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추워라!
10월 23일(일) 12시쯤 경산 와촌 소월지를 찾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가는 길이 생소했지만 찾기는 쉬웠다.
인터넷에서 소월지가 물도 깨끗하고 붕어도 많다고 해서...
직접와보니 물이 다른곳에 비해 상당히 깨끗했다(너무 깨끗한것 아닌가?)
왕왕왕 초보자라 포인트가 어딘지 구분할 수가 없어서 낚시하고 계신분에게 여쭤보니 도로(시멘트 포장)가 보다는 안쪽으로 가서 해보라고 해서 도로쪽 반대편 나무가 많은쪽으로 갔다.(속는 샘치고..)
도로에서 보면 좌측에 과수원이 있고 우측이 제방인듯 반대편은 나무가 많고 약간 뒤로 과수원이 있고, 소월지는 정사각형 형태를 띄었고, 전체적으로 수심이 깊었다
( 1.5M ~ 2.5M)
일단은 오른쪽 제방을 건너 나무가 많은쪽에 낚시대를 펼쳤다( 28,32칸 2대)
수심이 깊은 편이라 2.5칸대는 하지 않았다
좌측에 약간에 풀(무슨 풀인지 모름)이 있었고, 오른쪽에는 큰 나무가 있었다.
1시간정도 입질 한번 없다.(음~ 속았군)
자리를 옮기로 마음먹고 제방쪽과 나무 많은곳 모서리에 연밭이 있어서 나무 많은곳 연밭 끝나는 지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그~~~ 피라미 같은 붕어 3마리
2시간 동안 수확이 이모양이라니
4시쯤에 제방쪽 연밭끝쪽으로 자리를 또 옮겼다.
제방쪽 연밭에 조사님 2분이 계셔서 나도 그분들 옆으로 옮겼다.
수심은 아까보다 얕아졌다. 1.5M ~ 1.7M 정도
미끼는 지렁이
2.8칸대는 왼쪽 방향 연밭에 3.2칸대는 오른쪽 연밭에...
5시쯤 되었을까. 어, 입질이 있다.
아까보다는 입질도 많아 지고 입질 형태도 틀린것 같다(그냥 느낌에...)
땡겼다.. 없다.
땡겼다.. 없다.
땡겼다.. 없다.
헛스윙 삼진 아웃
다음 타자...이번엔 타법을 바꿨다. 참자 참자 참자 찌 얼라 올라 올때까지...
땡겼다... 어~ 놓쳫다. (으 열받아~)
땡겼다... 이야<<<<<<< ( 옆 사람에게 미안)
손바닥으로 대어보니 내손보다 크다... 20cm정도 될까...
신난다.. 재밌다...
잠시의 소란을 피우고 다시 지렁이을 끼우고
진정... 진정... 진정....
너무 진정했나...
6시 반정도 되는 어두 컴컴....
입질 뚝....
붕어들도 진정했나 보다....
날이 너무 추워 7시쯤 낚시대를 접었다.
붕어에게 가벼운 키스 안녕~
집으로 고~
이 글을 읽어주신분들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요.....
경산 와촌 소월지 갔다옴.
-
- Hit : 3963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4
반갑습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붕어 마음을 어떻게 압니까^^
물어 줘야 당기지요ㅎㅎㅎ
소월지 반대편에 있는 박사지(신문지)도
수질 좋고 대구리는 있습니다(소월지 진입로 반대편
도로에서 제방 보임)
다음 조행기도 기대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조행기 재미있게 써주셨네요?
소월지가 넘 깨끗해서(?) 실망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조황은 낚시꾼 마음대로 할수 없지만
주변 청소는 낚시꾼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그렇게도 실천이 어려운 모양입니다
지렁이, 떡밥낚시라면은 가까운 강을 찾아 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추운날 건강챙기시어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진천지로 나오네요.
마을 입구쪽에 있는 것 맞죠!
그날 제가 깨끗하게 마무리 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원래 낚시터마다 조금은 지저분해서요. 음~
원래 있던 쓰레기도 조금이라도 치우기로 마음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