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기다리며..
지내는 일주일은 너무나도 길다..
하지만 주말이 올수록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2박을 생각하며 일주일을 보냈지만
금요일 친구의 문자한통! 밤에 해루질가자~
한번도 안가봤는데? 가서 먹을것좀 주워와 볼까 하는 마음으로 저녁8시 출발~
결과는 낙지 2마리 ㅎㅎ
친구에게 낙지라면이나 끓여먹으라고 주고
토요일 아침일찍 일주일을 고민한 그곳으로 향해본다.
3군데를 생각하고 떠났지만 처음들린곳 편한자리가 딱 눈에 들어온다
수심은 2미터권
34~52까지 12대.. 욕심을 부려본다.
한자리는 뜰채 자린데.. 뜰채는 바닥에...
물색좋고 한두자리 빼곤 바닥좋고..
옥수수한통을 까서 밑밥으로 3분에2정도를 뿌려주고
어분글루텐과 옥수수로 공략해볼 생각이다.
지누바늘 3호에서 벵에바늘 7호로 바꾸고 나서
옥수수 한알과 글루텐으로 바늘 감싸기가 조금은 편해진것같다.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든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새우도 자생하던곳인데..
베스터가 되었다니..
따뜻한 햇살아래 텐트를 펴고
그늘에 있으니 시원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오후 햇볕은 뜨겁다..
바람이 솔솔불면 어디선가 썪은 냄새가 난다
주위를 둘러보니 죽은붕어가 섞어서 냄새를 풍기는듯..
땅을 파서 묻어버렸다.. 나의 소중한 코를 위해서.. ㅎㅎ
이자리도 턱이있어서 좋아보이긴하나
가운데 딱 장애물이 있다..
붕어를 기다리며 보내는 이시간이..
설레이면서 행복하다..
그느낌을 모르는 사람들은 힘들게 저게 뭐하는짓일까 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딱딱하고 튼실한 옥수수..
그리고 어분 글루텐..
바람이 불며 날리는 꽃가루~
코가 간질간질하다..
마치 믹스커피를 타고 프림이 다녹지 않은 느낌이다.
오늘 이렇게 날이 좋은데 내일 비가 온다고!?
예보는 항상 틀리니..
살치들이 덤비기 시작한다.
미끼가 아닌 초리대에..
릴리안사가 살랑살랑 움직일때마다 공격을 한다..
툭툭툭
미끼로 사용중인 어분 글루텐..
글루텐 성분이 너무 많다..
미끌미끌
느낌이 별로다 ㅎㅎ
햇살좋고 풍경좋고
그냥있을수 없어 맥주한캔을 따볼까 한다.
한캔을 하니 한캔으론 아쉽다 ㅎㅎ
근데 가져온게 저것뿐이니..
아쉬운데로 최애하는 짜장범벅 ㅎㅎ
언제 어디서 먹어도 꿀맛보장^^
한번 드셔보시라니까용~~
아시죠~? 쓰레기봉투!!
살림망을 걸어야할 자리에 언제나 쓰레기 봉투만 걸려있네요 ㅋ
예보가 바뀌지가 않습니다.
오전에 9~12시 비가온다고 하니..
파라솔도 폈습니다.
오후쯤 들어오신 옆조사님
거침없이 들어가셔서 장애물 제거를 시작합니다.
이발을 말끔히 하셨네요..
그러곤 저곳을 피해 대편성을 하십니다.. ㅡ.,ㅡ;;
왜 힘들게...
조행기를 쓰며 사진을 보니
뒤에 타프치고 삼겹살이나 구워먹었으면 좋겠네요..
5시가되니 점점 장판으로 변합니다.
바람이 불다 멈추면 꼭한번 입질을 하던데..
집중 또 집중..
읍네요.. 입질이 ㅎㅎ
밥이나 먹어야겠습니다..
혼자 소류지 독조할땐 그래도 고기라도 싸와서 구워먹곤했는데..
이젠 귀찮은가 봅니다..
대충 이런것들로 때우게 되네요..
그러곤 철수후 고기를 찾습니다 ㅎㅎ
캐미광고 아니구요~
초록색은 너무 밝아 주황캐미 하루쓰고 초록캐미 사용하면 밝기가 딱 맞더군요..
하지만 캐미는 주황캐미가 눈이 제일 편하고 집중이 잘됩니다..
전 말이죠~~
어두워지면서 즐거운 꾼의 시간입니다.
한번만 내게 와주라~~
익숙한 노래가사인데 누구노래인지는 모르겠네요 ㅎ
역시나 밤새 말뚝..
자는동안 입질을 한지는 모르겠지만..
자동빵은 없었습니다 ㅎㅎ
7시쯤..
점점 먹구름이 몰러옵니다..
다른곳에 출조하신 지인분은 비가오기전에 후딱 접었다고 미션완료 톡이 왔는데..
순간 고민했습니다.
지금 후딱 비오기전에 접어? 말어?
접는도중 비오면 낭패인데..
고민하는 사이..
입질이 찾아옵니다..
찌가 몸통을 찍고 딱 서는 순간
하나 둘 셋
챔질~~
빵좋은 월척 한마리~
됐습니다.
향긋한 비린내 저도 미션 완료 입니다..
그러곤 빗방울이 뚝뚝~
이젠 접긴 글른듯 합니다. ㅠ
우중낚시
텐트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소리..
점점 거세지면서 돌풍까지
하~ 언제 집에가지~~
두시간 정도를 오다말다
10시쯤되니 비가 멈추더군요
이정도 왔습니다. 비가 ㅎㅎ
많이도 왔네요..
이제 낮잠 한숨자면 마르겠죠~~
바람이 살랑살랑 불며 해가뜨니 금새 마릅니다.
장비가 마른걸 확인후에 천천히 정리하고..
즐거웠던 조행을 추억으로 남기며..
어제 옆에서 낚시하고가신 분 쓰레기까지 주워
철수합니다..
뒤에 밭주인 어르신이 매일같이 쓰레기를 태워도 쓰레기가 매일 있다고 하십니다.
쓰레기좀 주워 갑시다^^
그럼 다음 조행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붕어얼굴도 보고오고.. 전 아쉬움이 남는 조행이었지요..
물버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깔끔한 낚시실력 + 낚시 메너
안출하시고
잘 보고 갑니다.
진정한 힐링 낚시 인것같습니다.
저 옥수수 찾던건데 바로 주문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몸 미음 행동 모든것이 완벽한 마무리 굳입니다.
그림이 너무 좋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붕어채고도 좋고 주변풍경 또한 수려하고
힐링낚시하기 딱좋은곳 입니다
조행기 잘봤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바이브 - 다시와주라
이지 싶습니다..ㅎㅎ 아주 슬픈노래죠.ㅎㅎ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2주 째 빈작이다보니 화보에서 보는 붕어가 반갑습니다.
풍광 좋은 곳에서 좋은시간 낚으셨네요.
감사히 보았습니다.
정말 잘 읽고,보고 갑니다.
굿임돠!
항상 안출하세요~~^^
헝상 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
현장에 함께한듯한 멋진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저 한번의 입질을 위해 ...ㅋㅋ
미션완료 축하드립니다!!
항상 안출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