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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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사일못 조황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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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4시30분에 울산에서 동생과 금호 소재 사일못으로 부푼 마음을 안고 1박2일 코스로 출조를 떠났습니다. 06시경 사일못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어둠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물색이고 뭐고 간에 일단 파라솔을 펼칠 수 있고 수초대가 형성된 곳을 먼저 찾아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포인트를 두루 살핀 결과 상류로 자리를 정하고 동생과 짐을 옮기고 파라솔에 파라텐트를 설치하고 나니 동이 텃습니다. 빨리 낚시대를 던지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낚시대 편성을 하였습니다 동생은 다이아플럭스 3.2칸까지 4대와 들어뽕 1대를 펼쳤고 나는 조선천하 1.6칸에서 2.5칸까지 6대와 들어뽕 1대를 펼쳤습니다. 동생은 3대에 글루텐, 2대에 지렁이 미끼를 선정하였고 저는 4대에는 대선이2에 지렁이 대물낚시, 나머지 2대는 정통찌에 글루텐으로 떡밥낚시를 8시경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커피한잔-담배1대 입에 물고 의자에 앉아 찌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신선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계속 가고 조과는 없고 정말 환장하겠네 - 낚시대를 편성할 때만 해도 던지면 찌가 올라올 것 만 같았는데 이런 마음을 붕어는 아는지 모르는지 찌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일기예보도 있었지만 우려했던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 - 왕짜증 11시경 아침겸 점심을 라면+밥에 후딱 해치우고 계속 낚시에 열중 - 오후 4시경 드디어 1.6칸대에서 찌가 꼼지락 이내 대선이2가 2마디 오르더니 더이상 올리지 못하고 옆으로 끌려가는 찰나 낚시대를 힘껏 들어올렸습니다 " 움찔 " 정말 짜릿했습니다 힘께나 쓰는것이 혹시 월-척 그러나 강제집행에 끌러나온 붕어는 7치 정도의 토종붕어였습니다. 월척은 아니었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야 붕어들이 활동하기 시작하는구나 생각하고 눈을 찌에 고정시켰습니다 비는 내리다가 멎기를 반복하며 저와 동생의 마음을 애태웠습니다 찌는 계속 말뚝 - 5시경 김치찌개에 저녁을 먹고 계속 낚시에 열중하였습니다 찌는 계속 말뚝 - 기대감이 서서히 실망감으로 바뀌어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아직 너무 이른가? 수심(50-70센티미터정도)이 너무 낮은가? 등등 비는 계속 내리고 멎기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9시경 라면으로 밤참을 먹고 계속 낚시에 열중하고 있는데 6칸대 정도의 거리에서 월척 정도의 고기가 튀어 오르며 물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더욱더 긴장하고 찌만 계속 바라보며 낚시에 열중했습니다 시간을 확인하니 11시였습니다 찌는 꼼짝도 하지 않고 비도 오고 춥고 해서 휴대폰에 알람을 3시에 맞춰놓고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미끼를 갈아 끼우고 기대감으로 찌만 바라보며 낚시에 열중 - 이번에도 6칸대 정도의 거리에서 월척 정도의 고기가 튀어오르며 물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제 서서히 활동을 하나 싶어 초긴장 상태로 찌만 눈이 튀어나오라 바라보며 낚시에 열중하였습니다 찌는 계속 말뚝 - 8시경 김치찌개에 아침을 먹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낚시에 열중했습니다 비는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내리고 있었습니다 동생과 상의한 결과 낚시 조건등 아직 이른걸로 판단하고 철수하기로 결론을 내리고 10시경 비를 맞으며 장비를 철수해 차에 올라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늘 겪는 조황이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오늘따라 마음이 왜 그리 찹찹한지- 그러나 큰 고기가 서서히 움직이는 것을 목격하니 사일못에 조만간 첫 산란이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되는 출조였습니다 월님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맘에서 두서없이 사일못 조황소쇡을 몇글자 적어 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조선천하님!
안녕하세요^^
비가 오는 궂은날씨에 사일못에 다녀오셨군요.
좀 조황이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7치로 손맛은 보셨네요.
수고하셨구요^^
울산 독수리님과 같이 동행출조 함 하입시더.

그리고 조선천하님...
시조회 때 뵙게되면 제가 한말씀 드리고져 합니다.
조선천하님께서 조금은(아주 쬐끔입니다)오해를 하고 계신 부분이 있는것 같아서요. 오해는 마시구요^^
늘 즐낚하십시요!
조선천하님!
긏은날씨에 수고 몽땅하셨습니다. 사일못은 저 한테는 역사가 깊은 못이랍니다.
25년전 직장동료와 첫낚시를 가서 붕어회에 두끼비 잡은 기억이 새롭네요.
그 당시는 수질이 짱이었습니다. 군청에서 수질검사까지 했답니다
조선천하님 향후 물가에서 재미있는 추억거리를 만들어 보입시다.
늘 자미있는 낚시하시고 건강하세요.
낚시꾼과선녀님 안녕하세요
낚시꾼과선녀님도 울산분이신갑네요
정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같이 출조 한 번 가십시다
저는 낚시는 잘 못하지만 민물낚시를 좋아하는 초짜이걸랑요
그리고 뜬금없이 오해를 하고 있다고 하시니 통 무슨말씀이신지?
어쨌던 이렇게 인터넷에서나마 울산에 계시는 민물낚시 고수님을 알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낚시꾼과선녀님께서도 조만간 출조한 번 가보세요
혹시 압니까 초봄 첫 출조에 혹 월척을 -
그럼 항상 즐낚하십시요
pakjohe님 좋은 옛날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5년전에 직장동료들과 낚시를 가셨다니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지 얼마안되는 저로서는 그저 존경의 대상-
pakjohe님 출조가셔서 혹 조황소식 있으시면 꼭 조황/조행기에 올려 주시길-
초짜인 제가 지식으로 담을 수 있게요
그럼 항상 즐낚하시기를 -
조선천하님 안녕하세요
울산독수리 입니다
사일못 조황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그리고 비도오고 했는데 고생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낚"선님은 대구에살고있습니다
직장은 구미고요
저는 울산 화봉동에 살고있습니다
언제 시간이 나시면 같이 한번 출조합시다
울산에도 월척분이 대충 한 10명 정도 있습니다
그때 까지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그러시군요 낚시꾼과선녀님은 대구분이시군요 아 - 나의 실수
독수리님 안녕하세요
저는 태화동에 산답니다
화봉동이면 북구네요 저도 3년전에는 화봉동에 살았었는데 화봉동 살기 좋은 곳이죠 저는 산쪽 주택에 살았는데 습기가 많이 생기는 관계로 애들이 병치레를 많이 해서 태화동쪽으로 이사를 와서 살고 있답니다.
태화동도 살기 괜찮은 곳입니다
이렇게 인터넷에서 낚시로 사람을 알게 되니까 새삼 인터넷의 힘을 피부로 느끼게 되네요
독수리님도 조만간 출조해 보세요
아무래도 저 보다는 고수이시니까 좋은 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머지않아 산란이 시작될걸로 판단되거든요
출조 하시거든 조과가 있던지 없던지간에 꼭 조황/조행기에 글을 올려주실것도 또한 부탁드립니다
그럼 늘 즐낚하십시요
비가오는와중에도조선천하님
붕애구경하시느라고생하셔습니다
앞으로도데스크에자주조황올주세요
여우같은마눌님과토끼같은딸데무~우네크~흐
다음출조하실때에는꼭워~리하시길
항상무탈하시고행복하세요








조선천하님 밤엔 아직추울건데도
고생하셧 습니다...그래도 캐미 불빗에 짜릿한 손
맛에 동생분과의 조행 부럽습니다....ㅎㅎ
독수리님 봄이네요...아시죠
물청천님은 넘 조용하시네요...
이제 물가에서 함 뵙도록 하지요....
조선천하님 고생하셨습니다.
저두 사일못에 함 댕겨 올려고 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밤에 많이 안 추우시던가요?
청용님,새우꾼님,코뿔소님 안녕하세요 꾸벅
비는 계속 내리고 수온은 주기적으로 냉수대를 형성하였는데도 날씨는 춥지않았습니다 가스스토브에 휴대용부탄가스 1개를 다소비하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이상하죠 그렇지만 우리형제는 추위에 많이 적응되어 있답니다 1월5일 초겨울에도 김해마찰수로에서 파라텐트에서 1박을 했으니 말입니다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봄날이죠 ㅎㅎㅎ
항상 즐낚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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