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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멜리아의 여덟 번째 조행기입니다.

지난 조행기에 댓글 달아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바쁜 일정을 마치고 6주만에 출조했습니다.

낚시를 못가니 삶의 낙이 없더라고요.

출장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가 바로 물가로 달러갑니다.

역시 환자들은 물가에 있어야 치료가 되나봅니다.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집니다.

호선형님과 덕준형님은 맞은편에 앉으라고 했지만

이미 대편성을 다해서 그냥 눌러 앉았습니다.

자리 옮기는거 보통일 아닌거 다들 아시잖아요.

오늘은 힐링하러 왔기때문에 짐빵은 안 됩니다.ㅋㅋ

쓰레기 봉투는 필수죠.

좌대를 최대한 높이 올립니다.

뱀 조심해야죠...

늘 그렇듯 옥올림 vs 얼래
확실히 조과에서는 얼래가 최고인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옥수수90%, 글루텐10% 비율로 낚시를 하는데

오늘 덕준형님의 조언으로 지렁이까지 구입했습니다.

지렁이 안 샀으면 꽝... 지렁이가 신의 한 수 였네요.

역시 지렁이 미끼에 블루길이 먼저 달려드네요..

요놈은 오늘 고양이 저녁밥입니다.

ㅋㅋㅋㅋㅋ

넌 오늘 어디 가지 말고 내 옆에만 딱 붙어 있어라

너의 저녁은 내가 책임지마 ㅋㅋㅋ

지난번 붕어찾는사람들 번출때

세컨어망 수달한테 털리고 퍼스트어망을 드디어 개시합니다.

이 어망에는 월척 이하는 안 담기로 했습니다.

과연 개봉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ㅋㅋㅋ

기분 좋게 9치로 스타트 합니다.

역시 현지인의 조언대로 지렁이에 입질이 왔네요.

붕어찾는사람들 번출때 사면초가형님께 선물받은

인디고프로젝트 모자입니다.

선캡모자 하나 필요했는데...

굿 타이밍입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케미끼우고 8치가 한 수 더 나오네요..

오늘 밤 낚시 기대됩니다.

아주 깨끗한 6치 붕어

이 붕어를 마지막을 밤새 말뚝..

지렁이에도, 글루텐에도, 옥수수에도 말뚝

붕어낚시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덕준형님이 위문 오시면서 사주신 간식거리입니다.

아침까지 아주 잘 챙겨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준형님..

다음에는 제가 한번 가겠습니다.

동이 트고 미친듯이 입질이 들어옵니다..

6치, 7치, 8치, 9치...

근데 월척 이상은 없네요..

체고가 너는 크게 될 놈이다..

멋지게 커라.

쌍권총, 트리플 권총까지 했네요..

활성도 미쳤습니다.

밤새 말뚝이더니 아침장에 난리났습니다.

9치도 간간히 올라오니까 월척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네요

여기 붕어들 체고가 상당히 좋네요.

월척급 이상 잡으면 붕어들이 볼만하겠네요.

최대어입니다.

28.5cm

이번에는 힐링 낚시를 왔지만 사이즈가 아쉽네요.

쓰레기 잘 챙겨서 철수합니다

월척붕어가 없어서 어망에 안 담고 바로 방생했습니다.

아주 잼있는 낚시를 했네요.

힐링낚시 와서 제대로 힐링하고 갑니다.

다음에 여덟번째 조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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