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 꾼사랑의 꽝 조행기<12-31>

2012년도 이제 막바지로 가는 11월이 왔습니다 전국적으로 올해는 대물의 소식이 많이 전해졌던 한해 였던것 같습니다 저역시도 꽝조행기를 쓰면서 가끔씩 님의 사진도 올렸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군산에 있는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러 출발해 봅니다 차가워진 날씨 때문에 서해대교의 유명한 지렁양을 구입하고자 잠시 쉬어 갑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 때문에 감기를 달고 있지만 서해대교 낚시점 사장님은 완전 대박 감기를 달고 계시네요 빨리 쾌차 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빽빽한 곳이 좋아 찾아간 소류지.... 수령은 싶으나 워낙 바닥이 쩔어 있어 왠만한 작업 없이는 찌를 세울수 없는 곳!!! 주저 없이 제거기를 꺼내어 무작정 작업에 들어 갑니다 까고 끍고 걷어 내고.... 약 4시간만에 마련한 내 아방궁...

비도 한방울씩 떨어지고 기온은 내려가기 시작 합니다

무언가가 움직이지만 무리한 작업을 해서 인지 꼼짝도 안하는 찌~~~~~ 한번만 좀 올려 주지... 무심한 놈들.... 다음날 서둘러 지인들과의 약속장소로 이동합니다 들어가면서 오늘은 맛난 저녘을 대접하기위해 산장에 들려 산닭도 한마리 구매하고... 간만에 보는 닭잡는 모습!!! 불쌍한 놈 하지만 너무 맛난다는 산닭

먼저 도착해 계신 진풍 선배님 후배를 위해 좋은자리 양보해주시고 저는 열심히 베이스 캠프를 짓고 저의 전도 펼쳐 봅니다

넓게 땟장이 자라 있고 중앙에는 역시나 연이 멋지게 삭아 있는 물색 또한 우유빛을 띄고 있으니 가슴이 꽁닥 꽁닥 뛰기 시작 합니다 좋은 조우와 좋은 포인트 믿음이 가는 장비가 있으니 더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이제 순찰 한바퀴 돌아 봅니다 선배님 안주무시고 열심히 열낚 중이시네요^^

순찰 중 딱 걸린 신제품! ㅋㅋ 의자 슬라이드 발 받침대 조만간 판매 한다고 합니다, 가볍고 편안한 쿠션감이 좋네요 그리고 경첩을 이용한 탈부착 용이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장비만 대물님 자리도 순찰~~ 뭐 신기한건 없지만 간만에 10대를 셋팅 하시고 열심히 포인트 설명 중???

4짜님도 멋지게 대편성 완료 이제 전투 준비는 끝낸듯 합니다

마을 주민을 위한 원두막이 저수지와 어울려져 더더욱 멋져 보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밤새 쪼아 보지만 터쎈 저수지의 그님들은 입을 열어 주질 않고 그렇게 아침이 밝아 옵니다

이제는 돌아 가야 할시간 오랜만에 방가운 조우와의 상면이 있었기에 올라가는 발걸음이 가벼워 집니다 언제나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말을 알면서도 자꾸만 욕심을 부리는것은.... 아직도 나에게 열정이 남아 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1년 52주 중 벌써 31번쨰 조행기를 올렸네요 물론 안올린 조행기도 있지만.... 앞으로 더 좋은곳에서 열심히 꽝쳐보겠습니다 그리고 조과 입니다... 조우가 잡은 값진 황금 까망붕어(?) ㅋㅋㅋㅋ

정말 물가는 춥습니다 언제나 안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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