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구 납회.......

지난주 월척 공식 납회를 마치고 뭔가 허전 했습니다. 다른것은 아니고 손맛이 그리워 일겁니다. 월척왕님 귀여운 외동따님 서영이 돐잔치에서 의기 투합하여 남달구 모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이시기에 항상 좋은 조과를 보여주는 포동늪으로 출조지를 정하고 토요일 오후 룰루랄라 출발 합니다. 특별히 첨석해주신 곰치님과 금봉님, 그리고 여상님 친구분 청담님 친구분, 그리고 지존님 소개로 오신 두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출조지인 포동 늪 입니다. 개인 사유지인 관계로 항상 조심하여 낚시하고 뒷정리를 잘해야 합니다. 그래야 두고두고 좋은 낚시터를 이용하는 지름 길 입니다. 자 ! 이제 저녁 준비를 시작 합니다. 오늘은 삽겹살 파티 입니다. 평산님,곰치님,금봉님 맛있게 드셨나요? 누군가 이렇게 해놓았더군요.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내일 께끗하게 정리를 해야겠지요. 이사진은 여러명을 구불게한 문제의 사진입니다. 잠시후 추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곰치님 께서 바다낚시에서 잡아오신 숭어를 매운탕으로 만들었습니다. 드셔보신분은 그맛에 모두가 뿅 갔습니다. 곰치님 감사 합니다. 자정이후 땅붕어님이 옥수수로 올린 첫 월척입니다. 다른 축하해주는 그런 좋은 분위기 아시죠? 이른 새벽 저의 호랑이 들인데 이슬이 하얗게 내렸습니다. 대박님 처럼 좋은 그림하나 찍겠다고 열심히 해뜨기를 기다렸습니다. 왼쪽을 보면서, 왜냐면 봄에는 왼쪽에서 해가 떴거든요. 그런데 아뿔싸 해는 벌써 오른쪽에서 뜨고 이었답니다. 에구에구 자전과 공전을 잠시 착각 했습니다. 날이 밝고 동시에 평산님께서 깔끔한 월척을 한 수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붕어들이 마구 올라 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아침 식사를 준비 합니다. 오늘 아침은 속풀이 사리 곰탕면 입니다. 문제의 사진입니다. 팬션이라고 공지를 한 때문인지 우리의 꽃가라 여상님께서 때타올을 준비 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한바탕 뒤집어 졌습니다. 지금이 묘사철입니다. 뒷산에 묘사를 지내러 오신분들인데 무슨일인지는 몰라도 두팀으로 나누어서 조상님 앞에서 난투극 즉 이종격투기를 거의 한 시간 가량 벌였습니다. 왠지 씁쓸 했지만.... 뒷정리는 의무입니다. 다른분들이 버린것을 거두는것도 이제 월척에서는 미덕 입니다. 계측을 기다리는 수많은 망테기들..... 오늘의 조과입니다. 오늘의 장원 땅붕어님 입니다. 2등은 평산 고문님 입니다.축하 드립니다. 우곡님도 축하 드리고요. 세수대야에 가득님 아! 실수 큰잔에 가득님 축하 드립니다. 청담님도 축하 드립니다. 남달구에 처음 오신 글라스맨님 오자마자 등수에...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낚시가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인지 벌써 일년입니다. 서로 형제같이 가족같이 그렇게 지나온 일년을 돌아 봅니다. 즐거움과 웃음만 가득한 그런 일년 이었습니다. 다시 오는 새해에도 올해만 같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글을 보시는 모든분들께 가정의 평안과 화목함을 빌면서 항상 행운과 어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 일 시 : 2004. 11. 20(토) 15:00 ~ 2004. 11. 21.(일) 9:00 ◈ 장 소 : 고령군 우곡면 포동늪 ◈ 인 원 : 월척 남달구 지부 회원님 포함 21명 ◈ 날 씨 : 맑음 ◈ 앉은자리 : 각각의 포인트 ◈ 수 심 : 1 ~ 2 M ◈ 미 끼 : 지렁이,옥수수 ◈ 입질시간대 : 고른 시간대이나 일출후 입질 활발 ◈ 조과 : 월척 2 수 (31. 30.3) 외 엄청시리 ◈ 채 비 : 유동 및 고정 채비 ◈ 대편성 : 각각 ( 3대 ~ 10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