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리 해바라기...

이 조행기는 보름전에 출조한 조행기입니다...^&^ 일주일을 열심히 일한 당신.....떠~~~나~~~라!! 오늘은 공주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가까운 논산권으로 떠나봅니다.. 오늘따라~~~~먹을거리 챙겨주는 마눌님 뒤태가 왜이리 이쁠까~~~~ㅎㅎㅎ 여유있게 일찍 출발해봅니다...대전에서 지인이 운영하는 낚시점에 들려 새우.지렁이.가스등등...를 구입하고 지인 꽁무니를 졸졸 따라 가다보니.... 고개 넘어 바로 눈앞에 이런 소류지가 눈앞에 펼쳐지고.. 평지형 소류지...수심은 40 ~ 1미터권...소류지 전역이 부들로 멋진 분위기를 ... 물색 또한 넘 쫗고....날씨도 좋은데..... 참으로 고민 됩니다.. 소류지 전역이 포인트 처럼 보이니...도대체 어디에다 자리를 잡지?....ㅡ,.ㅜ 여기도 마음에 드는데... 결국 중류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제 자리 옆에까지 차를 끌고 들어왔습니다..제차가 4륜이라서 별어려움 없이 끌고 오긴 했는데... 저렇게 자리를 잡은것까진 좋았는데.....잠시후 해가 떨어지고나니.... 그렇게 좋던 날씨가....심술을 부리면서...바람이 불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점점 비가 더 내리고... 결국은 차를 진흙길에서 빼서 길위로 이동시키는 불상사가.....초입에 자리를 잡은 지인 낚시탠트를 철거하고... 비오는 야밤에 비를 쫄딱 맞으면서 3명이 생고생을 했습니다....ㅡ,.ㅜ 생고생하기전에 사람 먼저 입질 들어갑니다...ㅎㅎㅎ 부침도 먹고...^^ 나물도 먹고... LA갈비도 먹고... 소갈비탕도 먹고.. 아무튼 배터지게 먹어봅니다...ㅡ,.ㅜ 사람 입질이 끝났으면 이젠 본격적으로 낚시 좀 합니다~~~~^&^ 넘 먹어서 숨쉬기도 곤란합니다...ㅋ 서서히 좋은밤이 찾아옵니다만....배가 부르니 제 눈꺼풀 위에서 공자님과 맹자님께서 장기를 두시고...ㅠ,.ㅠ 그리고 잠시후....ㅜ,.ㅡ 이렇게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논길이 미끈 미끈....아무래도 아침에 차를 빼려면 견인차가 필요할것 같더군요. 아무리 4륜이라지만 논흙이 미끄러지면 잘못하다가는 저수지로 퐁~~~~당 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 때문에.... 밤10가 넘어서 차를 빼는 소동이 일어나고... 에~~~~~이.....차 빼느냐고 생고생 했으니.....지인 캠핑카(?)에서....야참를 준비하고 소수한잔 합니다.. 그리고 커피타임속에 낚시에 관한 이런저런 얘기로 까만밤은 새벽으로 향하고....^&^ 이윽고 어김 없이 아침이 밝아옵니다... 그럼~~~~~~~~~조황 확인 들어갑니다... 아~~~~~~~~~~~~~~~~~니.....이 넘들이 어디서 불륜을 저질러~~~~@@ 아침 해장부터 붕순이와 불륜관계를 지속하다가.... 저한테 따~~~악......걸린 성씨가 구씨란 넘입니다... 얼굴도 못생긴것이....입질이 더럽더라고요...아시죠?.....찌가 질~~질~~질...ㅎㅎㅎ 그리고 그 가족들.... 물가에 나와서도 지렁이통 향해 달려드는 무식한 넘들입니다....@@ 구씨 그 넘이 군침 흘리던 그 붕순이 입니다... 역시나 구씨가 군침을 흘릴만 하네요....싸이즈는 작지만 멋진 S라인 붕순이 입니다. 이 붕어는 제가 잡은것이 아니라 같이 간 지인이 잡은것~~~~~~^&^ 얼굴도 참 이쁘고 ...^^ 간밤에 고생한 보람도 없이 원하던 그 님은 만나질 못했지만... 좋은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출발전에 날씨를 체크하고 갔었는데...비가 안온다던 날씨가 비바람이 몰아쳐서 고생을 했습니다만 그래도 즐거운 출조였던것 같습니다.. 다음주에도 어디로 가나 하는 즐거운 고민을 일주일 동안 고민하면서 다음을 기약하며 이상 허접한 조행기를 마칠까 합니다...횐님 여러분 아직 밤기온이 너무 찹니다...출조길 늘 안출하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