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 꾼사랑의 꽝 조행기<12-11>

첫날의 꽝을 뒤로하고 또다시 길을 나섭니다 오늘은 방가우신 분들을 만나러 갑니다 바람이 최소한으로 부는 곳.... 일기 예보에는 11~13미터.... 쩝 그래서 선택한 태안 부근의 둠벙.... 물색은 일단 GOOD~ 부들 사이에서 새순도 나와 있습니다 분명 새순을 먹으러 붕어들이 나올거만 같은....즐거운 상상을 해보며

낮은 기온과 바람에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고 있습니다

대편성 이후 주변도 둘어보는 중.... 얼마전에 4자혹부리님이 조행기에서 보았던.... 정말 이해안가는 트럭 한대

저거 들어가는 쓰레기 봉투 있을까요? 있으면 전화 부탁 드려요....ㅋ 바로 제방 옆으로 바다도 보이고.... 저기 보이는 석축 포인트에서 할까? ㅋㅋㅋㅋ

전날 2박을 부남호에서 하신 조우들이 도착하여 대편성에 들어갔습니다 장비 후덜덜....ㅋ 또또또 지름신 올거 같은 불길한 예감

바람은 어전히 그칠줄 모르고.... 꾼들의 맘은 전혀 아랑곳 안하고 주말만 되면 불어되는 바람....그리고 날씨

대편성 이후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대화 삼매경에 빠져 버립니다 꾼들의 수다는 동네 아줌마보다 더하다? ㅋㅋㅋㅋ 이런저런 사는애기 낚시애기....그리고 약간의 허풍..... 인연이라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소중히 여겨야 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1부의 답은 사진각하 입니다 다들 클럽에서 만나면 인사하세요^^

수다이후에 다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본연의 임무를 다해 봅니다 디드어 해는 서산에 걸리고 바람은 더더욱 쎄지고....

갑자기 등장한 ㅋㅋㅋ 잠시 자느라고 못본 4자혹부리님..... 이런 이곳에서 뵙는군요....

이른 봄의 둠벙의 바람은 더더욱 거세지고....

그리고 또다시 아침이 밝아 왔습니다 아주 조용히.... 이제 꾼들이 돌아가야 할 시간.... 날씨는 완전 좋아 지고.... 뭐 이런 된장 ㅠㅠ

이제 우리의 흔적과 동시에 무심코 가버리신 님들의 청소를 시작해 봅니다 오늘의 환경 도우미 입니다

청소이후 헤어짐의 아쉬움이 커 단체 사진도 찍어 보고....

이렇게 조우들을 보네고.... 아쉬움에 잠을 못이룰것 같아 뽕치기 들어 갑니다 한마리만 좀 보자

입질은 전혀 없고.... 이제 지루함이 밀려오고 눈커플은 이미 무너져 내리고 풍경 한컷

많은 분들이 수로에 짬낚시들 오셨습니다 아니면 저희와 같이 2일 꽝친 이후 잠시 아쉬움을 달라실수도 있고요

끝까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델이 없는 조행기...담주 부터는 모델 기필코 올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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