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속계곡에서 감성돔을....

지난주 근교에서 간만에 떡밥대로 찌맛,손맛보다가 주말꾼들을피해 집에서 체력보강하고 화욜 다시 영천으로 혼자서 토꼇지요 걸리면 따라붙는거머리꾼?들땜에.... 5월말경 낚시방수족관에 42~3짜리두마리와 37~40짜리세마리넣어두고 행불되는바람에 조우회및 낚시방에서 저 찾는수배령내렸지만 조용히~잠수탓죠 머 ㅋㅋㅋ 집으로 찿아오고......난리낫지만 정작저는 가까운데서 떡밥대 가지고 준척들이랑노닥거렸어니.....영천으로 ....경산으로 찾아다닌울님들 애좀먹여서 낚시방몬가고... 해서 다시 화산어느메뇨쯤에서 배수적게...아주쬐끔하는 골짜기에 앉아 수량이많이줄었지만 그래도 조금씩흐르는계곡물도있고 워낙오지라 날꾼들은 엄두도몬내는 그런곳에서 집사람이챙겨준 과일이랑 밑반찬을 개울물에 웅덩이만들어서 넣어두고 그옆그늘에다 텐트치고 2박3일짱박혀있었는데.......3일째......집사람과는 하루에 몇번 정해진시간에 통화하기로약속되있어서 휴대폰켜는순간 ☎zzzzzzz~~.......아구야~안받고는나중에 후환이두려운 다른낚시회의 부회장님(행님아우님하는사이)이시다.....하필이시간에....... 나 : (목소리깔고) 여보세....... 행님 : 아우님오데고? 나 : (모른척~)......여보세요 전화잘못거셨...... 행님 : 고마 살고잡나? 나 : ...................... 행님 : 오데고? 나 : 그기아이고요~ ......(더듬더듬).......그기 그카마.......(당황.....) 행님 : 살기실나? 나 : 아~행님인교 (억수로 방가븐척~) 우짠일로 전..... 행님 : 오데고 안카나!! 나 : (헥!) ..........................(이쯤되면 둑기아님까물치기로 버텨야 산다)............ 행님 : .......아쭈~.......말하능기 날~낀데???............아우님 오데고? (부드럽게) ( 이쯤에서 더 버티면 진짜포항땅에서 낚시몬한다 아니 몬산다 ) 나 : 화산.........지나서.......아니 몬가서.......아니.....그기아이고....... 행님 : 학시리 어데고? 화산? 나 : 예.............. 행님 : 몬가서가? 지나서가? 나 : .................그기 .......몬 ......나서.......어쩌구 저쩌구......횡설수설.... 행님 : ...........짐간다 폰 꺼면 알써해라이......찰칵! 나 :.......................................... 여기서! 왜 그깟포인트하나쯤....하시는분들계시겠지만......들어보소! 작년에 제가 고경어느메뇨쯤에서 2박예정으로 들이댓는데 첫날부터대박였어요 총알고무터지고 대 뽜지고 줄터지고....첫날건진게 그와중에45.5(현장계측 : 제 기록넘겠다시퍼서 계측자들이댓죠 15년전 제기록44.6) 한마리와 뼘계측40~43두마리 38~35급네마리였어니....원래 담날많은비가 예정되어있어서 새물찬스노리고갓는데 비도오기전에.....환장했지요 담날 억수같은빗속에서 43급한마리더 추가하고 더 버텼죠..먹을거 아껴가면서.....사러몬나오죠.....그당시 승용차라서.....그래서 2박더하고 사람이나 차나 장비나 *떡되서 낚시방에 들어가니.......모두까물쳤죠.....사람보구요? 아녀라......차보구요? 아녀라.......사람둑게생겼는데 사람은내몰라라하곤 고기만.... 실망했슈~모두들 그기가 어디냐고~ 그것만 물어보데요~ (닝기리) 나중에 짐전화하신행님하고 다른세분이서 저를 요상한술집에 델구가서 요상한아가씨들에게 요상한거시기 해노쿠선 해롱해롱한저에게 약도그리게해설랑 그못 아작냈시요 고추모종정도는애교죠.....상추씨앗에......오골계병아리까정갖고가설랑....두~세달만에.......회복할라면.....또 한군데 더 있죠.....아작났죠....이젠 다시는 요상한꾐에 안넘어가죠...절대루.....(근데..... 둑이긴 둑이더만요....제 돈으론평생몬가죠.....) 각설하고........ 두어시간후.....근처어디쯤왔다구해서.......이리로 저리로.....해서 도착! 두분이오셨는데....휘~익 둘러보시더만 냉큼자리잡는데....고수는고수더만요...두분다 고기나올자리에....그런데 후딱 대피고 나와서는 두분이서 차에왔다갔다 부스럭거리고...전 그때까지모른척~하고 텐트에 자는척~...멀하는지 몰랐죠 알고싶지도 않고...그때! 저 밑동네 어르신들세분이서 논고동주우러오셨어요 저도 부스스~하니나갔죠 머 하나 궁금하기도 했고 ....밥하긴 어중간한시간인데 도대체 머하나 해서요 아~글쎄 그기 제가 웅덩이만들어 놓은데서 아이스박스에 새벽에 바다낚시가서는 감성돔 자잘한것들(15~20cm정도)을 엄청낚아와설랑 회뜨고있는거 있죠 그걸보고는 동네 어르신들이 여기서 잡았냐구 물어니 글타고 엄청잘잡힌다고 시치미뚝~떼고 농담하고있고 어르신들께서는 붕어다 아니다 하시고 전 옆에서 참니라고.....눈물이다 나더라고요 짖굳은 울행님 한술더떠서 미끼는머다 채비는머다....(모두 감성돔낚는채비에 미끼니 말인즉선 맞는말씀 다만, 이 저수지가 아니고 바다란것만 빼고)웃음을 참고 옆에 앉아있는데....큼직하게 썰어서 어르신 잡숴보시라니까 붕어회 안드신다고,당신께선 오로지 바다고기만 회로 드신다고 하셔서....또 한번 어금니깨물고 눈물흘리고, 암튼 나중에는 이게 바다고기라고, 이름이 감성돔이라고 말씀드려도 안믿어시고...하기야 물에 펄펄살아돌아다니니 (웅덩이에)....나중에야 납득이되시게 말씀드리고 우동대접에 물회에 밥말아서 소주까지 거나하게 드시고는 논고둥도 못잡으시고 ( 위험하다고 말려서) 세분이서 노래를부르시면서 내려가셨는데..... 2박3일을 더했는데 두어르신은 매일오셔서 노래부르시면서 내려가셨음....ㅋㅋㅋ 철수하면서 곧있을 새물찬스포인트를 답사하면서 일박더하고....낚시방에왔다가 강구에 고등어올라온다는 정보에 바다장비꺼내서 그대로 돌격앞으로....홀랑발리고 대게로 입맛보고.... ....쓰기전엔 엄청재미날것같았는데......말주변이엄다보니 영~ 글만길어졌네요 이상 두서없지만 일주일간의 괴상한 조행기? 입니다 참 조과는 행님 1 : 34.2-1 , 31.0-1,7~9치-3 행님 2: 31.5-1 , 30.5-1 , 8치-2 저 : 33.5 - 1, 32.8 -1 , 7~8치 -6 ...................모두 현장줄자계측 및 방생.....쓰레기 두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