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속 옹달샘.( 사면초가의 낚시일기)

#2주만의출조
#깊은산속옹달샘
#독조
#사면초가의낚시일기

혹시~~혹시~~

저의 낚시일기~~~기다리신분~~~~~?

안계시겠지요?ㅎㅎㅎ

다들 건강하시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셔야됩니다.

그래야 저의 낚시일기 오래오래 함께하실수있습니다.ㅎ

자~~그럼

사면초가의 낚시일기 시작합니다.

고고고~~~ㅎ

저번주는 집안 행사로 인천강화까지..왕복 14시간을 운전하고 거의 기절상태였다..

하~~멀긴 멀었다..

그래서 이번주는 근무하는 토요일이라 근처 가까운곳으로 방향을 잡았다..

허나 오랜 가뭄과 저수지마다 배수로 참 어려운 시기다.

그래서 목표는 힐링~~

아무도 없는곳이 목표였으나...요즘 조사님들 없는 곳이 없을정도니..될수있으면 산속으로 향했다..

도착~~아무도 없다..으흐흐흐..

근데...물도없다..ㅎㅎㅎ

진퇴양난....ㅜㅜ


그래도 조용하니 즐기기엔 딱좋다.


울창한 나무덕분에 파라솔도 필요없을듯하고..

간단하게 할려다가 경사가 급해서 좌대까지 설치해본다.

땀한바가지..ㅎㅎ

그래도 금방 땀이 식는다..

역시..나무그늘이 최고..ㅎ

12대로 욕심낼려다가

붕애들이 괴롭힐까봐 2대의 욕심을버리고 10대 셋팅..

옥수수로 써보다가 붕애들이 덤비면 딱딱하고 큰 옥수수로 변경해볼 생각이다..ㅎ

짜잔~셋팅끝..


24대부터 50대 까지..구멍사이사이 넣는데 거의 한시간반은 걸린듯하다..ㅎㅎㅎ

근데 요즘 낮이 길어서 아직 해가있다..

자연구멍 마름사이사이.. 찌보초병이 오늘따라 외로워보인다.

그래도 보초잘써~~

주변한번 둘러본다..

작고 아담하고 조용한 온전히 자연을 간직한곳..

이대로 계속 보존됐으면 좋겠다..

쓰레기 하나없다..캬~~

이게 정상인데...이런곳이 이제 거의 없으니..

참 심각하긴한듯하다..

천연 나무 파라솔..ㅎㅎ

그늘이 멋지고 시원하다..

무릉도원이 따로없다..ㅎㅎㅎ

저기~~멀리 보이는 내자리..소류지 정중앙..

이 소류지 주인인양..자리해있다. 사실은 스쳐지나가는 객일뿐.

친한동생이 시원한 음료수 사들고 위문을왔다..ㅎ

짬낚시 하고 가라고하니 안한단다..

내괴롭히고 간단다..에라이~~ㅎㅎㅎㅎ

덕분에 산속 까페를 즐겨본다.ㅎㅎ

시원하다~~ 고맙다..동생~~ㅎ

자~~이제 집중해볼시간..

사실 수심이 50센치에서 70센치 정도라 낮에는 기대감이 전혀없었기에 밤이되기를 기다렸다..

역시 토종터...

5치붕애들이 대환장파티를 연다..ㅎ

나는 초대하지말라했거늘..ㅎㅎ

내 속도 대환장 파티다.ㅎㅎㅎ

그래서..예상한 작전대로 큰옥수수로 변경..

니들 놀고있어(붕애들) 이형아도 밥좀 먹고 올테니..^^

저녁은 삼겹살이였으나 허겁지겁 먹느라

마지막 볶음밥만 한컷..

자리로 돌아와 다시 붕애들과 파티를 연다..

어라..근데 점점 커진다..

5치로 시작했는데..

6치...7치...8치..9치..

헐...

이 소류지에 대장인듯보이는 녀석이등장..

이런 깜짝이벤트를 나에게...선물하다니..ㅎㅎㅎ

고맙다~~이녀석들아~~ㅎ

자꾸억울한듯 눈으로 처다봐서 눈만 살짝 가려본다.ㅎㅎ

흥분한 마음이 진정되는듯했으나..

다먹은 물병 속에서 뭔가 부스럭부스럭...

헉~~이런넘이 또 나를 놀래킨다..

엄청크다..니도 이동내 지네대장이냐?ㅎㅎ

또~ 붕애들 대환장파티..ㅎ

스마트캐미의 불빛이 바뀌는건 이들 파티를 더 화려하게해주고..

또 한번의 이벤트~ ㅎㅎ

행동대장으로 보이는 녀석이..등장한다..

오랜 파티로..

나도 지치고 붕애들도 지칠때쯤..

대지를 깨우는 해가 떠오른다..

화려했던 지난밤의 나를 스포트라이트 해주는듯..ㅎ

어제밤 대환장파티에 내가 함께해서 즐거웠다고

마지막으로 문지기가 마중해준다.ㅎ

이넘을 끝으로..

함께 파티해준 녀석들과 기념샷으로 마무리한다..

그중 대빵들..ㅎ

아니다녀온듯 마무리하고..

쓰레기라곤 내것뿐이니..

전에 모아놓은것과 합쳐서 처리해본다..

집으로가는길...늘 들리던..그집에서 아침까지 해결하고 들어간다..

이집의 맛은 변함이 없다.ㅎ

집에 고이모셔와 처리장으로..ㅎ

참 화려하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이상으로 2주만에 찾아온 사면초가의낚시일기를 마칩니다


늘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별거없지만 공감해주시고 대리만족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