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여름밤의 꿈을 찿아서 ~~~

조석으로는 제법 선선함을 느낄수 있는 계절~

지긋지긋한 폭염에  태양이 이글거리며 작렬하던 끝날것 같지 않던 여름도 이젠 거의다 지난듯 하다.

이대로  새가을을 맞이하기에는 가버리는 여름이 아쉬워 가족들과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경남 거창으로 떠나보았다.

 

 

 

 

 

덕유산 계곡의 맑은 물이 굽이쳐 흘러들어오는 경남 거창의 수승대...

주변볼거리가 가득하다.

오랜역사를 지닌 유적들도 많고 수려한 경치에 야영할수 있는 캠핑장의 시설들 또한 훌륭했다.

취사장.화장실.샤워장들은 위생적으로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다.

 

 

 

 

 

방학을 맞은 아들녀석은 신이났다.

하루종일 안전한 천연계곡물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아내가 준비해온 캠핑음식을 즐기다가 잠이오면  텐트안으로 들어가 세상모르게 잠이들다가

무릉도원같은 곳에서 무엇이 부러울꼬...

 

가족들과 물좋고 경치좋고 공기맑고 시원한 곳에서 하룻밤 봉사를 해줬으니 이젠 내차례이다.

다음날 귀가후에 혼자서만 빠져나와  지인들과 미리 약속했던 곳으로  또다시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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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한지 한시간도 안걸려서 도착할 수가 있었다.

 

짙은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경남 의령의 유곡천!

몽환적인 분위기에 흠뻑젖어 기대감 충만된 선배조우들은 가장 늦게합류한 나를 반겨주며 이른 저녁을 준비한다.

 

 

 

 

 

친구의 자리도 좋아보이고 선배님들의 자리도 편하고 기대감이 상승한다.

 

 

 

 

 

평평하고  흙바닥상태가 깨끗하기에 간편하게 땅꽂이로 받침틀을 고정하고 배스와 블루길을 피하기위해 점성좋은 글루텐으로 공략했다.

짧은대와 긴대 골고루 12대를 폈는데 수심은 1m50cm 로 거의 같았다.

모든준비가 끝났으니 근거없는 자신감이 충만되고 밤이 되기만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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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때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낸 우리들은 늦은 밤부터 새벽여명이 밝을때까지  모두 꽝없이 쏠쏠한 손맛을 즐길수가 있었다.

짜릿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