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선산 소류지~~

중간고사 시험 마지막 날입니다. 한동안 낚시를 못갔던터라 손도 근질근질하고.... 모처럼만에 짜투리 시간을 내어서 낚시를 하기로 결심!! 장소는 학교옆에 있는 소류지에서 해보기로 하고..... 작년인가?? 무심코 학교 옥상에 올라갔다가 멍하니 하늘을 보고있는데 학교 뒷편 산속에 참한 소류지가 보이는겁니다. 멀리서봐도 너무도 이뿐 소류지였고......단숨에 그곳을 가봤지요. 크기는 700여평이 될라나?? 전역이 말풀로 덮여있고 연안가까이 땟장이 잘 발달된 한눈에 보기에도 대물들이 우글우글할거 같이 보이더군요. 내려오는길에 인심좋아보이시는 할아버지 한분께 저수지 물이 언제쯤 말랐었냐고 확인해본결과 꽤 오랫동안 마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 조만간에 낚시해보자......라고 생각한게 미루어지고 미루어지고.... 거의 1년만에 대를 담구어 봤습니다. 같은과 친구인 "청풍명월"이 동참을 했고....... 오늘은 디카를 가져와서 사진을 올려야 겠다고 결심하고 왔기에....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마음은 급하고..^^ 재빨리 대편성 대충하고 사진도 찍고....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를 해볼까....라고 의자에 앉고 시작을 할려는데.... "헉!!!!!!" 제가 낚시한다는 소문을 듣고 학과 친구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겁니다. 한명, 두명, 세명..........넷...... 이궁~~~~~ 점점 분위기는 야유회(?)로 변하고..... 애들은 자기들끼리 신나서 회비거두고 고기사러가고....난리가 났습니다. ㅋㅋㅋ 얼마만에 벼루고 벼루어서 출조를 했는데......T.T 그 조그만못에 애들이 모여 떠들어 대니 당연히 입질은 없고..... 결국 낚시를 포기하고 술잔치로.....ㅋㅋㅋㅋ 21시부터 22시까지 한시간여 잠깐낚시!! PS:조그마한 소류지에 쓰레기가 좀많더군요....과친구들과 치운다고 애먹었습니다. 사진을 10장정도 찍었는데.....완전 술판이 되어버린 출조라....제대로된 고기도 없고 하여 두장만 올립니다. 그동안 글로서만 인사드리던 학생조사입니다!!!! 회원여러분 반갑습니다....^^ * 일시 : 2003년 10월 15일 (수) 17시 - 22시 * 장소 : 구미 선산 소류지(경운대학교 옆에 저수지가 하나있고 그 뒤쪽으로 더 들어 가시면 조그마한 못뚝이 보입니다) * 날씨 : 구름조금(반달) * 인원 : 학생조사, 청풍명월, 과친구여럿(?) * 수면적 : 700여평 * 수심 : 1.0 ~1.5 m 내외 * 낚싯대 : 1.5 - 3.0 칸 10대 * 채비 : 4호원줄, 3호목줄, 4호 감성돔바늘 * 미끼 : 옥수수, 지렁이 * 조과 : 붕애 6치 두마리 * 기타 : 대물이 있다는 확신이 아주 강하게 드는 못입니다. 조만간에 정식으로 다시 쪼아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