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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을 마음에 두고 조촐한 조행을 시작합니다.
진안군 백운면 소재...다리 건널때 보니 금정교라고 써있더군요...편의상 금정지라..제가 전주에 산지 1년밖에 안되 아직 지명에 약하답니다.ㅜ.ㅜ
약 1000여평의 조금한 소류지로 저희 동호회 저녁노을님의 처가가 있는 곳입니다.
저녁 9시가 넘어서야 저수지에 도착 10시 30분경에 대편성 완료 11시경에 낚시 시작..
정말 정신이 한개두 없었답니다.김밥과 오뎅국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부랴부랴..
사진은 아침이 되어서야...
아카시아 나무 사이로 아담한 소류지가...잉어가 겁나게 많은 곳이라 잉어산란을 걱정했으나
밤새 바람만 산란을 할 뿐 잉어의 소동은 없었답니다.
2006년 바람만 몰고 다니는 낚귀입니다. 바람 필요한 분 말씀하세요...^^;;;
누군가 아카시아 꽃잎이 흩날릴때 그님이 찾아 오신다고 하였건만 바람따라 그님은 오시지
아니하였습니다.
멀리 제 점빵이 보이실런지...어두운 밤에...차린 곳이라 영 허접스럽습니다.
지적님의 대편성...쌩뚱맞은 벌갱이 대를 곳 498로 마련하신다네요...지름신이 곧 강림하실거라시니..
배가 고파서 손이 덜덜...상류에 모래톱입니다. 언젠가 저곳에 넓디넓은 점빵을...
밤새 저희 땜에 소란스러우셨죠? 정말 지송합니다.
사진기 갖다대자 부랴부랴 그림 준비 중이신 지적님...이미 늦었다우~!
양쪽 벌갱이대 안나오게...하려고 노력 좀...498사시고 영 힘을 못 쓰신다고 푸념을...
바람에..손떨림으로 착각할 정도로 사진이......
제방에서 바라보면 멀리 마이산이 보입니다. 정말 볼때마다..자연의 신비로움에...
저희 아버님은 말의 귀가 아니라 여성의 거시기라는 데...그렇담 짝짝인데...흐미...ㅜ.ㅜ
제방에서 바라본 상류의 전경입니다. 아담하니...그래서인지 붕어도 아담사이즈만...
제방쪽에 밤새 붕어의 밥을 대기 위해...고생한 저의 채집망들입니다. 허무허니 널부러져...
채집망에는 실헌 새우들이 드글드글하답니다. 밤새 안녕만....지 임무를 지대로 수행치 못한...요놈들..
저희 냉동실 행입니다. 잡아다 놓으면 아버님이 어느새 찌게에...ㅜ.ㅜ 미낀디..
밤새 참붕어에만 조과가 있었으며..참붕어를 탐하다..걸린 쌍둥이급 6치..형제..
몇번의 NG 요놈들이 아직 카메라에 쑥스러움을 타나 봅니다...
제 점빵입니다. 저중에 한대는 오늘 중에 다른 님을 주인으로 만난답니다. 대전분님 가람대 많이
이뻐해주시고..아껴주시와요...ㅜ.ㅜ 잘가라 그동안 못된 주인 때문에 고생 많았다..
아침나절에도 6치급만 줄줄이..나옵니다. 에혀~!
자로 잰듯하게 고론 놈들만 하나같이 참피리만 탐하네요...
이번에 지적님이 새로 마련하신 계측자...몰 사덜 못해요..낚귀에 이어 바루..마련을...
계시가 영 신통치 못허네요..그래도 낚귀는 개시를 2치로 했답니다.ㅠ.ㅠ
이제 집으로 가야죠...잘가라..
매번 보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뒤도 안돌아보고 갑니다. 으지간히 삐졌나 봅니다.
진안군 마령면소재지에서 진안 방면으로 막 벗어나자 마자 오른쪽으로 참한 제방이 보이길래
들어가 보았더니..인삼밭 사이로 참한 소류지가...
제방 쪽도 참합니다. 은제 들이대볼 기회가 있을런지...
마이산입니다. 이번엔 거시기처럼 보입니다. 에구 부끄러버라..
진안군소재지 다다르면 이런 곳도 보이네요..모두 길가에서 보이는 제방이랍니다.
마이산을 지척에 두고 참한 곳들이 참 많더군요..
지적님의 눈속엔 그님과의 상면을 상상하신 듯...무언가를 골똘히 생각중이십니다.
유명한 진안의 정곡지 자연제방입니다. 폭포가 곧 쏟아질 것 같은 분위기..
릴낚시며 떡밥낚시며 갖가지 낚시를 즐기시는 분이 저수지 한 가득입니다.
정곡지는 바지형태의 저수지이며 두 골자리 중 오른쪽 골자리 전경입니다.
뒤에서 부군이 낚시잘허나 감시중이십니다.
건너편에선 백로들이 감시를...
맞은 편 백로들의 점빵...
저희도 이곳에서 떡밥으로 잠시 짬낚시를...힘좋은 넘으로 한수혔으나 이놈도 6치네요...ㅜ.ㅜ
그래도 이넘때문에 맛난 아침겸 점심을 얻어 먹습니다.ㅎㅎ
정곡지 제방권 전경입니다. 아직도 사진기 광도 조절에 익숙치 못하여서..
화심의 명물 순두부백반입니다.. 먹기 전에 찍어야 하는 데 굶주림을 참지 못하고 초토화후 찍었답니다. 지송..
여기는 이서면(무슨군인지..김제군인지...전주시 이서면인지..원) 광석지 상류전경입니다.
어느새 옆자리엔 지적님이...벌써 잔씨알로 여러수...지적님의 손맛터랍니다.
전주 근교라서인지..조사님들이 많았습니다. 중류권에도 조사님이..
멀리 광석지 제방이...
이 후 이곳에 다시 점빵을 차리자는 지적님의 제안이 떨어지자 무섭게 거의 태풍 수준의 바람이
불어 비바람에 완전 생쥐꼴을 하고 철수를 하였답니다.
출조 후에 사고가 나 뚜벅이 생활을 하고 있는 낚귀 태우러 이리저리 고생만 하신 지적님.
너무 감사드리구요....앞으로도 신세 좀 지겠습니다.ㅎㅎㅎ
회원님들도 항상 철수시나 출조시에 차조심 하시고 안전조행 하시길 바랍니다.
굽이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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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백운면에서 시작된 꽝 조행은 어느 덧 이서면에 다다라서야 마칠 수 있었답니다. 고맙고 또 고마운 분과의 기분 좋은 조행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정답은 ~ 그때 그때 달라요~ 인가요? ^^
비오고 바람 부는데 장사 없습니다 히히~ 저도 비 쫄닥 맞고 다녀왔습니다~
항상 건강이 우선입니다. 운전도 조심하시구요~
또다른 마이산의 모습.. 구경 잘 했습니다~ ^^
그런데 언제쯤 덩어리 구경을 시켜주시려는지요....
낚시대는 아마도 제일많이 피실것 같은데...ㅎㅎ
진안쪽은 잘몰랐었는데 참한 소류지들이 군침을 돌게 합니다
예전부터 아카시아 꽃이 필때부터 참붕어미기가 가능하고 입질이 활발하다고 했읍니다
다음엔...,,,,,,....
그림 구경 잘하고갑니다..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
늘 낚시로인해 행복한날 되세요....
마이산 모습은 각도마다 달라 더더욱 유명하다
하시더군요,....전 여자 거시기 닮았다 하는 게 젤 좋더라구요..^^
다만 짝짝이라...사랑 못 받은 여자의 한이...ㅎㅎ
여그도 저그도 바람 타령이었나 봅니다.
여튼 매번 따스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까망붕어님...지송 또 지송합니다.
올핸 영 어복이 안따라주는 것이..저두 영 심란허답니다.
낚시대는 요번이 가장 적게 핀 듯...ㅎㅎㅎ
다음번엔 꼬옥 덩어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그쪽에서 고기좀 몰아주십시오...^^
미끼머쓰꼬님...허접한 사진에도 칭찬
감사드립니다. 내공이 안싸이는 것이 영..
그렇답니다....항상 안출 즐낚즐기시길 바랍니다.
와아님...
댓글 감사드리구요...낚시로 인해 행복하려고
고기 욕심 버렸더니 영 괴기 모습 보기가 힘이
듭니다.
다음번엔 욕심 좀 부려볼까 합니다.
아주 특이한 산의 풍경입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언제나 안전조행 하십시오.
도립공원으로 알고 있는 데...맞는 지 모르겠습니다.
저두 이곳에 산지 1년 남짓 되어가서요..ㅜ.ㅜ
여튼...여기저기 시선에 따라 다른 모습이구요..
산 밑에는 임진왜란인가 암튼 왜적이 쳐들어 왔을 때
스님 한분이 돌탑을 여러개 쌓아 기도를 드렸다는...
돌탑들이 무지하게 많이 쌓여 있답니다.
태풍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다네요...
뭔 본드 붙여놓은 거 마냥..암것두 안 붙였더군요..ㅜ.ㅜ
ㅎㅎ 여튼...아무 신기하고 좋은 관광지랍니다.
함 들려 보세요^^
유람 하시매
조우와 약속한 터에 이르시니,,,,
우뚝
솟은 마이산
삼일 밤 낮 을 푸른 하늘에 머물고,,,,,,,,,
하얀
백로 는
하늘을 품으니 천년의 신선조가 되었나네,,,,,,,,,,,,,,,,,,,,,,,,항상 건강하십시오.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조행기가 되어버렸네요..
시인이신가?
매번 좋은 글귀로 귀에 청량음료를 마신 듯...
시원한 느낌입니다.
감사드리구요...일광님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기묘한 마이산과 어우러진 면경같이 맑은 저수지가.
조화를 이루어 물감을 풀어놓은것 같은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듯 화보에 자꾸만 자꾸만 빠져듭니다.
역시 붕순이 때깔이 참 고우네요.
정성가득 담은 조행기 즐감 하고 갑니다.
장거리 조행길 늘 안출 즐낚 하십시요.
아름다운화보 감상한 답례로 배경음악 한곡 올리고 갑니다.
마음에 안드시면 살짜기 쪽지 주십시요.
마이산이 내려 보고 있는 의미있는 소류지에서...
으~헉!! 점빵에 깐촘하게 편 17대의 낚싯대가 이채롭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늘 즐거운 조행 되십시오^^
낚귀님 조행기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한가지 떠오르는 것이 있어요...
"낚시보다 자연이 우선이라는것"
편안한밤 되세요...
저의 조행기에 빛을 더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더더욱 음악까지 마음과 귓가까지 즐겁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댁내 항상 편안하시고 언제나 안출 하시길 바랍니다.
귀소본능님..그걸..세고 계셨군요..
ㅎㅎ 왠만하면 도전하기 어려운 과제인데..
17대가 아니라..19대 입니다.
"공부하세요!" ^^
댓글 감사드립니다.
토종사랑님..
너무나 과찬때문에..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토종사랑님때문이라도 더더욱 자연사랑 해야죠..
근데...낚시보다 자연...ㅎㅎ
고기가 영 신통치 않다는 말씀도?
반성 많이 하고 다음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붕어의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좋은곳 구경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산은 별루지만..요...ㅎㅎ
노랑붕어님...앞으로도 허접한 사진이라도
이삐게 봐주십시오..^^
수려한경치,,,
마이산밑에서 낚시하시는 기분 어떨까요?
조과를 떠나 앉자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하다고 느끼겠습니다
좋은경치에 멋진밤을 낚으신 낚귀님,,너무 부럽습니다
이제 여름이되면 대물낚시잠깐접고 산좋고물좋은곳 구경가야 될것 같습니다
낚귀님 좋은그림 감상 잘했습니다,,늘 행복하세요^^*
지가요 왼쪽을 조봐해서 왼쪽것만 쪼매 더 만젔띠마 짝짝이가 됬네예
그라고 그 밑에꺼 누가 찍었는교
내 어제 술 쫴리가 골아떨어 젔띠마 그단세 와가 찍어갔는교?
성 안났기에 다행이지 성 나있었다 카마 다 " 찍 "
잘 보고 갑니데이~^^
언제인가 오래전에 진안을 지나 가면서도 마이산을 보았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ㅎ~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산에는 별 관심이 없어가지고,,ㅋ~!
언제나 정성이 가득한 낚귀님의 화보조행기 잘 감상하구 갑니다.
수고 하셨고 다음 조행기엔 붕어얼굴도 기다려 봅니다.
언제나 안출하시고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