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애마가돌아오다
연일 폭염경보는 계속되고있내요.
그래서 옛부터 삼복더위라했나봅니다.
나이를먹다보니 24절기가 거의 맞는거같습니다.
옛 선조들 대단하셨다는걸 새삼느낌니다.
자~~그럼 사면초가의 낚시일기 시작합니다~
2주를 기다린끝에 많이 아파서 입원시켰던 애마가 퇴원하는날~
이제 아껴주며 살살달려야겠다.
어찌나 반갑던지..ㅎ
다시 새로운 심장을 달았으니 오래오래 함께하자~~ㅎ
평택에서 4시간을 달려 도착하니 일행빼고는 한산했다..
오늘은 지대로 힐링할수있겠다 싶었다..
최상류 마름이 있는곳이 좋아보여 들어가보니...
어라? 벌써 대편성이 거의끝내고있었다..
함께동출한 까멜리아~~ㅎ
역시 낚시꾼의 눈은 거의 비슷한듯ㅎㅎ
까멜리아왼쪽 옆에 나도 자리를 잡아본다.
저녁6시지만 아직 태양은 식을줄을모른다.
하~~덥다..더워..
이미 몸은 땀으로 샤워중이였다..
3대는 저녁먹고 마무리하는걸루~
그렇게 동열형님과 까멜리아와 나 이렇게 3명이서 근처 식당에서 살얼음동동 밀면으로
시~원~하게.. 몸속을 잠시나마 식혀본다.ㅎ
이 살얼음이 그나마 몸속을 식혀줘서 버틸수있었다..
사실 차로 피신하고싶었었다..ㅎ
밥을다~먹었지만 아직도 태양의 기세는 꺽일줄을 몰랐다..
우리가 밥먹을때쯤...
해가 진 직후부터 조사님들이 한두분씩 들어오신다...
순식간에 저수지는 만석..
하~~
무슨 소문난 맛집도 아니고 한대두대씩 짬낚시 하시는 분들이 두시간마다 바뀐다..
한분이 나가면 그자리 또 다른분이 들어오고.
또 들어오시고..진짜 식당테이블처럼 조사님들이 바꼈다..
해가지고부터는 나의 힐링시간은 끝이났다.
나가면 그자리 또들어오고 밤새 시간도없이 바뀐다..
하~~진짜 좌절...낚시포기..
낚시즐기시는건 좋은데...
제발 제발 낚시매너는 좀...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제발요..
제찌옆에 그 야밤..즉 새벽에 자기찌를 세우질않나...
새벽1시넘어서 바로 50센치 1미터 옆에서 밑밥을 뿌리질않나..ㅜㅜ
아~~
오기로 오랜만에 뜬눈으로 보냈다.
밤새 몇분이나 다녀가시나..
새어봤다..
자리가 생기면 한시간안에 여지없이 다른분이 들어오신다..그렇게 새벽에만 나가도 들어온사람이 10명이 넘는듯했다..
하~~ㅜㅜ
이곳은 내머리속에서 지우기로 결심했다..
밤새 꽝치고 아침에서야..
잠잠해지니 한마리 나와준다..
어찌나 고맙던지..
4짜보다 개인적으로 더 귀한 붕어여서 더 반가웠다.
그렇게 기념으로 한컷더 담아보고 즉방생~
밤새 열일한 65대...
하도 옆에서 낚시대를 붙이시니 정면 긴대로 던질수박에 없었다..ㅜㅜ
아이고 팔이야~~ㅎ
그렇게 해가올라오자마자 바로 철수~~
내자리 주변 쓰레기는 다주워서 철수~
종량제 봉투가없어서 검정봉지에 일단킵~
동열형님은 일이있어서 먼저가시고..
까멜리아랑 근처 국밥집에서 한그릇하면서 무용담도 공유했다.ㅎ
이렇게 사면초가의낚시일기를 마칩니다..
2주간 조행기가 없었는데...혹시나 혹시나 기다리신분 안계시죠?ㅎㅎㅎ
다들 삼복더위 잘~극복하시고 건강잘챙기십시요.
담에는 좀더 재미난 조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ㅎ
늘~감사합니다.^-^
저도 나와 있지만......헉헉헉
고생 하셨어요
사면초가님옆에 짬낚꾼이 왔다가그냥간사람이 바로~~~~~접니다,
낚시열정하나 만큼은 못따라가겠네요?
아마 저짝동네 다부동에 계시는분도 요즘 조용한데~~~~~
더븐날씨에 화보올리느라 고생하셨읍니다,
안운 하시고~ ㅎ
손맛도 보시고
만두 등 맛있게 드시고
잘 ~~~~보고 갖니다
안 출 하세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화이팅 하시죠
다음엔 다른 곳으로 갑시다~~~
늘 안출 하세여~~^^
김회장님한테..커피 한 잔 ..부탁하시지 그랬어요>...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