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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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까멜리아의 쉰 여섯번째 '경산 한방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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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터에서 2박 3일 낚시

 

금요일 대체 휴무라서 2박 낚시 출조합니다.

올해 첫 2박 낚시네요..

개인적으로 2박 낚시는 체력이 안 돼서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전투좌대로 1박 낚시 하는걸 선호합니다.

이번 출조지는 한방터고 시기가 맞아야 붕어가 나오는 곳이라 큰 맘 먹고 2박 낚시 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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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동출하기로 한 조락무극 형님..

아침에 출발할 때 전화해...그럼 30분 안으로 갈께

너무 일찍이라서 카톡 남기고 도착하니 좌대 풀 셋팅해서 낚시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어제 밤에 들어와서 미리 1박 했답니다...

하여튼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형님입니다 ㅋㅋㅋㅋ

 

까멜리아의 쉰 여섯번째 경산 한방터에서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대좌 설치하고 다 셋팅 하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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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 48. 32. 46. 32. 40. 32. 44. 28

얼레 5대. 옥올림 2대. 스위벨 2대 옥내림 1대로 셋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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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안 물건 정리도 깔끔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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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락무극 형님 일하러 가시고 혼자 점심 먹습니다.

캔맥주에 김치....

뭐....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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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밤낚시 준비해야죠...

밑밥 뿌리고 케미 불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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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조락무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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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낚시는사치다 술이나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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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닌자거북이 나와서 즉결처형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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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락무극 형님과 저녁도 안 먹고 밤새 한숨도 안자고 아침까지 낚시했습니다.

둘다 배부르면 잠 올거 같다면서 저녁을 안 먹었죠ㅋㅋㅋ

참고로 저는 이날 먹은게 점심때 먹는 캔맥주 한캔과 김치가 전부였습니다.

새벽 4시30분

둘이 동시에 챔질... 랜딩... 뜰채까지 똑같이 행동했네요.

우째 이런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으로 덕준형님이 사준 볶음밥 해 먹었습니다.

배고프니 맛이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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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30분. 6시에 두번 입질 주네요...

입질 시간대가 사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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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 메인형님 오셔서 이거 마시고 밤 꼴딱 새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두번째 밤도 꼴딱 샜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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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멜영감님...

제 어망에 붕어 사이즈가 많이 궁금했나봅니다..

오자마자 어망부터 확인하네요...

넘 잘되는 꼴을 못보는 형님이라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가가멜 영감님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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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일찍이 저녁부터 먹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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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한점없이 장판이네요..

어제도 분위기 좋았는데 오늘은 더 좋아 보입니다..

기필코 4짜 한 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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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밤새 올 꽝....

보트 6대 노지 낚시인 18명....

누구 한명 챔질하는 소리가 없었습니다..

붕어는 못 잡았지만 여기 낚하시는 분들 매너 짱입니다.

라이트 불빚 켜더라도 아주 잠시 켜고 바로 끕니다..

얘기 소리 한마디도 안 들립니다..

24명이 낚시했는데 이렇게 조용한 곳 처음입니다..

함께 낚시하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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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붕어는 늘 그렇듯 살 던 곳으로 돌려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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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전 소류지오빠야 형님께서 사오신 어묵과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어묵이 따뜻하니 꿀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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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정리 깔끔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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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분리수거까지 해서 차에 실었네요..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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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오빠야 형님께서 국수 맛집 있다고 점심으로 국수까지 사주십니다.

철수할 때 정리도 같이 해주셨는데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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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좌에서 낚시하니까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픕니다..

낚시는사치다 술이나 마시자 형님 자리에 접이식 좌식의자가 있길래 앉아 보니 신세계네요..

당근에 있길래 9천원 주고 업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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