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던 낚시터에 들어서기 전 꼭 들리는 낚시방입니다.
날이 따뜻해져서 매 주 낚시를 하다보니 또 한참동안 제 안방 드나들 듯 드나들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사다보면 수다를 또 떨게 되고, 분명 낮에 출발했는데...
낚시대를 펴고 나면 저녁이 되는 미스테리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ㅋ
오늘은 그래도 조금 일찍 출발한 덕에 밝은 상태에서 낚시대 펴는 것을 마무리했습니다.
낚시대를 펴고 난 후에 그 흐뭇함 같은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낚시가방, 받침대, 받침틀 죄 등짝에 메고
낚시터로 달려가 한시간 반동안 낚시대 12대를 펴 보시기 바랍니다 ㅋㅋㅋ
하지만 그 뿌듯함과 흐뭇함도 잠시...
낚시대를 폈으니 이젠 붕어가 올라올 것을 기다려야지요.
언제 어떤 대에서 붕어가 올라올 지 모르니 눈에 불을 켜고 바라봐야겠습니다.
붕어는 붕어고... 추운 건 추운거니까... 일단 텐트 설치 ㅋ
여전히 밤이 되면 날이 추워지니... 그건 뭐 어쩔 수가 없습니다.
매번 추워서 덜덜 떨어도 밤 낚시만큼 좋은 게 없으니 자꾸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바람이 너무 불어서 텐트가지고도 힘들 것 같긴 합니다.
슬슬 노을이 지고 약간은 두려운 밤낚시의 시간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어서 낚시대를 던지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주말은 주말답게 날씨가 좋아야 하는건데 평소보다 더 추우니 이래가지고는
여름까지 꼼짝없이 낚시를 못 다닐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케미 불빛이 반짝반짝 물가를 비추며 어른어른 거리는 것을
보니 잠이 마구 쏟아집니다. ㅋㅋ 꼭 최면 걸 때 양 쪽으로 흔드는 링 마냥
물 가에서 어른어른 거리는 케미 불빛이 저에게 최면을 거는 듯 합니다.
추운 바람과 감기는 눈을 견디지 못해 잠깐동안 눈을 붙히고 일어났는데
새벽이 밝아왔습니다 ㅋㅋ 새벽은 새벽 나름의 추위가 있는데
태풍같은 바람까지 부니 입술이고 손이고 아주 덜덜덜덜 떨립니다.
오늘 가서 감기 걸리면 와이프가 또... 구박할텐데 ...
건너편으로 지나가는 투망꾼.
투망꾼도 예전에는 어느 낚시터를 가도 일상처럼 볼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낚시터가 많이 사라진만큼 투망꾼도 많이 사라져 가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옛것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하지만 낚시꾼 입장에선... 물장구 첨벙대며 고기 쫓아내는 투망꾼이 그닥 반갑지는 않습니다 ㅋㅋ
오늘의 조과 입니다. 그 거센 바람을 뚫고서 붕어 한 마리가 나와주었습니다.
빵도 좋고, 예쁜 붕어입니다. 이 날도 늘 그랬듯이 물가로 돌려보내주고 낚시를 끝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항상 안출하세요 ....
즐감하고 갑니다.
^ㅡㅡ^
저도 낚시가고 싶어요~~~~~~~~~~~~
잘보고 갑니다
잘보고갑니다 언제물가가에서동출을
거기다 바람까지~ 그래도 멋진 붕어를 만났
네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좋은그림 잘보고갑니다~
항상 안출 하시고 즐거운 낚시 되세요..
늘 건강 하시고 안출과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조행길 되십시요.
항상 안출하시고 행복하세요^^
대리만족 합니다
안출하시고 추천드립니다
안출하세요.
행복한 조행길 되시길 빌어봅니다
물가에 느낌을 대리 만족하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