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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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멜리아의 마흔두 번째 조행기입니다.

까멜리아의 마흔두 번째 조행기입니다.

 

#34일만의 출조

 

청도쪽으로 계획하고 있었는데 배수 한다고 해서 선산쪽으로 향합니다.

처음 와보는 곳. 찜빵 30미터.

2박 계획하고 왔으니 대좌에 텐트까지 셋팅합니다.

여기서 2박에 4짜 못 잡으면 바보라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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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좌에 낚시대 받침틀만 가지고 왔는데 3번 왔다 갔다 했네요...

총 6번 찜빵했습니다.

지금 팔, 다리, 어깨, 허리 다 뻐근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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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대로 낚시하고 싶어서 대좌대 물속에 넣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시 뒤로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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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좌대만 설치했는데 양말까지 다 젖었네요..

날씨 무지 덥습니다..

셋팅 다하고 삼다수로 샤워하고 옷 갈아 입으니 살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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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워터저그에 얼음 채워 와서 시원한 사이다 한잔 합니다.

얼음 가지고 오기 진짜 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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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 사이사이 자연 구멍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포인트 멋지네요.

 

까멜리아의 마흔두 번째 조행기입니다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24. 36. 26. 32. 36. 34. 34. 32. 30. 24

총 10대 편성했습니다.

바닥도 깨끗하니 잘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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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구멍에 속속 집어 넣었습니다.

작업 1도 안했고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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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낚시대와 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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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오니 밥 챙겨 먹는게 제일 귀찮네요..

빵 5개와 인스턴트 삼계탕, 라면 등 먹거리 많이 사왔는데

빵 5개로 끼니 다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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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니 고요하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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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형님과 통화중 한마디 올렸다가 냅다 가져가는 입질

옆으로 째는 순간 잠시 긴장했습니다.

딸려오는거 보니 붕어는 아니다 생각했는데 역시 강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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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주 천천히 스마트 알파 프로 케미 색깔이 변화지도 않고 찌가 올라옵니다.

정점 찍었을때 챔질...

힘은 좀 쓰는데 영 시원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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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조사님께서 모닝 커피 한잔 주십니다..

어제 저녁도 같이 먹자고 하는 걸 거절했는데 커피까지 태워주시네요.

그러면서 8치 한마리 잡았다고 하니까 8치요?

여기서 8치요? 이러면서 깜놀하십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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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찌를 빨고 들어가면 잡고기 나오는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누치가 찌를 확 빨고 들어가네요.

이놈은 손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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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아주 근사한 찌올림에 꽉찬 9치 한마리 나옵니다.

눈 보니까 겁나 억울해 보입니다.

이런 초보놈 한테 잡혔다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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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한마리씩 나오는데 사이즈가 아쉽네요.

붕애 잡을려고 90키로를 달려온게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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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나무가 햇빛을 잘 가려줘서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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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아아 한잔하고 나니 개운합니다.

앞으로 출조 때 얼음 꼭 챙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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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8치가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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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뱀 찾기.

여기 뱀 겁나 많습니다.

혹시 여기 오실분은 장화 꼭 챙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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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안에서 밖을 보니 세상 여유롭네요..

인생을 여유롭게 살아야 되는데..

현실은 전쟁터 같으니...

2박째 합류하기로 한 두 형님들이 못 온다고 하네요.

잘려고 누우면 전화오고 앉아서 낚시 하자니 잠이 오고.

또 잘려고 누우면 전화오고ㅋㅋㅋㅋ

누군지 얘기는 안하겠지만 잘 타이밍에 기가 막히게 전화합니다.ㅋㅋㅋ

혼자 멍하니 앉아 있고 누워 있으니 영 이상하네요..

독조는 1박이 딱입니다.

2박째인데 주위에 사람없으니 외롭습니다..

이상합니다...

늘 주위에 형님들이 계셨는데 혼자있으니 낚시할 맘도 없어집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철수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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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저게 빠지네요..

뭐 본드나 양면테이프로 붙이죠.

34일 만에 출조..

마릿수 월척을 생각했지만 소소하게 마무리 됐습니다.

다음주는 어디로 갈까?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조행기 마칩니다.

 

 


고생하셨읍니다,,,분위기는최고네요
찌는 더위에 짐빵하며 지은 집인데 1박만에 허물기는 좀 억울하셨겠네요..ㅎ
더운날씨에 고생많으셨습니다
수고 고생 다 하셨네요
그것이 낚시인걸요
잘~~~~~~~~~~보고 갑니다
안출 하세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안출하세요~!
대좌대까지 피어 물가에 호텔한채 지으시고 ㅎ
원하는 그님을 꼭 만났어야 하는데....
우리네 인생하고 낚시는 마음먹은데로 되질 않으니......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포인트 완전 좋네요 어딘지....혹시 비밀터^^
멋찐곳에서 하룻밤 묵은것만 해도 신나고 건강해 지는일이지요 거기다 붕어까지 보셧으니 더이상 무엇이 필요 할까요 이박낚시 꽝친 저로선 마냥 부럽기만 합니더 ㅎㅎ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한상훈님

감사합니다. 어리연 자연 구멍 포인트에 바닥도 엄청 깨끗했는데 사이즈가 아쉬웠네요.
항상 안출하시고 498하세요

낙뢰님

그러니까요... 1박 할 생각이었으면 전투좌대 셋팅했을겁니다.
그래도 편한하게 하룻밤 낚시 즐기고 왔습니다.

고시촌마당발님

감사합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498하세요.
물의대가님

감사합니다. 항상 안출하세요.

오두막집님

맞습니다...
너무 쉽게 갈 때마다 월척, 4짜 잡으면 재미없겠지요..
그것이 낚시입니다.

파도의미학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안출하시고 498하세요.
둘레님

감사합니다. 항상 안출하세요.

태빈이아빠님

1년에 대좌 몇번 안 피는데 맘 먹고 대좌 설치했네요...
원하는 그님은 1년에 1~2번만 만나도 행복하잖아요.
인생과 낚시는 비슷하다.. 맞는 말씀입니다. ㅋㅋㅋㅋ

아가곰님

비밀터요?
처음 가 본 곳입니다 ㅋㅋㅋ
금호랜더님

금호랜더님 블로그에 님 조행기 읽는 재미가 참 좋았었지요..
꽝이야 낚시의 일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ㅋㅋㅋ

무유님

감사합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49하세요

여울사랑님

붕애입니다 ㅋㅋㅋ
더운날씨 속에도 낚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잠시 휴식기를 가지시고 지금 부터 또 열정적인 낚시 해주세요

항상 잘보고있고 감사합니다.
좋은 곳에 다녀오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멋지다!!
고생하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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