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점점 짙어가고 이제 4월도 하루밖엔 남지않았읍니다.
월님들 그간 별탈없이 잘지내셨는지요? 저 거뽀리도 한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주말꾼답게
하룻밤 잘 쉬었다 왔읍니다. 할수만 있다면 물가에앉아있는시간을 멈추고 싶지만 그게좀.....^^
맘은벌써 물가에 가 있는듯하나 안전이 우선이니 오늘은 속도를 좀
줄이며 달려갑니다. 헥헥~~
그렇게 달려달려 찾아간곳이 군위 ic바로앞에 위치한 군위대물나라
입니다.낚시에 대한열정이 누구보다 강하시고 항상 자상하게 웃어주시는
모습에 이끌려 자주 찾게 됩니다.
"형님 오늘 좋은데 있심니꺼? 괴기도 나오고 분위기도 좋은데 말입니더~"
"음...그럼 여기한번 가볼래?..........."
그렇게 찾아간곳 군위군 우보면에 위치한 2000평 정도되는 아담한 계곡지
입니다. 못둑에 올라서는 순간 주변 경관에 숨이 멎는듯합니다. "이야~쥐기네~"
못둑에서 본 우측중류 완전 직벽입니다.
둑에서 본 좌측 중류와 좌안 골자리....
좌안 골자리에서 바라본 상류 곶부리...저곳에 앉을까 했지만
수심이 너무 안나오는 관계로 걍 좌안 골자리 바로전 쯤에 앉기로
했읍니다.
최상류...물이 많이 빠진상태라 수심이 별로 나오질 않더군요 이곳은....
최상류에서 바라본 좌측 직벽포인트 저~앞에 흰 마대자루 보이시죠?
어느꾼께서 닦아놓으셨는지 멋지게 닦아놓으셨읍니다. 누구말대로
중동 건설현장에 보내도 손색이 없을듯한 솜씨더군요. 고생많으셨겠읍니다.
고맙다고 해야할지 ...참 아이러니합니다. 쩝 ㅡ,.ㅡ;;
상류에서 바라본 우측 저의 자리 저곳에서 오늘 하루 붕어와만날 약속??
을 했읍니다. 자정이 넘어가기전 꼬옥 만나자꼬~~
멀리 왼쪽에 저의 영원한 조우이신(낚시미학)님께서 무너미 바로옆에 자릴하시고
아우는 반대편 제방코너 바로전에 자리를 하기로하고 바삐 움직입니다.
드디어 저도 전투태세 완료를 하였읍니다. 좌로부터~~~
28 42 40 34 36 34 40 40 40 36 28 24 요렇게 12대를 욕심내봤읍니다.
회유로를 파악할정도의 실력이 되지않아 그냥 확률게임으로 승산을 보기로하고
펼쳤지만 오늘밤 약속대로 그님이 와줄지는 의문입니다.
여기서도 나올것같고...
여기서도 나올것같고...ㅋㅋ
여기서도 나올것 같습니다.흐흐흐~~
저번에 쓰고 남은 옥시시입니다. 요건 중식겸 아침용이구요~
요건 오늘 사온 싱싱한 저녁식사겸 야참용입니다.ㅋㅋ
"붕어야 요즘 경기도 어려운데 이것저것 가리지말고 아무거나 무라 알았제?"ㅋㅋ
이쁘게 사진함 박고시퍼서 사전양해를 구하고 (촬영후 방생해준다는약속)
찍어봤읍니다. 새우 이쁘지요?
촬영후 약속대로 방생해줬읍니다. 알도찼고해서...
아우의 자리.
낚시미학 님의 자리.
제방에서 바라본 둑밑의 모습...
저도이제 슬슬 밤을 맞을 준비를 해봅니다. 케미도 꺽고 텐트도 치고
이제 그님만 찾아와 주면 되는데....
골짜기라 새벽엔 많이 쌀쌀했읍니다.비도 보슬보슬 내리고 불빛한점 찾을곳없는
완전 칠흑같은 어둠이였읍니다. 잠시 비가 그치자 옆에서 킁킁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오라는 그님은 안오고 맷씨가족이 찾아온듯합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거립니다.
"어흠~~"헛기침 두어번 하자 슬슬 멀어져 가는 발자욱소리가 들립니다. 휴~~
다행입니다. 맷돼지야 미안하다 목말라도 조금만 참아라 조금있으면 나 떠난다~~
그렇게 그렇게 밤새 맷씨가족 나들이 나오고 고라니 그님찾아 아악~~울어대고
뻐꾸긴지 뭔지몰라도 뻐뻐꾹~~소리를 들어며 찌에는 별소식없이 아침이 밝아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 ?? 맞나요 월님들?? 흑흑 ㅠ.ㅠ
물안개 핀 아침전경에 잠시 빠져듭니다. 제가 꼭 어디 무릉도원에와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월님들께선 지금 저 순간의 제심정을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말이 필요없지요....

좌안 골자리입니다.보이시는 버드나무가 여름엔 아주좋은 그늘막이
되어줄듯합니다.나무밑엔 자리가 평평하게 닦여있고...더운 여름 장박하기엔
아주그만인듯합니다. 다만 맷돼지가 자주내려오는 길목이라는점이 좀 그렇긴합니다.ㅋㅋ
누군가의 집인듯하네요...아늑해 보입니다.
잠자리도 밤을 보내고...
라면봉다리도 돌을 이불삼아 밤을 보낸듯 누구의 소행인지 잘도 덮어놨읍니다.
이 물맑은 계곡지에 흔적이 좀 많은듯 합니다.

나름 분리수거해봅니다.거의대부분이 재활용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마대포대에
담고 쓰레기는 검은봉다리에 담아 버리기로 했읍니다. 아직더 많은 물량의 흔적들이
있던데 다는 가져오질 못했읍니다. 다음엔 좀더 많은 양으로 승부보도록 하겠읍니다.

돌아오는길 못한군데를 둘러보았읍니다. 별장지라고...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원래는 별장이 없었는데 못 바로앞에 노인께서 별장을 지어 혼자 사신다고 들었읍니다.
자제분들은 도외지에 계시고 혼자 노후를 보내신다고 하더군요. 맘이 아주따뜻하고 무엇보다
웃음이 끊이질 않으시는모습이 너무 보기 좋으셨읍니다.열심히 사신 댓가를 당연히 받으시는거라
생각하며 저도 훗날 후회되지 않는 삶을 살았노라고 돌이켜 볼수있길 바라며....오늘의 조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뛰겠읍니다.
월님들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언제나 안전출조 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거뽀리>>


































보물이 많긴 하지만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항상 안출 하시고 건강 하세요..^^
달리는 차안에서 사진촬영 조금 위험한듯합니다
안전출조하세요
결국 님은 못보시고 눈만 호강시키셨군요
아마도 다음엔 그님이 오실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안출하셔요^*^
수고 하셨습니다 ^^
좋은 그림 자알 보고 갑니다.^^*
잘보고갑니다.
항상건강하세요.
....사나이텅빈가슴....
오라는 붕순이는 아니 오고 맷돼지 선생께서 오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안출하세요~~^^
항상 건강하시구..안출하시구 대물하세요..
참으로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좋은 조우들과 행복한 조행하심을 축하드리고
조행기 잘보고갑니다..감사드립니다^^
물안개가 자욱한걸 보니 밤새 싸늘한날씨에 고생많으셨겠습니다
보물 수거하느라 동행하신분들과 고생많으셨겠습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건강하세요 ^^
안출하시구요..^^
여름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요번주는 형님과 출조를 못가서 아쉽지만... 4짜 놓친 바보가 요번주는 꼭 워뤼 한수 해보겠습니다. ^^&
자기것만 가져와도 될것 같은데...
잘보고 갑니다..
저번 조행기도 잼있게 봤었는데 이번 조행기도 실망시키지않으셨네요~^^*
잘감상했구요~~저도 앞으로 보물 수거 마이~하겠심다~ㅎ
손맛은 보셨는지요...
손맛보다 숨겨논 보물 처리 감사 드립니다..
잘 보구 갑니다 ^^*
한폭의 그림이 너무나 좋습니다
손맛 이맛 보았으면 좋았을텐데
환경이중요하지요 수고했습니다
다음엔 월도구경시켜주세요
소류지가 아늑하네요..쓰레기 수거 칭찬합니다..ㅋㅋ
안출하세요
조우분들과의 좋은 밤 보내신 것 같습니다.
괴기만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그림 잘 보고 갑니다.
낚수못가 안달난 꾼의 마음을 거침없이 휘젓어주는구나
커피 한잔도 애절코 ~
헌데 듬직한 물속 미씨 아줌씨는 언제 상봉하려나
설마 대만 널어놓고 이슬만 낚는건 아니겠지 ^
여유있는 낚여정길에 안전조행과 함께하길 바란다 .
고생만 하셨군요
버리고 가는 님들 땜시롱 골칩니다
좋은환경에서 좋은밤 지새시려면 버리지말아야 본인들도 좋은밤 보낼긴데요 그죠
좋은작품 잘보고 있읍니다
조만간 대빵구리 한수올려주이소...
늘 안출하시고 건강한 낚시여행 많이 다니시길...
부럽습니ㅣ다 ㅋㅋㅋㅋ
자연을 사랑하시는 그마음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늘 안전운행,
행복한 낚시 즐기시길 바랍니다. 잘보고 갑니다.
항상 안출하세요,,
소류지 물색은 해산한 붕쑥이들 좋아하는 미역국처럼 참좋은데....
조과가 없어서 아쉽군요~
다음 출조땐 덩어리 꼭~상면하시길~
늘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이번출조에 못세우신 낚시대 다음에 꼭 세우시기 바랍니다.
고생하셨읍니다..
쓰레기 수거하신다고 수고만이 하셨습니다 .
이 ~ ~ 쁜 소류지에 벌군들의 흔적이 없다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볍고 행복할텐데 말이죠 ...
차분하고 정겨운 화보 잘보고 갑니다 내 내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
수고하고 고생하셨습니다~
안출하시고 498하세요~
보물수거 더더욱 고생 수고했습니다..
메인화면 보리 good입니다..
추천으로 인사 흔적 남깁니다
즐낚하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웃음 가득하세요 ^^*
잘보고 갑니다 ~~~~~~~~
그냥 그림이네요.. 자체가 탄복~
담에도 머찐 조행기 부탁 드립니다.. 안출 하세요^^ 한방 드려야지 헤헤
청정 소류지의 그림들이 시원합니다.
아쉽게 붕어와 조우는 없었지만 그림같은 곳에서 하룻밤이 일상에서의 많은 스트레스가
카타르시스 되셨을줄 믿습니다.
늘 즐거운 조행길 되시길 기원합니다.
100km 가 천천히라고라???
클나실분이당... ^^*
70km 루 댕겨요... 부고장 보내지 마시구여....
나의 안전은 가족의행복 이란 격언을...좌우명삼아서..
항상 안출 하세요~~!!
수고하셨네요
일찍 포기하고 자다가 귀신에게 가위 눌리고...쩌업.
깊은 골짜기 혼자 그리 다녀도 그날 귀신은 첨 보고 가위도 30여년 만에 첨 눌렸던거 같다.
다시 함 가야 겠다.
귀신 위로 하러
다른 월님들 놀라게 하지 말라고 위령제라도 올리든지.
곧 터질것 같은 못인데...
못내 아쉬 웠지만 행복 했다.
케미 불빛만으로도...
못의 느낌상 꼭 먼가 나올듯 싶었는데..아쉽네요..^^
담엔 꼭 대구리 하세요..^^
늘 행복하시고 즐낚하세요!
쓰레게디 말끔히 청소하시고...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늘 안출 하시고 멋진 조행기 또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조우들과의 낚여정길이 행복해 보입니다.
눈낚의 보답을 추천으로 대신하면서..
항상 안출하셔서 어복 충만 하시옵고,
낚시로 행복만 낚으시길 기원합니다..(_._)
마치 내가 현장에 있는듯 합니다.
손맛은 언제라도 볼수 있는것이지요
그냥 그렇게 낚시를 담구고 하루를 보낸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운게 아닌가 합니다.
다음에는 월이손맛까지 보시기 바랍니다.
하룻만 낚시갔다온 기분입니다.
함 가보고 싶군요~
주변 경관과 물색 으로 보아
대물이 득실 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 곳 보고 갑니다
항상 안전 출조 하시고~
늘 행복만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항상 안출 하세요
아늑하고 물 깨끗한 소류지에 쓰레기가 많다니 아쉽네요..
다음조행기때는 붕어사진 올라오길 기대해봅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구경 잘 했습니다.
고기 사진은 없으면 꽝
다음출조에 꼭 498하세요
출조시 안전운행하시고, 즐낚하시길 바랍니다.
콱 가슴에 닿네요.청보리밭에 보리가 영글때쯤
잘되는곳이 있기는 한데 오늘은 그곳으로 가봐야 겠습니다
안출하시고 즐낙 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담엔 월님도 만나뵈옵기를 ...
언제나 안출하시고 498하십시요
항상 안출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거뽀리의 조행기가 4탄까지 간줄 몰랐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
어이구 거뽀리 타는가보다
얼른 추천 누르구 후다닥
항상 안전 하게 낚시 하세요
붕순이를 못봐 좀 아쉽습니다
좋은 조행기 잘보고 가빈다
항시 안출 하시고 498 하세요^^
시원한 풍경이 너무나 보기좋죠??
고생하셨습니다...
사진속 저수지 경치가 정말 좋네요.
안출하세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