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팀 번출기.환상(?)의 사중주(X)

토요일 오후 날씨는 한여름을 방불케 한다. 아~`오늘 조용한곳 물안뺀곳 찾아서 쪼루만 뭐가 되도 될낀데..... 하지만 오늘은 개인적 집안사정(?)으로 출조는 엄두도 내지 못할것 같다..... 그러나 갔다.....참으로 꾼이란???? 대감님께 통신을 때려본다.. 오데고? "요게?? 마늘 밭에 마늘 뽑는다 ㅋㅋㅋ" 무슨말인지 벌써 감이온다. 갠적으로 참 부럽다... "혼자??" "아니 순디기님캉 소나구님과 마님캉 예쁜붕어님 포시즌님캉.." 의성에서 마늘 뽑고있단다.. 분위기는 ?? 쪼맨한게 직인다... 가슴이 설렌다 시계를 보니 벌써 8시가 넘어간다... 어떡할까??? 사실은 독사가 아래께 다쳤다.. 워낙 건강하고 튼실하여 결혼하고 똘이 놓을때 말고는 병원이라고는 모르고 산 독산데ㅠㅠ 조금 심하게 다쳐서 마음이 아프다... 영 안좋은것만은 아닌것같다... 쪼매챙겨주고 위해주고...예전 연애할때 기분이 새삼든다.. 독사도 싫어하는 눈치는 아닌것 같다. 괜히 죽을 두그릇 사들고 간다. 개안나?? 응! 그냥그래!(독사특유의 말투) 약문나?? 응! 죽사왔는데,, 낚시 갈라카지?? (역시 다쳐도 독사는 독사다..ㅋㅋㅋ) 응! 대감 벌써 가있는데 분위기 좋다카네.... 몇시까지 올낀데??? (알면서 매번습관적으로 묻는말) 한 7~8시?? 조심해 같다온나..(쩝 가방메고 나오는데 얼메나 미안 하든동...) 집에서 국도타고 천평까지가서 고속도로 올려 도리원까지 30분.. 규정속도는 카메라 앞에서만 지키고 ....--a. 대감에게 전화를 한다.. 안계방향으로 어쩌구 오일뱅크 어쩌구.... 해서 찾아간 안평3리 웃못 달빛에 비친 저수지는 1000평미만의 아담하고 까무잡잡한게 매력있어 보인다. 총무이신 소나기님께서 반겨주신다... 늦었심다...퇴근하고 오니라...^^ 역시 대감님이다... 의자랑 삐꾸통을 들고 친절히 포인트 두곳을 찔러준다 뚝방 중앙 대머리 포인터 하나 무너미 옆에 맞은편 때장 조금하나... 당근 육자베기 특기인 무너미 마빡치기 두말하면 입아푸다.. 2탄은 화보로 전향해서 일단 보여드립니다. 강북팀의 안방살림꾼 소(?)마님의 저녁거리 준비모습.. 구미,수성,남달구 월님들 부럽죠^^ 언제봐도 듬직한 강북팀 바깥살림꾼 총무님 소나기님의 부들밭 포인트! 소나기님 안소나기님 의 대편성. 부들밭작업을 한나절하셨다는데 기대되는 포인트 같죠??? 부들밭 건너 상류자리잡은 예쁜 붕어님과 포시즌님 포인트 예쁜붕어님의 대편성. 한수하셔야 할틴디,,, 부들밭 건너편 예쁜붕어님 포인트. 멀찍히 중류 곳부리에 최고의 땟장 포인트를 차지하신 오늘의장원(?) 순디기님 자리가 보이네요...쥔장은 오데가고???빈의자만 덩그라니.. 포시즌님 대편성 작업중...환상이 찌올림을 놓혀버려 못내 아쉬운듯... 포시즌님 반가웠심데이.고개쫌 돌려봐요 미남이든디...^^ 부들과 땟장의 절묘한 조화 최상류 멋진 포인트...욕심나시죠?? 채집망에 들어온 참붕어와새우 한박째기... 슬슬 서산에 해는 넘어가고 ..육자는 언제올려 하느뇨????? 어??? 아직 파라솔탠트를 안치셨네..강북최고의 분위기메이커 순디기님 포인트. 보통 앞뒷걸림없는 맹탕 선호자이신디..최고의 고난위도 포인트에서 밤새 고전분투 앞에 낑기고 뒤나무에 걸리고 그래도 밤새 콧노래흥얼흥얼 뭔가 혼자서 좋은 정보를 접수하신듯??? 이건 작품을 넘어 아트입니다...땅거미 내리는 소류지 땟장밭에 자리잡은 꾼! 조과가 없어도 이맛에 대 너는것 아니겠슴까? 회장님의 고난위도 양갈레 일명 학익전법 우측 땟장갓낚포인트 반대편 좌측 말풀밭공략..대단해요!!!! 대감님 포인트에서 앞에 바로보이는 포시즌님 땟장끝에서 오늘 최고의 찌올림을 보여준 곳임다. 땅거미 짙은 저수지 전경..아담하니 이뿌죠??? 밤새 상류와 부들밭 전역에 잔챙이 성화와 최고 5치 조과밖에 없었으나 좋은 조건의 소류지에 포근한 밤 날씨 덕분에 좋은분들과 좋은밤 낚을수 있어 흐뭇하고 유익하였습니다. 함께하신 대감님, 소나기님/마님, 예쁜붕어님 ,포시즌님 수고들하셨구 반가웠심다.. 뭔가 허전한디.....아! 순디기님이 빠져뿐네 새벽부터 담날 새벽까정 양일간 고생(?)하셨슴다 순디기님 . 피에쑤: 절대 환상이아닌 공포의 사중주!!!!!!!왜냐??? 1.산란기도 지났지싶은디 엄청난 황소개구리의 정력넘치는 구애소리 뿌에엒~뿌에엒 2. 이를 쫒으려는 순디기님의 기이한 괴음 왂 / 꽦 / 붺 등등등! 3. 밤새 둥지를 잃었는지 시도때도없이 날리는 뻐꾸기 ......뻐꾹~~뻐꾹~~ 유일하게 이것만은 듯기 좋았슴다... 4. 어김없이 육자가 들어가면 들리는 새벽녘 노루 빠 거시기 소리 ㅋㅋㅋ 하나 더있지만 순디기님 채면상 야식후 날 밝을때 까정 황소깨구리보다 더크게 코골고 잤다고 말못함!ㅋㅋㅋ=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