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느끼기도 전에 매서운 한파가 꾼들의 찌불을 붙잡아 버렸다. 반소매에서 패딩으로 넘어가는 계절을 처음 체험한 필자는 무모한 도전을 위해 군산의 대물터로 향하였다
풍년~~
요근래 한파 때문에 붕어들은 입을 닫은 상태라 출조를 할까 말까를 망설임이 있었지만 지인들과 일주전부터 약속이라 변경하기가 어려웠다.
밤에도 비 예보가 있었지만 그대로 도전정신을 되살려 계획대로 출조했다
가을의 정취~
찐한 커피한잔 생각난다
서해고속도로 도로공사 때문에 늦게 도착한 필자는 수원 지인분들이 준비해놓은 저녁 식사를 하고 포인트까지 150m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짐을 옮겼다 서둘러 세팅을 마친 후 연밭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첫날
새벽5시까지 열공대신 열낚을 해보았지만 자정넘어부터 내리는 비 때문인지 모르지만 찌불은 전혀 미동도 없이 그렇게 첫날밤을 보냈다
오늘의 미끼
▲ 참 예쁘다
이튿날 낮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추위가 찾아왔다 전날 초저녁에 지인 분께서 허리급 한 수 손맛을 보았다 희망의 불씨를 밝혀볼까 했지만 포인트 물색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먼 곳까지 왔으니 붕어얼굴 보고 돌아가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방한준비 철저히~
둘째날
군산 유명 제과점
이. 성. 당
아쉬움은 어디나 존재한다 이번 출조는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아 있을것이다
내년 봄에 만남을 약속하며 서둘러 철수를 했다.
유일한 조과 "수원 곽사장님" 축하~축하
허리급 방생~~
추위 속 쌀쌀한 밤공기를 느끼며 이틀 낚시여행을 마쳤다
돌아와 맥주 한 캔에 여독을 풀어 본다~
▼ 선후배님 관심이 부탁드려요~~^^
큰거 잡았으니 확인 해 달라기에 다른곳 에서 낚시 끝내고 철수길에 가보니
딱 저 자리에서 46cm 를 잡아 놓고 있더군요.
멀리 오셔서 터 쎈 자리에서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