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가>
휴가라 함은 "틈을 내어 쉰다" "한가하게 쉰다"라는 의미인데...
요즘의 휴가는 그저 집에서 편하게 쉴수가 없는것 같다.
현대의 휴가는 점차 한여름을 피한다고는 하나
아직도 대부분이 일년중 가장 더운 요즘 휴가를 찾고 있다.
그리고 단지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는 것이 전부가 아닌것도 같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자신에게 떠 맡겨진 모든 책임과 의무와 스트레스를 일년에 딱한번 모두 던져버리고
여하튼 어디든 떠나는 것이다.
휴가비용 교통체증 휴가지에서의 여러가지 불편들이 걱정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야한다.
해운대 백사장에 100만명이 우글거려도 이 한몸 그 사람들속에 집어 넣어야 한다.
휴가는 이제 우리가 사는 일상에 중요한 한부분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우리 꾼들은 이 휴가를 될수만 있다면
전부 물가에서 보내고 싶은것이다.
주말밖에 시간이 없던 꾼들이 평일날 여유있게 원하는 포인트에 앉아
느긋하게 한몇일 낚시 한다는건 정말 꿈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행복한 동행>
이 꿈에서나 가능한 일을 매년 빠지지 않고 실천하시는 분이 있다.
"케미마이트"
나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인줄 알았다.
그러나 월척에 와서 보니 월척회원중 반에도 못들어갈것 같다.
그러나 분명 "케미마이트"님은 10등안에 들어갈 것이다.
휴가기간 동안 한곳에 앉아 대물 나올때까지 쪼우는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낚시여행 전문가이다.
작년엔 경상도는 물론 전라도 충청도까지 두루두루 여행을 다녔다. 렌트카 타고.......^^
그리고 올해는 휴가가 시작되자 역시 낚시여행을 시작해 영천,청송,군위를 거쳐 의성에서 나와 도킹하였다.
이렇게 몇일씩 낚시를 다니기 위해서는 이해해주는 가족도 있어야 하고 체력도 있어야 하고
나름의 여유도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열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5일째 밤을 세고 몇군데 답사를 거쳐 장소를 정하고 거ㅣ의 500m를 가방을 메고 들어가
소주한잔 마시고도 새벽4시까지 졸지 않았다.
그 요란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조용하면서도 강렬한 열정......
참으로 행복한 동행이었다.
<특별한 저수지>
의성읍에 있는 "비봉지"에 오후 3시30분경에 도착하였다.
가방을메고 마중나온 케미마이트님 덕분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300m쯤 걸어 저수지 우안에
도착하니 아! 몸에서 엔돌핀이 솟아난다.
먼저 우안을 둘러보니 직벽이고 포인트가 될만한곳은 낚시대가 나무에 걸려 힘들고
마름작업을 할 시간이 부족할것 같다.
다시 가방을 둘러 메고 200m를 걸어 우안상류에 도착하여 마음에 드는 포인트에
힘들게 대를 펼쳤다.
그리고 천천히 저수지를 둘러 보니 보면 볼수록 멋진 저수지이다.
우선 주차를 하고 상류 포인트 까지는 500m정도이니 사람이 많이 찾지 않을것 같다.
오래된 수문과....
몽리면적이 없으며.......
저수지 주위에 경작지가 전혀없어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다.
정말 휴가 낚시터로는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 이틀밤 한여름밤 찌불의 향연을 볼수 있기를........^^
케미마이트님은 좌안 중류에 자리를 잡았고......
첫째날은 '구미 대물사랑"의 회원이신 "북삼 화성"님이 둑 좌안끝 무너미 옆자리에서
좋은밤을 보냈다.
<2년만의 월척>
미끼를 달아 던지자 마자 시작된 잔챙이 입질은 밤새 이어졌다.
내가 앉은 자리가 중상류이지만 수심은 1m에서 1m70cm 정도인데 콩,새우 가릴것 없이
4치 5치 붕애들의 입질로 일년치 찌불은 다 본것 같다.
새벽녁을 기대하고 새벽 5시30분까지 버티다 골아 떨어져 버렸다.
6시10분쯤 메주콩에 받아 엄청나게 나를 불렀다고 했다.
말풀과 다른 낚시대를 감아버려 가까이 있는 나를 불렀지만 대답이 없자 북삼화성님이 뛰어와
그 귀한 보물을 손에 넣을수가 있었단다.
딱2년만이다. 정확하게 727일 만이다.
작년 휴가 마지막날 구미 곰실지에서 33.5cm를 만난후 오늘 그 열정에 보상이 왔다.
일년중 가장 낚시가 힘들다는 혹서기에 꼭 휴가때 ...참으로 특별한 우연이다.
2년전 곰실지에서는 케미마이트님 월척 낚은후 45일 뒤에 내가 같은 크기에 월척을 낚았는데
올해도 그런 우연히 가능할지 꼭 9월중순경에반드시 이곳에 출조해 봐야겠다.
<간이역>
역을 지키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는 무인역은 처음본다.
젊은날 완행열차를 타고가며 잠시 정차해 있던 아름다운 간이역들이 생각난다.
가을엔 코스모스가 피어있고 마치 내가 사는 세상과는 너무 다른 세상처럼 느껴지고
그곳을 지나며 느꼈던 막연한 그리움 같은것들이 떠오른다.....
"비봉역"엔 하루종일 한사람도 없었다.
객차보다는 화물열차가 주로 다니며 영동선과 대구선을 잇는 중앙선에 위치한
비봉역은 객차와 화물열차의 순서를 바꾸기 위해 화물열차가 잠시 정차할 뿐이다.
비봉역은 늘 이렇게 비어있다.
무단횡단금지 표지판을 보면서 철길을 건너야 저수지로 갈수 있다.
새벽2시까지 객차가 다녔다.
빈 객차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조용한 저수지 옆을 ....밤을 달린다.
<대물낚시는 무한 취미인가?>
등산을 좋아하여 그 끝에가면 에베레스트에 오르는가?
모험을 좋아하여 그 끝에 남,북극을 가는가?
그럼 낚시를 좋아하여 그 끝에 이르면 대물낚시를 하는가?
35'c를 육박하는 오후3시 몇십kg에 가방을 메고 500m를 간다.
그 뜨거운 햇볕을 정면으로 맞으며 생자리에 가까운 포인틀 다듬는다.
나무가지를 잘라내고 풀을 베고 수초제거기로 찌 세울자리 만들고
루어바늘 달아 수십번 던져 바닥 정리하고 낚시대 펼치고 ....
쏟아지는 잠을 쫏으며 모기와 싸우며 그 작은 의자에 앉아 밤을 꼬박 세운다.
등산을 이 열정으로 이렇게 열심히 했다면 건강은 물론이려니와 지역신문에
한번쯤 기사가 나왔을 법도 하다.
이 고행을 마누라 눈치보고 지나는 농민들 혀차는 소리 들어야한다.
몸도 힘들고 마음도 불편하다.
그러나 이 모든것은 찌불을 보는 순간 순수한 아이가 되어 비장할 정도로
진지하게 변하고.......그리고 행복해 진다.
이 찌불은 마치 K2저상이요,남극점이고 북극점이다.
모든것을 걸어도 아깝지 않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이다.
그러나 날이 새면 우리는 언제나 평상의 어른으로 돌아올 준비가 되어 있다.
<찌불과 달 그리고 꽃>
달맞이 꽃은 정말 달이 뜨는 밤이면 화려하게 피어난다.
그리고 해가 뜨면 시들어 버린다.
오직 달만을 그렇게 사랑하는 꽃이 있었다.
밤이되면 아름답게 피는것이 또 있다.
기대와 설레임을 가득 채운....
희미하지만 너무 밝게 빛나고......
작지만 너무 무거운........
날이 새면 시들어 버리는 달맞이 꽃처럼 형편 없어지지만
하루만 지나도 너무 그리워지는 그 빛
내가 앉은 등뒤에 지금도 소리없이 꽃은 피고 달은 빛나고
달을 보기 위해 등을 돌리면 물위엔 작은 별빛들이 빛나고.....
<다음날>
호랑이가 장가 가는 날씨 때문에 채 2시간도 못 잤습니다.
오후에 미끼를 새로 준비하고
잔챙이 등쌀을 피해 좌안 하류 곳부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같은 곳에서 장박을 한다는 것은 느긋하게 여유부리며 낯시간을 즐길수 있지만
잠을 자야 하는데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둘이서 세번 왕복하여 겨우(?) 짐을 다 옮기고 맛있는 순두부 먹고 온천물에 2시간 푹 몸 담그고
밀린 일처리 하고 집에 도착하니 해가 서산에 걸칩니다.
숲사이로 보이는 저수지가 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
이 아름다운 저수지에서 행복한 이틀밤 이었습니다.
부족한것이 하나도 없었던 기억에 오래남을 밤 이었습니다.
낚시는 내삶에 감동입니다.
* 일 시: 2007년 7월31일~8월2일
부족하고 쓸데없이 긴 조행기 끝까지 봐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운 여름 잘 보내시길 .......
건강하십시요.
비봉역근처에 있는 비봉지 인가요?
저수지도 아름답지만 비봉역도 왠지 모르게 을씨년 스러우면서도 아름다워 보이는군요...
이박삼일간의 휴가를 내어 멋진 소류지에서 좋은 님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고 정말 부럽습니다.
맘에 드는 소류지에서 대피고 밤을 맞을 수 있다면 꾼에게 무엇이 부럽겠습니까?
아마 꾼에게 더한 행복은 없을 듯 싶네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Chris Rea 의 "looking for the summer" 저도 좋아 하는 노래고 이 여름에 조행기 음악으로 꼭 쓰고 싶었던 음악이었는데
역시 오직대물님의 조행기와 음악 모두 훌륭하십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마음이 딱 맞은 조우와 행복한 동행...
더이상 행복할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항상 님의 서정적인 글에 감탄을 자아내지만
'찌불과 달 그리고 꽃'이라는 테마에서
찌불을 달맞이 꽃과 비유한 대목에서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분위기에 딱맞는 애잔한 음악...
멋진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언제나 좋은 화보를 보여주시는 고맙습니다.
그리고....케미마이트님 월척하셨으니...앞으로 498만 하시면....
오늘 부터 비가 옵니다.....좋은 조황이 있으시길...
휴가 저두 낚시 가구싶은데 마눌이나 아이 눈치에 올해는 여행계획잡고 있습니다..
조용히 낚시하러 가면 안되냐구 물었다가 낚수대랑 집에서 쫒겨날번했습니다 ㅜㅜ.
이것이 현실인가봅니다...
조금더 열심히해서 생활에 여유가 찾아오면 떳떳이 낚시 갈날이 오겠죠..
두분의 행복한 동행 부럽습니다..
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제가 보기에도 더위가 한풀 가시는거 같군요...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월하심을 감축 드립니다..
항상 안출..498하세요..
정말 부럽네요.
작품구상컨셉에 잘 맞춰진 사진이며 수필같은 글솜씨, 그리고 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뮤직까지~~
그 재주도 부럽구요
케미마이트님 간만의 월척 축하드립니다.
월척조사와 동행조사라...ㅎㅎ
오직대물님!
"준척도 좋아"란 닉네임은 어때요 ^^
제발 찾아가시는 조사님들 보물은 꼭 챙겨들 오셔요
비봉지 몇년전 유명세를 떨치던곳인데 요즘은 어떨지
다시한번 보물들 꼭 챙겨 오셔요 부탁드립니다
그림대로 아담하고 운치있는 저수지 입니다 간간이 기차소리두 들리고 제발 아니간듯 다녀오십시요
또다시 아픔이 시작되긴 저수지두 싫러 합니다
꽝조사 삼총사가,.에서 케미마이트님 제외이네요.
먼저 배신땡기신 케미마이님 월척 축하 는 해야겠지요..
이혼하고 바로 월척 하셨는데~~~
담엔 꽝조사 둘이서 번출 합시데이~~~
미리 연락을 주셨더라면...
염치불구하고 달려갔을것을...
요즘..제가 시간이 없는걸 아시고..
연락이 늦으셨나봅니다...^^
케미마이트님이 첫테이프를 끊으셨으니...
이제는..오직대물님이 다음 차례인가요?
저는 아무래도 몇년은 더있어야...
그님을 만날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휴가여행은 즐거우셨는지요...
여쭈어보나마나...행복하셨지요...^^
다음번...행복한 동행에...
미천한 제자리도 하나 마련해 주심이...^^
많은것을 생각하게하는...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비봉역근처에 있는 비봉지 인가요?
저수지도 아름답지만 비봉역도 왠지 모르게 을씨년 스러우면서도 아름다워 보이는군요...
이박삼일간의 휴가를 내어 멋진 소류지에서 좋은 님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고 정말 부럽습니다.
맘에 드는 소류지에서 대피고 밤을 맞을 수 있다면 꾼에게 무엇이 부럽겠습니까?
아마 꾼에게 더한 행복은 없을 듯 싶네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Chris Rea 의 "looking for the summer" 저도 좋아 하는 노래고 이 여름에 조행기 음악으로 꼭 쓰고 싶었던 음악이었는데
역시 오직대물님의 조행기와 음악 모두 훌륭하십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잘보고갑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항상 고기 없는 조행기 대물하라고~~~~~~~~댓글 달았는데
완벽한 행복한 동행입니다.
고생한 보람, 자연을 사랑한 보답이 아닐까요
다시한번 캐미마이트님 월척 감축드리옵고 옆에 계서준 오직대물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화보 잘보고 갑니다......
케미마이트님 월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당....
무더운 여름날 안출하시길 바랍니다 월님들
멋진 조행기 잘 감상하고 갑니다.
케미마이트님의 월척 축하드리고
계속 이어지는 오직대물님의 월척 기다리겠습니다.
무더운여름 대물낚시인의 의지가 엿보이는 조행기 인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물가 풍경도 좋지만
음악이 너무 좋아 눈물이 찔금 할 뻔 했네요.
중후하고도 매력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데요~~ ^^
오직대물님 안녕하십니까??
행복한 동행..
두분 모습이 마냥 부럽고 참 아름답네요.
정성이 가득 넘치는 훌륭한 조행기입니다.
케미마이트님 ..
멋진 떵어리 축하 드리고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여 ^^
항상 물가에 있는 듯 생생한 그림 잘 보고 갑니다.
너무 가까우면 시끄럽게 느껴질 소리가 멀리서 들으면 그리도 정겨울수가 없지요
전날밤만 하더라도 호기있게 아침내기하자고 큰소리 쳐놓고
그만 새벽녁에 들려온 케미님의 워리소식에 부리나케 도망왔습니다. ㅎㅎ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니 꼭 식사대접 하겠습니다.
좋은사람과 좋은곳에서 행복한동행을 하셨다니 더할나위없는 휴가조행이었으리라 짐작합니다.
기왕이면 두분이 나란히 워리사진 찍었으면 좋았으련만...
오직대물님 더운날씨 건강주의 하시고
낚시로인해 늘 행복하십시요...
객 없는 역사에서 사랑하는 님을 두고
홀연히 떠나는 그림을 떠올리게하는 음악에
왠지 가슴 한켠이 아련해져 옴니다
비봉역 이름도 왠지 그런 분위기고요^^
좋은 님들과 함께하신 비봉지에서
월척도 함께하셨으면 좋으련만 아쉽네요
다음 순번은 오긱 대물님 일검니다
케미히야님 잡어행진이 멈추지 않는한^^
많음 비가 내리고 있으니 항시
안전출조 하세요
갱상도 표준말로 만날천날 조행기만 보니 환장하겠심더
너무 멋지네요
음악도 멋지고 그림도 멋지고 글 솜씨도 아주 멋집니다
이몸은 휴가때 마늘님의 급제동으로 인해
지인들집에 왔다라 갔다리 했심더
낚수놀이를 못해서 병이 도지고 있는데
언제 치료가 될지 모르겠심더
조행기 정말 잘보고 갑니다
더운날씨 건강하시길...
좋은님들과 즐거운 동행이 되셨네요
모든 저수지 그림이 참 좋습니다.
낚시꾼들에게 있어 100점짜리 휴가를 즐기셨네요
멋진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늘 안출하시고 낚시로인해 행복하십시요...
행복을 가득안고 오신듯 합니다
무거운장비 지고 들고 두세번 왔다갔다 조금이라도
걷기싫어하는 게으름에 아직 한번밖에 찾지 못한곳
무거운장비 나르는 수고는 많으셨겠지만 두분께서 그간
밀려온 많은 정담과 함께하지못한 좋은밤을 지세우기엔
더없이 좋은곳 같읍니다
오직대물님의 행복한 추억이 가득담긴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무더위 건강 유의하십시요 .
오직대물님...
님의 필명과 궁합이 너무 맞는건 아닌지요?....^^
조행기의 그것을 넘어선 조행기...
님의 그 속에서 오늘도 한참이나 머물다 갑니다.
짧은 댓글속에 제 감사의 마음을 채 다 드리지 못함이 오히려 아쉽구요.
늘 오늘같은 내일이 님과 저와 월척님들에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휴가뒤 늦은 마음 전해드립니다.
더이상 행복할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항상 님의 서정적인 글에 감탄을 자아내지만
'찌불과 달 그리고 꽃'이라는 테마에서
찌불을 달맞이 꽃과 비유한 대목에서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분위기에 딱맞는 애잔한 음악...
멋진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즐기는 낚여행과 더불어 덩치도
가끔은 볼수 있다면 금상첨화 일텐데요
단번에 강아지만한 대구리가
인사 하실 겁니다
하기사 낚여행에 괴기만 낚으러 간다면
금방 싫증이 나겠지요
낚시는 맛깔 스런 삶의 연장이기에
물가를 찾지요
무더위에 건강 하시고 안전운전 하셔요
전 이번 휴가기간에 천둥 번개에
폭우까지 몰려와 대는 펴볼 엄두도......
고생하시고 펼쳐주신 고운 그림들
잘봤습니다.
항상 안출 하시고 행복 하시길....
그리고 동행인의 월척소식,,,
기찻길을 지나 걸으면서 저런좋은그림도 볼수잇다는게
더더욱 매력적인곳이네요,,,,
케마님 월척축하드리구요,,
무더운여름 모기와의 전쟁이였을텐데 고생많으셨네요
이제 곧가을,,,,
시원한 저녁공기 마시면서 다시동출할날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