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랑 !

한동안  물가을 찾지못하니 뭐하나 잊은것처럼  일상이 허둥대게 되는군요!

이제 가을인가봅니다.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제법 옷깃을 여미게 하는군요~~

먼저  지난번 조행에 격려의 글 주신분들   댓글은 없었지만  끝까지 봐 주신 많은 님들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마음은 늘 물가에 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홀가분하게 떠나는것이 또한 쉽지많은 않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날 !

남자의 계절이라 했던가요?

가을을 한번 예쁘게 사랑 하렵니다.

 

 

 

 

 

 

 

 

 

 

 

중부권에서는  꽤나 핫한  대호지면을 찾았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뭐 월이가 줄서서 나온다는등. 중후반 서너마리는 기본이라는등...

뭐  소문이 아니더라도 늘 마음이 끌리는 곳이긴 합니다.

 

 

 

가을걷이가 한장이 들녁을 보니   

토실한 가을붕어가 한뼘  손아귀에 용트림이 느껴집니다.

수확의 계절이니  가을 첫 낚시에   설렘과 기대를 가지게 되는군요!!

 

 

 

 

 

 

아직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서 인지 가장 자리엔  녹조가 보입니다.

하긴 예전에도 녹조가 심한대   깨끗한 붕어가  예쁜 자태를  뽐내던 모습이  생각 납니다.

 

 

 

 

자리잡고 탐색전 !

평일 오전이라 아직 까지는  사람들이 그나마  한적 합니다.

 

열심히 챙기고 오는대도 꼭 빠진게 있네요`~

 

 

 

 

물가에서  따스한 커피향은  또 다른 행복 이 아닐런지요? 

서두르지 않고 즐기는 낚시로  마음을 가다듬긴 하는데.......

 

생각지도 않는 또 다른 내가 북치고 장구치며 욕심을 앞장세우네요`~

그려 얼른 깔고 밥주자`~

 

 

 

 

세월이 흘러  낚시 열정이  예전만 못해도

물가의 즐거움은  늘 아쉽고  부족하니  욕심이 넘 과한거  아닐런지요??

 

낚시와의 인연은  참으로 질긴거 같습니다.

반평생을 함께한거 같은데  아직도  꿈을 꾸고 있으니 말이죠`!!

 

 

 

곳곳에 삼삼오오 낚시 하시는분들 

저와 마음이 비슷하리라 생각 합니다.

 

삶에 일부가 되어버린  낚시 여행   항상 즐겁고  건강하게 이어졌으면 합니다.

 

 

 

 

 

물색도 탁하고 

수초분포도 보는이의 마음을 "혹' 하게 끌리네요`!

다만  넓지않은 간격으로 "정치망" 이  촘촘해   걸림과  붕어들이 자유롭지 못할거 같아 

조금은 신경이 쓰입니다.

 

 

 

 

수위가 지난주 보다 높아졌다고 합니다.

몇몇분들의 말씀을 전언하자면 지난주에는 수위가 좀 낮았는데  허리급으로 해서 재미를 보았다고.......

근디 오늘은 상황이 다른거 같다고`~  ㅜㅜ

 

음~!

또 뒷북인가??

물 늘었다고 그붕어 다 어디갔을까?

많이 나왔다는 지난 이야기는 늘 듣는 이야기지만 싫지많은 않으니.......

 

 

 

 

넣으면 나올거 같은  분위기인데.

이거 이거 해보면  또  많많지 않음을 실감합니다.

하지만 의지의 낚시인들 아닙니까?

 

품질하고 기다리다 보면  꼼지락 거리는 찌에  그저 숨소리마져  조용해집니다.

 

 

 

일년에  두어번은 소위말하는 "대박" 을 경험하게 되지요~!

대박이래봤자  월척 서너마리`~ 뭐 사실 내게는  작은 조과는 아니니지만 ....

큰붕어 위풍당당 올리시는 분들  큰붕어 그림보면

사실  어깨가 움츠러 듭니다.

 

붕어 잡아다 먹고 사는것도 아닌데....말이죠`!

내 한번 뽄대를 보여줘야 하는데.....(속으로만 ..)

 

 

 

 

 

 

잡초같은 우리내 삶은 얼키고 설켜  이리꼬이고 저리 꼬이고`~

한눈팔면  잔챙이 붕어 한마리가  망쳐놓기 일수죠!!

 

후회하며  꼬인 낚시줄 풀려고 노력해 보지만 ....

결국은 "싹뚝" !!

하지만 우리내 엉킨 삶들은  붙들고 사정하며 달래지요`/`

제발 좀 풀려 달라고`~~

때론 염병할 !!  (역시 속으로....)

 

 

 

 

오늘도  잠자리 완성입니다.

아직까지는 핫팩 하나로 버틸만 합니다.

눈뜨면  별....

쏟아지는 별빛에 묻혀 볼랍니다.  별이 뜨려는지는  모르지만...

모기없는 봄과 가을에만 경험할수 있는  특별하고 귀한 체험입니다.

 

 

 

예전에는 흔하디  흔했는데...

요즈음 전보다는 메뚜기가 많이 눈에 보이네요!

 

메뚜기도 한철이라는데...

내 붕어낚시 언제  제철 만나려나  ??

 

참개구리 까지 

모처럼 귀한 구경합니다.  

날씨좋고 분위기 좋고  거기다 바람까지 세지 않으니 

밤낚시가 기대 됩니다.

 

 

 

 

모든것이 갖추어  진듯 보입니다.

이제 밤낚시에  허리급으로 해서 월척만 줄줄이`  꿈이라도 야무지게 꿔야지요`~

 

 

결실의 계절 가을!

이 좋은 모든것을 

작은 가슴에  가득 품고  짝사랑이라 할지라도  후회없이 사랑 하렵니다.

 

 

 

 

 

벼르던 꿈이 현실이 되길......

단디 주비하고....

 

 

 

하룻밤 사이 만리장성을 쌓는다고 했는데....

아마도  연인끼리  밤새잠못 이루며  하룻밤만에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아닌가??   ㅎㅎ

오늘밤 저 역시 무언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만리장성을 쌓을듯`~    ^^

 

 

만리장성은 못 쌓았네요``

월척이 없으니  만리장성은 아니되고  암튼 아쉽지만  준척포함 십여수 보았습니다.

아니 수달도 보았습니다.

 

몇마리 붙잡아 놓은 붕어 수달한테 지키느냐  정신바짝 챙기고 거의 밤을 지새웠습니다.

 

 

하지만

벼르던 낚시 역시나 ....

실력이 변변치 못하니  이 세상이나 물속 세상이나  늘 허당짖을`~ㅋㅋ

남들 다 잡는다는 허리급은 간곳없고`~~ㅜㅜ

 

 

 

홀가분하게 혼자 이박을 했습니다.

모처럼 좋은 날씨에  춥지도 않고  아주 기분좋은 낚시 여행였네요`~

조과도  내 능력으로 아주 훌륭했다고  자평을`~   합니다.  ㅋㅋ

 

 

 

 

 

 

수심  1.5  ~1.8.

낚시대 편성  32대`~40 대 총 9대  섞어섞어 !

떡밥.지렁이 

 

조과 9치 이하 총 10여수 

빠가 3수 

아주 훈륭함~!!  ㅎ

 

주변 깨끗이 정리하고 귀가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는 하지 못했지만  옆에 자리하신 몇몇분들  고맙고 감사 했습니다.

좀더 멋진 붕어 모습 보여 드릴려 했는데...

다음으로 미루어야   되겠습니다.

내용도 없는 긴 이야기 끝까지 봐 주신님들 고맙고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