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를 가장 좋아하는 저는 한 가지 꼭!! 해보고 싶은 낚시가 있었습니다.
바로 얼음 밤낚시
예전엔 겨울이 되면 많이 하던 낚시인데, 요 몇 해 겨울답지 않아 많이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얼음이 얼고 이 동네 저 동네 많이 돌아다녀보고 올해 첫 얼음낚시를 한 괴산 저수지로
목적지를 정하고 출발합니다.
첫 얼음낚시에 34까지 잡고 마릿수도 나오고
하류권 하류권 7m 권에 자리합니다. 얼음은 15cm 정도로 단단 합니다.
우선 방수포를 먼저 깔고 얼음구멍 작업을 합니다.
바닥재 깔고 뚫어놓은 얼음구멍에 맞춰 텐트를 세팅합니다.
사용할 낚싯대 60cm 3개 1m 2개 알리에서 개당 7천 원 주고 샀는데.ㅜㅜ
딱 7천 원어치 값어치만 하네요. ㅎㅎㅎㅎ
본격적으로 낚시하기 전 시원한 맥주 한잔하고.
아이스박스가 필요 없습니다. 얼음 구멍에 하나하나 넣어두고 꺼내 먹는 재미가 있죠.^^
미끼는 집어 재로 쓸 어분 글루텐 지롱이 섞어가며 진행해 봅니다.
낚싯대 세팅도 끝내고 온수 매트 도 깔고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를 진행해 봅니다.
아... 얼마나 좋던지요 이걸 해보려고 3년을 기다렸습니다.
5개 구멍 중 한 마리 만 나와도 감사^^
붕어 잡으면 보관할 어항도 딱!!!! 편하게 쉬라고 수초도 딱!!!!
얼음낚시 필수죠. 머 더 말씀드리겠습니까.. 무한 고패질 들어갑니다. ^^
수심이 깊어 어분일 일찍 풀리지 않게 뭉쳐서 한 덩이 한 덩이 넣어 줍니다.
와라 와라..
이른 시간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보단 술안주네요.ㅎㅎ 간단히 소주 한잔하고
밤낚시 준비를 합니다.
캐미야 일하자~~ 크... 이걸 보고 싶었습니다. 참 색다른 맛입니다.
난로 피우고 온수 매트 돌리니 텐트 안에선 반팔 입고 낚시를 해도 되네요.
차에 낚시 짐이 많아지는 이유죠.ㅎㅎㅎㅎ
이렇다 할 입질 이 없네요.. 왜?? 입질을 안 할까?? 답답한 마음에 밖에 나와 찬바람 한번 맞고
조용한 저수지 둘러봅니다.
유일한 조과 입니다.ㅠㅠ 2시 넘어 찌기 정말 스멀스멀 올라왔는데.
너라니..
생명은 소중하니 너도 집으로 가라...
오후부터 눈, 비 예보가 있어 11시쯤 철수를 시작합니다.
조용한 저수지 독탕으로 즐겨본 하루였습니다. 나온 쓰레기는 모두 집으로..
기대와 달리 붕어는 보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즐겨본 얼음 붕어낚시였습니다.
얼음이 녹기 전 한 번 더 다녀와보려 합니다.
붕어 없는 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좀 더 나은 조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 ? 별로 안하신겉아요
어째떤 잘 보고 갑니다
안 출 하세요
완전 대박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난로때고 보일러 돌리는데 바닥 얼음은 안 녹나요?
한번 해보고 싶네요.
장비는 다 있는데 왜...해볼 생각을 안한걸까요...
즐겁게 잘 감상했습니다~ ^^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