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연밭 저수지에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군산에 위치한 연밭으로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3월이면 낚시를 한참 할 시기인데

주말마다 좋지 않은 날씨에 이제서야 첫 출조를 합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지인 형님 자리에서 간간이 입질이 들어오고

밤낚시는 안되고 아직은 낮낚시에만 입질이 있다고 하네요

아직은 얕은 수심보다는 어느 정도 수심층이 있는 곳이 좋을 거 같아

최상류권의 자리를 포기하고 수심이 깊은 곳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금방 어두워질 시간이라 부지런히 자리를 세팅해 봅니다

 

 

 

좌대와 텐트를 설치하고 대편성까지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눈에 보이는 데로 낚싯대를 펴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습니다....

밤낚시가 안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지렁이 미끼로 시작~!

 

 

역시는 역시.. 밤에는 아무 일 없이 지나가고 ....

 

 

 

 

 

 

 

 

붕어를 유혹하기 위해 싱싱한 지렁이를 달아 기다려보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첫 입질은 받았지만 범인은

꾼이 원하는 않는 불청객이 나오고...

 

 

베스터답게 오전 9시 정도가 돼서야

붕어가 얼굴을 보여준다

 

 

 

 

 

붕어는 또 나와주고..

 

 

 

 

 

이렇게 몇 마리의 붕어를 보고

저도 배가 고파 밥을 먹습니다... 아니 술이요ㅎㅎ

 

 

 

먹다 보니 어느새 두 번째 밤이 찾아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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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밤에는 조용하기만 하고..

마지막 날 아침 비가 오기 시작한다 이럴 땐 왜 이렇게 일기예보가 잘 맞는지..

그런데 어제와는 상황이 다르다

어제는 붕어들이 나 잡아가세요 하고 입질을 했는데

오늘은 입질이 전혀 없다..

그러던 중 단 한 번의 입질!

유전자가 다른 붕어가 얼굴을 보여준다

이 붕어를 마지막으로 조금 더 해봤지만 입질은 없고

손맛 찌맛 보여준 붕어들 단체사진 한번 찍고 산란 잘하라고 살던 곳으로 보내주고

저도 이제 집으로 가야겠습니다~

기록갱신의 계절 안출하시고 목표한 붕어 꼭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