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늦은 밤 나홀로

금요일 업무를 마친후 신평면의 한소류지(이름은 모름)로 출발. 안평면에서 신평면으로 가는 니실재라는 고개를 넘어서 약 300미터 정도 내려가면 도로가에 아담한 저수지 2개가 보입니다. 아래 큰 못은 워리 확인을 못했고 위의 작은 못은 터가 굉장히 세지만 워리를 한 곳입니다. 밤 10시경 현장에 도착. 역시나 아무도 없네요. 월척운영진님들도 안평까지만 낚시하고 이곳까지는 가시지 않은 것 같네요(지난번 안평면의 어느 소류지에서 까지는 보았는데). 새물 유입구에 자리를 잡고 순식간에 케브라옥수 1.5 ~ 3.0까지 12대 편성. 반틈은 새우, 나머지 반틈은 옥수수. 기나긴 기다림은 시작되고, 새벽 3시경 좌측 1.5에 어신 포착 잠시 깔짝 대더니 금새 찌를 눕혀버리네요. 강한 챔질. 엄청난 힘이 느껴집니다. 그것도 잠시 너무나 허전 합니다. 목줄이 터져 버렸네요. 그후 별다른 입질 없이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다음에 다시 도전 할 땐 꼭 4짜 낚을 렵니다. 이 저수지는 수초가 조금 밖에 없고요, 자생하는 새우와 고디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거머리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비오는 날 흙탕물이 될 때 지렁이를 사용하시면 한번쯤은 대박을 터트릴 것입니다. 붕어를 사랑하시는 월척회원 여러분 항상 어복 충만하십시요. 오늘 소류지 한 곳을 공개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끼는 곳이고요. 저수지에 오염원이 전혀 없읍니다36+ 물론 터는 굉장히 세지만 엄지 손가락만한 새우를 사용하여 입질을 받으면 최소 씨알이 35이상입니다. 즐낚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