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휴일의 번잡함을 피하고자 평일을 택하여 친구인 안계장터와 낚시여행을 떠났습니다.
7/5일 오후6시에 출발한 우리는 30분후 성주군 초전면 소재 회곡지에 도착
어두워 지기전에 대를 펴야할텐데 주변이 어수선한게 왠지 마음이 내키지를 않습니다.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내린 집중호우 탓에 회곡지는 만수위에다 뻘물이어서 물빛이 굉장히 탁합니다.
아직도 배수구에는 물이 많이 빠지고 있군요
새물유입구에 토사가 다량 유입되어 평평한 터가 만들어져 있네요.
비만 더 내리지 않고 발이 빠지지만 않는다면 초보인 저로서는 시야가 탁트인 이곳이 좋을 것 같아 자리를 잡았습니다.
개미의 대이동이 있는걸로 봐서 최소한 오늘밤만은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반이 무르기 때문에 받침대 없이 한두대만으로 얼음낚시 하듯 해볼까도 생각하다가 미련한 아이디어로 이렇게 배치했습니다.
받침대와 뒷꼿이가 저의 입맛대로 움직여주는 덕에 10대나 폈지만...^^ - 밤새 잔챙이 입질도 전혀 없었습니다.
새벽에 안계장터님이 새우채집망의 내용물을 보여주는데 달랑 새우1마리, 징거미1마리, 나머지는 식용개구리 올챙이들 뿐입니다.
전 징거미를 처음봐서 새우와 비교하면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첫날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회곡지를 떠나며 안계장터에게 말했습니다.
"이곳은 새우도 없고 징거미도 있고, 올챙이만 많고 고기가 별로 없을 것 같아"
그러자 안계장터님이 대뜸 한다는 소리가
"그래 맞아 이곳은 얼마전에 준설해서 어자원이 부족할거야"
그럼 이럴줄 알고도 지만알고 날 데리고 왔단말이냐고 욱박지르자 한다는 소리는...
"그래도 물을 완전히 빼지 않았기 때문에 대구리는 있어, 대신 낚시꾼들이 찾지 않아서 조용하니 좋잖냐"
이런 젠장 앞으로도 자주 동출해야 할 안계장터님의 '도 아니면 모'식의 역발상에 앞으로도 조금은 진땀을 흘려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오늘 오전에는 산보 겸 고령 신동지의 발원지라 할 수 있는 상류의 무명계곡지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수온이 차고 물이 굉장히 맑습니다.
안계장터님의 말로는 중태기 밖에 없기 때문에 아예 대펴지 말고 쉬어 가잡니다
오후에는 성주군 용암면 원동락에 소재한 무명 소류지를 찿았습니다.
마을사람들이 경운기만 진입하도록 하고 차가 진입할 수 없는 지형의 길로 만들어 놓은것만 같은 개울이 걸친 산길을 1km(약30분)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산입구의 바리케이트와 농로의 지형으로 볼 때 마을에서 통제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짐도 무겁지만 유난히 무더운 오후의 산행으로 온몸이 땀으로 푹 젖어버립니다.
올라 오던중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고라니가 인기척에 놀라 껑충껑충 뛰어가는 것이 목격됩니다.
드디어 이 뚝만 넘으면 계곡지가 나타나겠지요
절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정말 멋진 소류지군요

좌측이 안계장터님 자리이고 우측이 제가 앉을 곳입니다.
그 사이에 안계장터님 쪽으로 가까운 곳에 멧돼지 발자국도 있네요(아마도 멧돼지가 물마시러 오는 루트 같습니다)
낚시꾼의 흔적이라곤 빛 바랜 빈 지렁이통 한 개 밖에 없는 처녀지에 가까운 곳입니다.
특공대로 더벅머리 수초에 가지런히 빗질도 해 주었습니다.
안계장터님은 이미 자세 잡았습니다
하늘엔 구름도 많이 껴서 밤엔 달도 가려줄 수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제 전투준비 완료했습니다.
뗏장 안으로 세대, 뗏장 넘겨 세대 폈습니다.
얼씨구나! 채집망엔 토종새우만이 올100으로 바글바글^^
콩은 전혀 듣질 않았고 새우로 5치급 붕어1마리, 8치급 잉어1마리, A지점에서 올렸는데
12시경 유난히 새우가 잘 빼앗겨(등꿰기 했더니 대가리와 꼬리만 빼앗김) 쉰 옥수수(2∼3알)로 모두 교체하니 잔 입질 때문에 집중력이 자꾸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밤낚 이틀째라 피곤했지만 해즐넛커피 한사발로 정신을 가다듬고 쪼으던 중 새벽2시경 B지점의 찌를 살짝 들어올리더니 바로 대끝을 덜렁들어 끌고 들어갑니다.
2m정도 끌고 들어가서 찌가 불쑥 치솟았다 들어갔다 두어번 하고는 상황 끝.....
순간적인 상황에 경험이 없던 초보조사는 어! 어! 만 남발하며 어쩔줄을 모릅니다.
그냥 빤스까지 적셔가며 낚싯대 건지기에 급급했습니다.
그 순간만은 얼마나 가슴이 쿵쾅거리던지....
아마도 옥수수 미끼가 계곡의 8∼9부능선 쯤에 걸쳐있어서 대물이 바로 물고 들어가려 했던가 봅니다.
그래서 받침대를 지렛대 삼아 낚시대 손잡이 부분이 덜렁 들린 것 같습니다.
이후부터 또 그럴까 싶어 긴대 3대는 아예 뒷꽃이에 총알로 걸어 놓았지만 이젠 소식이 없습니다.
그렇게 또 하루밤이 지나 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A지점에서 또 6치붕어 1마리 올리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는군요.
덩치는 별로 크지도 않는놈이 주둥이는 옥수수 3알을 다 빨아들일수 있을만큼 큽니다요 그려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신통찮은 조과지만 사진은 찍어야 조행기를 쓸 맘이 나지요^^
올라갈때의 피곤함과는 또 다른 내려올때의 아쉬움과 피곤함이 느껴지지만 참으로 의미있는 추억의 낚시여행이 된 것 같다(등에 진 의자뒤에 걸린 쓰레기봉지 보이시죠 - 조건이 아무리 나빠도 지킬건 꼭 지킵시다^^)






















귀소본능님 화보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회곡지는 작년 늦가을에 물 빼고(어느정도) 준설을 했던 못입니다.
비가 오면 우안 산에서 흙탕물이 쏟아져 내려 금새 뻘물이 되곤 하지요.
용암 원동락 소류지는 참 멋진 소류지입니다.
쭈레기에 붕애들 구경도 하시고 멋진 낚시여행 이었겠습니다.
동행하신 안계장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철수하는 맨 마지막 사진 압권입니다.....헐~
하루 밤 세고 다시 메고지고 1km를
걸어 들어가는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정말 맨 마지막 철수사진에 쓰레기봉지가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낚시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함께하신 안계장터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화보에서는 낚시 보다는 그 여정이 더욱 가슴에 와 닿는군요.
나도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여정을 즐길 수 있는 낚시를 가고 싶어지네요.
색다른 의미의 낚시여행 잘 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님들과 물가에서 보게된다면 너무 기쁠것같습니다.
같이할수있는 두분의 모습 너무아름답습니다.
안계장터님 귀소본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운동도 많이 되셨겠습니다.
늘 안전조행하시고 건강 챙기세요
화보 그림 잘 보고갑니다.
의자 뒤의 쓰레기봉지 인상 깊습니다.
또한번 느껴지는것이 산 입구의 바리케이트 이야기
과연 왜 이런 현상들이 생겨날까?
...............................................................
조용한곳에서의 자연과의 하룻밤
좋은 하루를 보냈으리라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소류지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꼭한번 가보고 싶단 생각이 앞서는 곳이네요
여유로운 낚시여정에 부러움이 파도가 되어 가슴을 적시는군요...^^
비도 오고 산행도 하고 힘들지만 고기가 있는 여행이어서 힘들지만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함께하신 귀소본능님,안계장터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과 평안이 늘 함께하시길....
얼굴이 웃음이 가시질 않는군요
좋은분과 좋은시간 영위함이 젱리 좋은것 같아요
조행기 잘 보고 나갑니다//
우중에 고생 많이 하였습니다
낚시의추억여행6~70년도심금을 울려던추억의선율속에
나자신도함께동행 한기분마저들게합니다.귀소본능님ID와
엇점 이리도 안성마춤 일까 ,기분까지상쾌해짐니다
님과같은분들이계시니월척이 나날이발전해나가는것이라생각이든니다.
항시초심속에서 후배들이끌어주시고, 가정에항상행복하시고,
즐낚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예전에 걸어서 2km를 출조를 한적이 있는데 참 속된말로 빡시더군요^^
그래도 기대가 먼 고행길을 짧게 줄여 주던 생각이 납니다
우중에 수고 하셨구요 건강 하십시요
글과 그림을 보면서 편안한느낌으로 모든스트레스가 풀리는것 같아 좋았읍니다.
귀소본능님의 말씀데로 낚시가 아닌 낚시여행을 다녀오신게 맞읍니다
마지막사진에 코멘트는 많은 분들의 가슴에 파도를 치게하는 군요
계속되는 화보기다리며 건강 주의하세요.
비오는 우중에 고생많았습니다.안계장터님도요.
마지막그림 가슴찡하네요.
너무나도 멋진그림 눈앞에 아련합니다.
감사합니다
은은하고 포근한 정서가 흐르는 홈피입니다.
http://king200.nayana.org target=_blank>http://king200.nayana.org
귀소본능님 화보 조행기
너무 빨리 읽어 내리면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서
아주 천천히 보고 한번 더 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길 빌어드리겠습니다.
오랜만의 낚시여행 정말로 보기좋고 뜻깊은 여행이 아닌가 싶네요
아무튼 장거리를 가방메고 간다는게 쉬운일이 아닐텐데 고생하셨고요
우중에 내려오는 모습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네 낚시인은 그래도 좋은걸 어떡해 다들 동감 이겠지요
동행하신 안계장터님 께서도 수고 하셨 습니다
화보구경 잘하고 갑니다....................
월척의 또다른 즐거움인가 싶습니다
이래서 틈만나면 눈낚 한다니까요
오로지 감사 감사
모래밭에 새로운 받침대 배열이 퍽 인상적이 네요...
갓낚시에 응용하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좋은 정보 고맙게 잘 보고 갑니다...^~^
잔잔하고 하면서 왠지 치열해 보이는 화보
등짐에 메어있는 쓰레기 봉지가 어쩌면
저렇게 아름다울까요.
초연한 구도자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제자신이 뭉클해 집니다.
항상 건강하고 안전한 조행을 기원 합니다.
화보조행기 잘보고갑니다
비오늘날에 고생이많으셨네요
상세하게 설명하셔서 더욱편하게보았습니다
안계장터님도 고샌많으셧습니다
마지막그림.....정말 기분좋은그림입니다
쓰레기봉지를 메고나오시는모습이 너무도 좋아보입니다.
항상 즐낙하시고 안전조행하세요.
폭우속에 조행 무탈하게 끝나 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이 하셨지요.
많은 사랑 자연보호에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늘 조행에 많은
사랑과 배려가 따르고 안전과 건강함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언제 물가에서 아름다운 만남을 기대합니다. 내내 행복한 낚시
즐기세요. 화보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참! 귀소본능님 부럽습니다,,,,,ㅎㅎ
화보 재미있게 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회곡지에서의 허무함이 컷던탓에 동락리 소류지에서의 아쉬움이 더욱 컷습니다.
준비(우의, 비닐덮개)만 더 철저했더라면 묻힌김에 1박 더 하고 싶었는데...^^
낭만조사님
저 열정이 넘침니다^^ 아직 범 무서운줄 모르는 하룻강아지 마냥 아무곳에나 머리부터 먼저 들이대 보는 중입니다
얼큰붕어님
흰말 엉덩이나 백말 히프나 같은 말이지만 그냥 여행이란 단어를 추가 해 봤습니다.
좋게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꽝사리님
너무 과분한 칭찬에 부끄럽습니다.
좋게 보아주셔서 고맙고 저도 물가에서 통성명하게 된다면 너무 기쁠 것 같습니다.
풍운아님
저도 산행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번 경우는 좀 다르더군요.
정말 운동 많이 되더군요.
대물가방도 등산가방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무겁고 불편한데다, 거기다 걸리적거리는 소품가방과 카메라가방까지 에고 에고....
하지만 걸을만 합디다^^
대물꾼님
마을사람들도 자구책의 한 방편으로 바리케이트를 설치 했듯이,
우리네 낚시인들도 나름대로 설정한 환경준칙에 소홀하지 않도록 마음속에 자기단속의 바리케이트(가이드라인)를 쳐 놓아야 겠지요
공자님
구미분들(인원수가 대단한 것 같던데..) 챙기시느라 힘드시죠?
저도 모임같은 것 총무 많이 해봐서 그 고충을 조금은 압니다.
ID와 걸맞는 선현공자와 같은 너그러움으로 잘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잘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왕붕어님
조용했지만 지루했던 하룻밤과 집중력이 분산됨에도 불구하고 잠시도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긴박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웃음이야 왕붕어님 웃음이 저의 웃음보다 훨씬 더 보기 좋습디다^^
말뚝이님
기분좋게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음악 괜찮죠? 이번에는 어디에서 긁어온 음악이 아니라 제가 직접 편집·재구성한 음악입니다.[당연히 출처(주소)도 월척사이트입니다]
월척의 발전과 저를 결부시키니 이몸 어디로 숨어야할지 모를 정도로 부끄럽습니다.
다만 앞으로 조금 더 일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소류지님
"기대"는 다른말로"희망"이요, 더 거창한 말로 "꿈" 아니겠습니까?
기대가 있기에 먼길이 짧게 느껴지더이다.
소류지님의 '붕어이야기' 잘 보고 있습니다.
하시는 일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얼짱붕애님
감사, 다시 감사드립니다.
저의 미흡한 조행기를 보시고 모든 스트레스가 풀렸다는 것 만큼 더 격찬의 말씀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 지금 부끄러워 죽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빨강붕어님
월척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의 '기인조사'로 기억하고 있는 님께서 그림이 눈앞에 아련하시다니..
또 바로 출발하신 것 아니신지...^^
몬난이붕어님
혹! 저를 아시는 분이신지요?
꼭 저를 광고해 주시는 것 같아서 무척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기분은 대낄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송사리님
언간간 송사리님과 동출 한번 하고 싶지만...
솔직히 저는 언제나 떠날 준비가 되는 입장이 아니고...
꼭 한번 조율해 봅시다요. 그땐 많이 가르쳐 주십시오^^
부레님
으헉! 월척의 또다른 즐거움이라고요? 그래서 틈난나면 눈낚하신다구요?
이런 과찬의 말씀이 어디 있습니까...
오히려 제가 오로지 감사, 감사
다대편성님
남들이 보면 비웃을까 망설여지던데 저의 미련한 행위를 인상깊게 보아 주시다니....
좋게 표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이글님
안계장터님이 이 장면을 찍어주면서 "상여꾼 비스무리한 느낌을 준다"고 웃던데 이글님은 '초연한 구도자의 모습'으로 표현하시다니 저 정말 기분좋아 어쩔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꿈에본5짜님
저의 감정만 상세히 설명하고 찾아가는 지리는 상세히 설명드리지 못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제가 길치이다 보니)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사랑님
저도 물가에서 아름다운 만남을 기대하겠습니다
평안하시길..
하루살고님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무엇이 부러우신지?.. ^^
멋진 화보 잘 보았습니다.
빗속에 파라솔 드시고도 전혀 바쁘지 않으신 모습에
푸근함을 만끽해 봅니다.
늘 좋은밤 되시길 기원합니다.
1KM의 산속 소류지에 들어가서 그 무덥고 후덥지근하고 비오는날 철수 하면서
그 쓰레기를 버리지도 태우지도 않고 낚시가방뒤에 메고 오시는 그 그림한장은
정말 내 낯이 후끈 거림을 느낍니다.
나는 과연 저럴 수 있을려나...????? ????????????????????????????????????????????????
내 쓰레기만 가져가면 된다는 생각에(사실은 대물꾼들 짐 많다는 핑계로) 주변에 쓰레기더미 보면서
애써 못본체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말이 필요 없네요.
그 사진 한장에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많이 하리라 믿어집니다.
님같은 분들만 계시면 삼천리 금수강산 온 산천이 맑고 물 깨끗하고 물속에는 깔끔한 새악시같은
코구멍 커다란놈들이 늦은오후에 무너미옆 키큰 미류나무 그늘 아래로 유유자적 헤엄치고 다니던
그 옛날의 저수지들로 돌아갈 수 있을텐데.....................(^^)
참한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 잘 계시죠?
내려올땐 이미 아랫도리 다 젖어서 별로 수습이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제 몸뚱아리는 별로 챙길생각이 없었지만 저의 가방(낚시가방과 소품가방, 카메라가방)을 보호 하고자 파라솔을
들었지요. 그러니 별로 바쁘지 않을수 밖에요^^
저도 수심50전님의 '늘 좋은밤'을 기원합니다.
붕대물님
안녕하시죠?
저도 붕대물님의 댓글을 읽으며 돌이켜보니 저의 낮이 후끈거립니다
쓰레기가 많던곳에서는 저도 제 쓰레기 이외의 다른 쓰레기를 주어 보다가 엄두가 나지않아
중도에 수거한것만으로 마감하고 봉투에 담아 철수 할 수 밖에 없었던 때가 많았던것 같습니다.(이것 또한 애써 못본체 지나치는 경우와 꼭 같습니다)
그냥 붕대물님과 똑같이 총론적(거시적) 사고만 가지고 있은 뿐입니다.
건강하십시요^^
월 님 구경 좀 같이 하러 같이 다닙시다
피곤한 구정 업무에 소류지의 도피라 정말 부럽습니다
다음에는 꼭 동참 시켜 주세여
화보 잘 보고 물러 갑니다
좀더진실하고사실적으로하면지루하다구생각하는지
결국은우리모두낚시인의책임을미하시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