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 모임과 남달구 정출이 겹칩니다
하나뿐인 몸뚱아리를 쪼갈리지도 못하고 가족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그렇다고 한주에 한번 있는 기회를 버릴수야 없지요
저의 주말은 금요일입니다
요즈음 부쩍 많은 월님들이 다녀가시는 월척샵 구미점 낚시꾼과선녀님에게
장소추천을 받기로 하고 3명한도로 선착순 공개 모집을 합니다
초곡지를 염두해 두었으나 전일 풍운아님의 조행결과가 못마땅한지 다른곳을 권한다
작년 풍운아님, 곰치님과 함께하여 34cm 월을 낚은 산동면 동곡리 소재 동곡 소류지로 정합니다





새로 오픈한 월척샵 구미점에 모여 인근의 최근조황등을 소개받으며
식사도 해결하고 미끼를 구입하여 결전의 장소로 출발합니다
(사진은 지난 구미지부 시조회 장소를 향하기 전에 울산지부 회원들이 합류했을때의 모습입니다)
산동면에서 소보방향으로 들어서 논공단지를 지나 재래지를 200여 미터 앞두고
우측의 야산이 시작되는 무렵에 우측 시멘트길이 보입니다

우회전하여 외길을 따라 쭈욱 올라갑니다
저멀리 푸른 대나무 숲까지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고
대나무 숲이 있는 무렵부터는 비포장 도로이므로 우천시에는 진입을 삼가해야 합니다
시멘트로 된 수로가 동곡지 둑과 일치되어 있습니다
동곡지 가는길 지도와 비교해 보기기 바랍니다
저수지에 올라 올라온 곳을 되돌아 봅니다
멀리 보이는 곳은 산동면 논공단지입니다

저수지의 좌안과 우안을 조금 오르니 600여평의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대물낚시의 적정인원은 4명 정도 되어 보입니다
저수지에 도착하여 서너명의 낚시꾼이 있다면 미련없이 발길을 돌리는 것이
서로의 조과에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좌안 최상류에 공자님이 자리를 하였습니다
좋은 밤 낚으시고 기분좋은 출근하시기 바랍니다
둑 중앙부의 케미마이트와 둑 우측에 풍운아님의 자리가 보입니다


파라텐으로 처소를 마련한 풍운아님의 자리입니다
전날 초곡지에서 하룻밤을 보내시고 무리를 하여 작년에 방생한 워리 친구들을 보고싶답니다

둑 중앙에 자리한 케미마이트의 처소와 대편성입니다
수심 2~3m 정면에 30~40대의 호랑이 6마리를 배치하고
왠지 우측이 허전하여 20~25대의 잡동사니대로 혹시 연안에 올라 붙을지 모를 녀석들을 마중합니다
차가움을 모를 11~12도의 수온과 멀리 중앙부에 큰놈이 노니는등의 분위기는 좋아 혹시나 했는데
아직입니다
어느 녀석의 소행입니까?

아침이 밝아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데 왠 대포소리가 들립니다
풍운아님이 우리의 본부석쪽에서 불꽃까지 보았다는데 큰일입니다
간밤에 먹고 남은 백숙 국물을 끓이고 있는중이였는데...
버너옆의 부탄가스가 폭발하여 밑뚱이 날라가고 남은 가스로 아직까지 불이 타고 있습니다
백숙을 끓이는 그릇은 쌔깜둥이가 되고 뚜껑은 저만치 날아가고..
자리를 떠나있었던것이 천만 다행이였습니다
월님들 이제는 날도 풀렸으니 가스를 버너와 멀리하여도 될것 같습니다
간밤에 백숙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 장면입니다
그릇의 몸뚱아리가 이렇게 깨끗하였었는데...
이제 바쁘신 님들은 떠날 시간입니다
공자님이 한짐 챙겨들고 일어서고 있습니다




공자님과 풍운아님이 출근을 위하여 자리를 뜨고 혼자 남아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좌안 하류에 쓰러진 미류나무 고목입니다
다른 님들은 각도를 조절하여 멋진 그림을 담는데 저는 여러장중에서 골랐는데도 시원찮네요

둑 우측끝의 산길을 따라 오르니 또다른 참한 못이 눈에 들어옵니다
200여평의 사각형 못인데 낚시흔적이 없으며 두명 하룻밤 오봇하게 머무르기에 딱입니다


주변을 마무리 할 시간입니다
제가 않은 주변에 먼저 다녀가신님들의 흔적이 많습니다
좌로 5m, 우로 5m, 뒤로 5m를 쓸고나니 종량제 100리터 봉투와 재활용 마대포대가 부족합니다
낚시꾼 여러분 산중의 물속은 아직 깨끗합니다
우리 낚시인 모두에게 피해가 되돌아 오지 않도록 흔적을 남기지 말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침에 백숙 국물로만 때웠더니 점심시간이 다 되가는 이시간 허기가 지네요
혹시나 하며 트렁크를 뒤지니 사리곰탕면이 하나 있어 간단히 요기를 합니다


저기 산중의 하얀 물체가 무엇일까요?
혹시 간밤에 선녀님이 목욕을 하고 벗어 놓고 간 속옷? ㅎㅎㅎ




세상에 이런일이~
휴대전화를 찾아 기억된 구미시청 환경과 054-451-2121로 전화를 합니다
(휴일이라면 당직실 054-452-5528로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
"산중의 산업폐기물이 버려져 있어 전화 드립니다"
"폐기물과가 별도로 있으니 돌려드리겠습니다.. 안돌아 가는데 054-450-6192로 전화해주십시요"
"산동 동곡지 위 산중에 ..."
"산동면사무소에 연락하여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전화 하신분 연락처와 성함을.."
"011-9597-#### 케미마이트 아니 ㅈㄱㅅ입니다. 실례지만 접수하신 선생님의 성함은?"
"ㅈㄷㅎ입니다"
나중을 위하여 공무원이 매사 꼼꼼하게 챙기고, 저도 접수하신분의 이름을 꼭 챙겨둡니다
산동면 사무소 직원(전화 017-811-####)으로부터 두어번 전화가 오더니 드디어 현장을 확인하러 오셨습니다
산중의 쓰레기를 보시고 내려오신후
"누가 집수리를 하고 나온 쓰레기를 투기한 모양입니다"
"4월 4일 월요일에 모두 치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더 보여드립니다
처음에는 낚시꾼이 버린 쓰레기인줄 알았는데 갈비탕류를 하는 음식점에서 버린 쓰레기이며
더이상의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버려진 경운기입니다
"저거는 분명 음식점을 하는 *** 짓인데 ..." 세분중 한분의 말씀입니다
"확실하다면 고발해야죠?"
"심증은 가는데 현장 목격을 못하였으니..."
"그렇담 경고라도 하십쇼? 그리고 월요일에 이거도 치워주시기 바랍니다"
경운기는 주인이 있을거 같아 아직 치우기가 그렇습니다만
나머지는 모두 치우기로 하였으니 가시는 월님들은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붕어 한마리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깨끗해질 동곡지를 생각하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철수합니다


철수길에 잠시 둘러본 재래지의 모습니다
매년 4짜가 올라온다는 곳인데 저는 아직 구경을 못했습니다

저는 4짜 잡으려면 데스크 가는데 이글님도 그러시더군요
데스크에 가면 덩치 큰 떡붕어도 있다던데 떡밥들고 한번 나서야겠습니다


철수를 하여 따스한 커피한잔을 위하여 다시 월척샵 구미점을 찾습니다
언제가도 서너분의 우리 월님들을 만날 수 있는 사랑방입니다
(사진은 지난 구미지부 시조회를 마지고 뒷풀이를 위해 모인 회원들의 모습입니다)
낚시꾼과선녀님과 함께하는 "월척샵 구미점"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아래를 클릭하세요
월척샵 구미점 바로가기
조행 정리합니다
일시 : 2005.04.01(음 2/23) 19:00 ~ 2005.04.02 12:00
장소 : 구미시 산동면 동곡리 소재 동곡지
동행 : 풍운아님, 공자님
날씨 : 맑음
대편성 : 중앙부 30~40 6대 / 우측연안 20~25 4대
미끼 : 새우, 콩 (낮에 지렁이)
수심 : 2~3m
채비 : 월줄 5호, 목줄 케브라 5호 10cm 전후, 바늘 이세 11호 외바늘
조과 : 없음
번출 제의에 응해주신 풍운아님과 공자님 그리고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월님께 감사드리며
쓰레기 투기 신고에 신속히 현장확인을 하시고 수거 약속을 해주신 구미시청과 산동면사무소 관계자께 감사드립니다
꽝조행기에 실망하신분을 위하여 작년 동일장소에서의 월척조행기를 링크시켜드립니다
☜ 클릭



































































언제나 온라인상 대화만 하다가 직접 만나뵈니 반가웠습니다.
여러모로 솔선수범하시며 환경개선에 힘쓰시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생각하고 실천하는 환경 낚시에 선두에 서 계시는것 같네요........
다음에 또 만나 뵙길 바랍니다........
사업장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아담한 크기의 동곡지다녀오셨네요.
역시 케미마이트님의 조행기답게
그림도 멋지고 음악도 좋습니다.
간밤에 핵폭발이 있었군요.
다행히 파편을 모두 피하신거같고
다음부터는 항상 조심하시길바랍니다.
그런데...
그런데...
왜 붕어는 안보여줍니꺼
빨리보여주이소~~
요즈음 바쁜업무에 무탈하게 잘지내시죠
그와중에 언제또 번출해 화보까정 여러다방면으로 두르두르 잘보고 있답니다
향상월님들 쉼터가됨을 언제나 고마움으로 향상 접합니다
언제나 안전조행 하시고 화보구경 잘하고 갑니다..........................................
좋은 화보 잘 보았습니다
저도 재래지에서 몇번 낚시해봤는데,35정도되는놈포함 4짜가 2마리씩이나 담긴
망태기를 구경한적은 있으나
저에겐 행운이 따르질 않았습니다.. ^ ^
좋은화보와 글 잘보았습니다..
낚시의 묘미가 굳이 잡지않드라도 자연과함께 한다는것을
잘이야기 합니다 잘꾸며진 조행기 언젠가 저도 한번 낚시가아닌 자연인이되어
산중에 묻혀보고 싶읍니다
화보조행기 잘보았습니다.
꽝 조사되셨군요. 그날 저도 꽝입니다.
동곡소류지가 쓰레기장이 되었네요.누가그런짓을...
수고하셨습니다.치우시느라..........
항상 좋은 글 화보 감사하며 즐거운 한주 되십시요.
같이하신 공자님과 풍운아님도 고생이 많어셨읍니다.
저곳이 4년전만해도 처녀지나 비슷했는데, 새월의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오늘의 교훈이 저기에 있네요.
"추억과 발작국만 남기고 쓰레기는 되 가져가자"
뒷풀이 하시는 모습이 보기가 참 조으네요
북삼총무님도 보이시네요.. 화이팅 하십시요 ♬
안녕하세요 수고많았습니다.
화보음악이 멋지게흐르고있습니다.
구미시 산동면 동곡리 소재 동곡지 에동출하신 공자님,풍운아님 쌀쌀한날씨에 고생많았습니다.
저도 2박3일 낚시를 해봐도 꽝입니다.
아직은 아닌것같습니다.
4월3째주는 되야 대박날것같은 예감이팍옵니다.
동곡지쓰레기수거를 위해 약속해주신 구미시청및산동면사무소 관계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케미마이트님! 구미지부 홧~~~팅!!!
어떤x같은 x가 쓰레기를 산중에 버리고 갔을까요???
역시 케미마이트님 입니다..역시 최고 입니다..
오늘 풍운아님과 공자님 등등 둑 우측 약200평 되는 작은 소류지에 가봤는데 붕어 얼룩를 좀 보았습니다..
때깔도 금빛도 나고 멋진곳인것 같아요...잠시 했지만 그래도 때깔 좋은 붕어도 보고...
담에 한번더 가봐야 겠습니다..
월님들 수고 하시고 멋진 음악 잘 듣고 갑니다..
낼를위해 폭 자야겠지요...
정확한위치를 알고싶은데요~구입할께있어서요
암튼 사업번창하실길...
먼저 박수를 보낼게요.
엄청난 일을 해내셨군요.저는 언제쯤 캐미 마이트님 처럼 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많은 지도 바랄게요.
월척구미샵"개업 축하 드립니다"
그래도 다행히 가스 근처에 없어서 다행이네요.
오랫동안 백숙같은걸 끓이는것은 휴대용 버너로 하지 않는게 좋을듯 하군요.
아뭏턴 여러가지 수고 하심에 경의의 말씀 올립니다.
내내 안전한 조행 바랍니다.
얼굴도 잘 보았습니다. 항상 좋은 글로 우리의 삶을 즐겁게 보태주는 마음 또한 고맙구요.
즐거운 가족님들과 조행 축하드리며 다음에 물가에서 만남을 기대합니다. 수고 많이 했습니다.
화보조행 잘보았읍니다. 저도 작년에 동곡지서 8치 9치 다소 수확보았읍니다.
다음에 시간이되면 번출한번 따라 가겠습니다....
낚시꾼과선녀님 월척구미샵1호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작은 소류지에서 좋은 밤을 보내셨네요
조과가 미터급 붕어 두수
좋은 일 하심에 함찬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좋은 한주 보내십시요
밤낚시 출조후 새벽같이
남달구 정출지 까지 찾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형제 지부로써 늘 감사 하고 구미 월님들을
존경 하는 마음또한 한결 같습니다.
잦은 출조에 안전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다행이 다치지도 않고 민가와 거리가 좀 있는 관계로 불미스러움을 당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좋은 조과를 기대했는데....
케미마이트님은 붕대물 대신에 환경 대물을 낚으신 기쁨과 서운함을 다음 조행으로 달래는 방법밖에는 없겠지요.
다음에는 붕대물도 같이 잡아 좋은 그림 또 보여 주세요....
풍운아님 공자님도 수고했습니다.
아침에 바쁜사람은 저녁때 청소를 먼저 하고나서 낚시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턴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화보 올리시느라 잠도 못 주무셨을텐데 항상 건강하시고 활짝 웃는모습 뵙길 바랍니다
함께하신 풍운아님 수고하셨습니다 건강챙기시며 출조하세요 그리고 좋은일 가득하세요...^0^
큰일 날뻔 하셨네요!
항상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그리고 이 폭발사고는 가스통이 가까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고,
제 개인적인 생각은 휴대용 버너는 규격에 맞는 냄비를 올려야 합니다
주의사항에도 보시면 너무 넓은 냄비를 올리게 되면 가스불과 가스 분출구의 사이가 가까우면
불꽃이 역류해서 가스가 폭발 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규격에 맞는 냄비를 사용 하라는 것 같습니다
넓은 곰솥이나 찜통같은 것을 올리때는 기존의 삼발이에 그대로 올리지 마시고
가스 분출구에서 어느정도 높게 해서 공간을 확보해야 되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월님들도 가스 사용시 안전 사고에 주의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특히, 오래된 버너를 사용할시 가스가 누수되는 곳은 없는지 항상 체크를 하셔야 안전사고에 대비를 할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경험 하고 갑니다
함께하신 풍운아님, 공자님 수고 하셨습니다
담에는 꼭 대물 상면 하십시요
옛 추억을 되살려서 멋찐놈으로 으라차~차 햇으면 ......ㅎㅎㅎ
하루밤을 자연에서 뜻깊게 보내셨네요
이~것 허참 작년만해도 깨끗하게 만들어 놓아는데 이게 뭔미까??
동곡지을 살려봅시다
케미마이트님 수고많이하셨슴니다 함께하신 풍운아님그리고 공자님 애마니 써심더 다음 물가에서 뵙기을...
월악님 트레일러님 지펠님 빨강붕어님 피앙새님 4짜칭구님
붕돌님 다산님 늘사랑님 야휴님 이방인님 이글님 얼큰붕어님
공자님 대물킬러님 곰치님
위로와 격려의 꼬리글 감사드립니다
누구나 그리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임에도 자화자찬의
조행기가 아니였나 싶어 부끄럽습니다
한술 더하여 월척뉴스에까지 게시를 하고 ...
하지만 1년여의 월척회원으로 제대로 배운것이 그것뿐이네요
어제 산동면사무소 직원과 통화한 결과입니다
"오후에 수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시 전화로 확인하고 싶지만
직접 제눈으로 확인하고 꼬리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다른 월님들이 확인해주시면 더욱 좋겠고요
월척회원으로 부끄럽지 않은 행동 보여드리도록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올 한해 여러님들의 대박의 행운을 기원드리겠습니다
이번 출조 멋지게 올려네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