋아야 낚시가 잘 되는데 모처럼 부자간에 물가를 찾았더니 오늘은 어복이 없는 날인가 봅니다. a11.jpg 햇볕이 없는 날인데도 많은 조사님들이 속속 들어 옵니다. 정양수로에서는 가을부터 조황이 꾸준하여서 아직 덜 알려진 곳임에도 단골이 많습니다. 지렁이 낚시에 8-9치가 많이 낚이고 가끔씩 월척이 낚이기도 하며 한번씩 잉어가 입질을 하여서 사람을 놀라게 하는데 80cm잉어를 낚은이도 있었습니다. a8.jpg 정오를 넘서서 라면을 끓입니다. 입질을 보면서 끓이고 먹을 요량으로 둘 사이의 좁은곳에 식당을 차렸습니다. 나들이 하듯이 가볍게 나서는 수로낚시 이다보니 라면으로 간단히 때우는데 밀가루 음식을 즐기지 않지만 낚시터에서 먹는 라면맛은 그야말로 일품 입니다. 더군다나 아들녀석이 끓여 주는 라면이라면 더욱 더... a9.jpg 이따금씩 찌가 움찔 하기는 하는데 밀어 올리지를 못합니다. 40대에 한마리 더 받았는데 끌어내는 도중에 생각지도 못했던 수몰나무에 걸어서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a19.jpg 정양수로는 정양늪에서 황강으로 이어지는 약 500m 정도 길이의 수로인데 규모가 적고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는데 잔챙이가 거의 없고 붕어의 씨알이 굵어서 매력이 있는 곳 입니다. a14.jpg 정양수로 상류권은 수심이 1m가 채 안되는데 이곳은 낚시가 잘 되지 않습니다. 중하류권의 1m이상 수심대에서 낚시가 잘 되는데 아침 일찍은 2-3m대의 깊은 수심대에서 잘 낚이며 햇살이 좋은날 낮에는 1m-1.5m권에서 입질이 활발 합니다. a16.jpg 정양수로 상류쪽으로 정양늪이 있습니다. 정양늪은 전 연안에 찌를 세울수 없을 정도의 낮은 수심대가 넓게 형성되어 있어서 앉을 자리가 몇자리 안되지만 연안낚시가 가능한 몇자리는 햇볕이 따뜻한 날에는 지렁이 낚시에 상당한 조과를 만날수 있습니다. 정양늪 너머로 고려병원이 보입니다. 합천권의 수로 늪 낚시는 창녕권처럼 활발하지 않아서 주말에도 사람이 크게 많지 않습니다. 아마도 합천호라는 좋은 낚시터가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두사늪이나 건태수로 문림늪 등지에서 만나는 차량도 대부분 대구 번호판 입니다. a17.jpg 다른분이 낚은 붕어인데 27cm쯤 되네요. 오늘은 전반적으로 조황이 부진하여 몇사람만 1-2마리를 낚았습니다. a15.jpg 27-8cm급으로 두 마리를 낚은 분도 있습니다. a20.jpg 모처럼 부자간에 호황터를 찾았지만 오늘따라 햇살이 없어서 조황이 부진 합니다. 부자간의 출조중에 떡밥낚시를 오면 좋은점이 있습니다. 둘이 붙어서 앉을수 있으므로 낚시를 하는 도중에도 계속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오늘 조행에서 아들녀석에게 신세대 문화를 많이 배웠으니 내일부터 데스크에서 떡붕어님과는 대화를 덜 하고 젊은 백호농장님과 대화를 해야겠습니다..ㅎㅎ * 일 시 : 2004.12.19. * 장 소 : 경남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 정양수로 *수심및 포인트 : 하류권 2m수심. 지렁이 미끼. * 조 사 : 물사랑 물사랑2 * 날 씨및 고령 합천권 수로 늪중에 최근 평균조황이 가장 나았으며 지렁이 미끼의 낮낚시에 8-9치급으로 10여수씩 낚이는 조황이 계속 되었는데 이날은 햇볕이 없어서 전반적으로 조황이 부진 하였음. * 채 비 : 원줄 1.7호, 목줄 케블러 1.5호 8-12cm, 4호 민바늘, 유동채비. * 미 끼 : 지렁이 미끼가 잘 듣는곳인데 집어를 위해서 떡밥 지렁이의 짝밥채비를 사용함. * 조 과 : 붕어 7치 1수 (정양수로 가는길) 88고속도로 고령 나들목을 나와서 우회전 하여 기미재를 넘어 하신삼거리를 지나 낙민삼거리를 지나 황강 휴게소 직전에 좌측에 정양늪 옆으로 수로가 있다.

물사랑님 조행기 잘 보앗습니다
부자간에 즐낚하심이 부럽네요 ~~^&*
대물낚시에서 만끽하지 못한 부자지간의 대화낚시가

더욱 빛이나네요

항상 유익하고 새로운 정보와

부자지간의 정을 느끼게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음에 꼭 한수 지도부탁 드립니다
물사랑님!
우리 물2와 함께 수로조행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물가에서 아들래미가 끓여주는 라면이
세상 먹거리 중 으뜸이 아닐런지요...ㅎㅎ

정양수로 화보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배코님도 N세대 맞는가???
물사랑님 글 잘 읽었습니다. 물흐르듯이 쓰시는 글 솜씨는
항상 끝까지 음미를 하면서 읽게 합니다. 아드님도 많이 컷습니다.
또 건강해 보입니다.
방학이 곧되면 좀 바뻐 질것 같습니다.
늘 좋은 글 감사드리며 행복 하십시요..
우리아들놈은 낚시는 절대 따라 가지않는다든데...아주 어릴적엔 몇번 데려 갔었는데..
제가 영 고기를 못 잡아서인지.....요즘은 그냥..
저도 언젠가는 물사랑님처럼 아들하고 폼나게 낚시할수 있는 시간이 있겠지요.
내년시즌에나 화보를 볼수 있겠거니 생각했었는데..좋은그림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
안녕하세요!
저도 그날 거기에...
멀리서 물사랑님을 뵈었지만 숫기가없어서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방가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정오무렵 마음의 병을 다스리고저 3명이서 거길갓습니다
누굴까 아는분이 게시더군요 낚싯대를 보고 물사랑님이란걸 알수있섯죠
장대위주로 5대를펴고 한시간이지나도 입질구경을 못햇슴니다
아까보니 물사랑님의 살림망이 물에 담겨져있든데 아는체하고 고기구경함해볼까하고
막상가보니 물사랑2님과 사랑님이 사이좋게 앉아 있는걸보고
걍 왔슴니다 두분사이를`방해하고싶지가 않았슴니다
다음엔 꼭 낑겨보죠 항상 건강하십시요
물사랑님!!! 부자간 조행은 언제봐도 부럽고 보기좋습니다.
추운날 물2 학교다니라 피곤할낀데 잠도많이자게 낳두지 낚시가자고 아버지애기 예!!!
후다닥 옷갈아입고 따라나섯을 물2 대단합니다.
우리아들도 물2랑 똑같은데 일요일되면 잠에서 헤어나질못합니다.
정양수로"화보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한많은 2004年 무탈히 잘보내시고 희망찬 2005年 맞이하십시요.
미아리 크리스마스 ♥♥♥
물사랑님 물사랑2님 안녕하세요..
요즘은 일땜에 멀리는 못가고 간간히 하우스 나들이를 합니다.
그런데 시간날때 마다 하우스를 다니니 찌만들기가 영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
이번 주말엔 조우들을 꼬득여서 수로나 늪으로 떡밥낚시를 떠나 볼까 합니다.
초행길라서 잘찾아 갈수 있을지 조황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수고 하셨고 좋은 낚시터 소개 감사 합니다.
건강 하세용^^*
물사랑님
새벽에 눈 비비며 함께 나설 가족이 있음이 부럽습니다
케미**2도 중1인데 함께 나서려고 하지를 않네요
아무래도 어미 눈치를 보는듯 싶습니다
꽝이면 어떻습니까
대문을 함께나서는 조우(?)가 있으니 말이예요
부러운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 못다이룬 소원 성취하시고
내년에도 가족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물사랑님,화보 잘 보았읍니다.
일요일 오후에 이방 늪에 나가보았읍니다 만,
대체로 입질이 없더군요,늪 이나 저수지나 마찬 가지로,
날씨,기온,기압 에 아주 민감한가 봅니다.
안될땐 어디든 입질이 없더군요.
차가운 날씨에 수고많으셨읍니다.
기온이 더 내려 간다니 건강 조심 하세요...
물사랑님! 잘 지내셨습니까?
추운 날씨속의 조행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언제 봐도 좋은 부자 조행입니다.
남쪽 그림은 언제나 눈이 더 크게 뜨입니다.
조만간 해창만을 2박3일 정도 다녀올 계획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조행 되시길 바랍니다.
물사랑님
영원한 동반자 父子간 낚시여행
너무 정겹습니다
두분의 인생대화에 방해가 될까
가까이 계신 월님들께서 배려를
하셨군요 그림이 그러지는군요
저도 18일토요일 길치조우와 낚시
갔다가 꽝 치고 왔습니다만
물가에서 소주잔 기울이면서
즐거운 입낚을 했습니다
이렇게 한해가 저물어 가는군요
이루고자 한 일들 다 이루시고
가안에 행복만이 지속 되기를
빕니다.


물사랑님 안녕하세요.
부자지간에 대를 한곳에 담글수 있다는것이 부럽습니다.
물사랑2가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는것같아 좋아보입니다.
앞으로 부자지간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지길 빕니다.
햐~ 부럽당~~
부자간에 아름다운 모습 잘 보고갑니다. 물사랑님!
송년회에 옆자리에서 물2님에게 교육시키는 모습이 군대에서 하듯이 에프엠으로 하는 것을
보고 역시 물사랑님의 심지를 느꼈습니다. 원칙에서 벗어나는 것은 허락치 않는 것을
느꼈습니다. 늘 부자간의 출조에 즐거움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정양수로의 좋은 경치 잘 보고갑니다. 수고 많이했습니다.
물사랑님 안녕 하세요
날씨가 추워도 부자간의 따스한 정이 추위를 녹이는듯 정겹습니다
아직 중국 남방은 겨울이라도 춥지 않아서 시즌이 어떤지 기억이 가물 가물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 십시요
반갑 습니다
부자간 새벽 나들이 좋지않은 날씨도 아량곳없이 꾼에마음 또물가로 갔군요
차세대주자이신 물2님도 잘지내는지요
여린아이들 같으면 이브자리에서 쉽사리 일어나질 읺을낀데 아버지따라 가는 그열정도 호감이가고
역시꾼인가 봅니다
수로조행 화보구경 잘하고 갑니다
무탈 하시고 년말 잘보내시고 건강 하세요........................
물사랑님!! 안녕하십니까 ?
차가운 날씨속에 아드님과 물가에 다녀오셨군요 .

한달여 동안이나 물가에를 못갔드니만 ,
그립습니다 . 수면위에 떠있는 찌! 와 . 순이 (?) 모습이요 ㅎ ㅎ

오늘로서 일처리를 다끝내고 이제는 슬~슬~ 이쁜 순이를 (?) 꼬드겨 볼까합니다 .
그간 일하는라 스트레스 며 많은 일들로 몸과 마음이 무겁고 힘들었는데 .
이제 그곳에 가서 두어깨에 짊어졌던 무거웠던 짐들을 수장 시키고 돌아와야 겠습니다 ㅎ ㅎ

이제 몇일 남지않은 올한해 멋지고 근사하게 마무리 하시고 .
오는해 엔 더많은 낚시인들 께 사랑받는 월척! 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

차가운 날에 아드님과의 출조 고생하셨고요 .

뵙는 시간까지 건승 하시길.......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