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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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기도 붕어도 강냉이를 먹을까?

안녕하세요 그믐달 입니다 어제 업무가 일찍 끝이나 시간이 남아서 얼마전에 보아둔 소류지로 출조 하였습니다. 수원 올라 온지 1년 하고도 6개월이 지났는데 경기도 에서 낚시는 몇번 해보질 못했습니다. 틈만나면 남녁땅으로 출조하니 이곳의 소류지(저수지)는 알지도 모르며 사실 낚시하고픈 생각이 들지 않는 조건 입니다. 남는 시간 낚시꾼이 낚시를 해야지요?? 장비는 차에 다 실려 있고 지렁이 한통도 차에있고 필요 한건 다 있습니다. 요이땅만 하면 되는데 갑자기 이곳의 붕어들도 옥수수를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 라구요 슈퍼로 가서 오**표 옥수수 한통사서 출발 합니다. 저수지 이름도 모르고 동내도 모릅니다. 둑방이 길로 되어있는 묵은 소류지 입니다. 경작지도 업구요 물빼는 곳도 보이질 않습니다. 상류엔 부들이 밀생해 있고 중류엔 땟장도 듬성듬성 보이는군요 도심의 귀퉁이에 있어 운치는 없지만 그것만 빼면 의성쪽 소류지나 다를바 없는 인물이 좋은 1500평정도의 소류지 입니다. 6~7명의 조사님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한대 아니면 두대씩 낚시대를 드리웠습니다. 3대이상씩 피는 조사님은 아직 이쪽에서서 본적이 없습니다. 우람한 낚시 가방에 삐꾸통에 의자를 들고 진입하니 다 쳐다 봅니다. 쪽팔립니다. ㅠ.ㅠ 무슨 짐승 쳐다 보듯시 처다 봅니다... 그래도 할수 없습니다. 상류로 냅다 향해 주~우욱 훌터 보니 수초작업을 하지않아도 6~7개의 구멍은 나오는군요. 낚시대를 우선 5개만 핍니다.다쳐다 봅니다 ㅠㅠ 2.6 2.6 3.5 3.0 3.3 요로코롬 피고 담대 한대 피니 기분 좋습니다. 옥, 지 ,지, 지, 옥, 미끼를 이런 씩으로 달고 기다리니 입질이 없습니다. 지누4호바늘에 지렁이 4~5마리 허리 꿰기를 했더니 이따금 잔챙이가 뚝뚝 건드리기만 하고 밀어 올리지를 못합니다. 옥수수는 2알을 달았는데 미동도 없네요. 2.6과 2.6사이에 부들 잎사귀를 걷어내고 접시만한 구멍에 옥수수2알 꼽아서 2.2칸에 한대더 밀어넣습니다. 놈을 기다리고 있으니 양옆에 조사님들이 건빵 사이즈를 계속 잡아냅니다. 마치 시위라도 하듯이 건빵잡으면서 손맛을 보시는 군요.안끄접어 냅니다. 한참을 가지고 노는데 손맛이 참 그리웠던가 봅니다. 쪽 팔립니다.ㅠ.ㅠ 저분들이 저의 낚시 스타일을 이해 할수 있을까요? 그래 큰놈으로 한수 해서 경상도 보리문둥이의 저력을 보여 주자!!! 한참을 기다려도 입질은 없고 떡밥 체비로의 전향을 고민해 보지만 저는 자칭 대물꾼 입니다 ㅠ,ㅠ 수온은 11도로 꾀높습니다. 몇칠간 날씨도 좋았고 날이 어두워지면서 기대가 됩니다. 어둠이내려 캐미 불빛이 빛을 발할즈음 2.6칸 부들 언저리에서 힘차게 솓아 올라 끄떡끄떡 합니다. 쉬~~익 챔질 힘차게 합니다. 묵직 하니 씨알이 괞찬아 보입니다. ㅋㅋ 꽝을 면하는 순간입니다^^* 9치는 되어 보이내요 8시 9시 시간은 잘도 흘러 갑니다. 장금이 봐야 되는데 ㅠ.ㅠ 9시 30분 까지만 하기로 하고 주위를 둘러 봅니다. 둑방넘어 도시의 야경이 참 특별 하게 다가옵니다. 낚시 하면서 야경이라 음~~~~~~~~ 이때 2.2칸 옥수수 미끼가 이상 합니다.언제인지도 모르게 한마디가 내려가 있습니다. 가만히 보니 꼬물 꼬물 하는 군요 드디어 한놈 붙은 모양입니다. 담배 하나 빼어 물고 사태를 주시 합니다. 애간장을 녹이는데 사람 환장 합니다.옥수수 미끼라서 더욱 기대가 되고요. 이때 껌뻑 하더니만 쭈~~~우~~~욱 올라 오네요..^^* 부들밭에 작은 구멍이다 보니 있는힘껏 챔질을 합니다. 울컥~~ 걸었습니다. 건데 힘이 대단 합니다. 순간적으로 붕어가 아니길 빌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기록 경신을 할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머리를 수면 박으로 내어놓았는데도 다시 쳐박 았다가 옆으로 쨉니다. 대단한 손맛을 보여 줍니다. 부들줄기가 싹아서 망정이지.... 저의 기대되로 발갱이를 조금 넘는 사이즈의 잉어내요. 손맛도 보았고 장금이도 보아야 되고 철수 합니다. 회사 식당에서 사진 한장박고 경비 아저씨 더렸더니 고맙다고 정문 밖에까지 나와서 인사를 하네요... 장소:남수원 골프장 사잇길 소류지 (골프장이랑은 많이 떨어져 있음) 가는길:수원대학교를 기준으로 병점 방향

그믐달님!
오랜만입니다.
붕엉와 잉어가 참하게 생겼습니다.
나도 조행기는 많이 써봤지만 그믐달님 조행기도 잔잔하게 재미있습니다.
간만에 출조에 잉어로 손맛보고 9치붕어로 꽝 면하시고..ㅎㅎㅎ
언제나 즐낚하시고 또 다른 조행 기다려봅니다.
그믐달님! 반갑습니다.
고기옆의 타임 담배갑이 굉장히 왜소하네요. 조행기 자미나게 쓰시네요.
잉어 손맛은 황홀 했겠네요. 이런 고기 가뭄에 정말 축하합니다. 조과를..
늘~ 어복이 충만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조행기 감사했습니다. 좋은 밤 엮으세요....
그믐달님 조행기란에서도 뵙네요.
조행기 잘읽었습니다.
찌면 찌, 낚시면 낚시 몬하시는게 없네요.
수원쪽인줄 이제 알았습니다.
언제 같이 출조할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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