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물이 그리워
한번 나가 봐야지 하던것이 벌써 유월로...
한밤의 선명한 찌불빛과
새벽녁의 희뿌연 안개 속에서
찌를 응시하는 포근함이 한없이 그리워 집니다.
일상의 연속에서
언제나 처럼 똑같이 돌아오는 시간의 흐름을
한번쯤은 벗어나 보고자 생각한지가
너무 오래되어 세월의 빠름을 의식하며
잠시 눈한번 감아 봅니다.
창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같이 달려 봅니다
바람과 함께 달려가는곳이 경북 영천의 신령방면
확트인 길을보며 "그래 나오길 잘했구나" 마음으로 외쳐 봅니다
"이길로 쭉 가면 많은 저수지들이 있을텐데" 하며
"어디로 가볼까"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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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도착한곳이 ^^ 거적지 ^^ 입니다
제방 입구에서 우측 골지리를 보며
상류에서 제방,좌측을 보며
펼쳐진 낚시대
자세히 보면 찌가...

"눈으로 낚은 월척"자리 모습 입니다
우측 골자리 가기전 빈농가 밑의 중류권 입니다
배수의 영향으로 3.2칸 맨바닥에서 옥수수로 나왔습니다
월척 32Cm 입니다
32Cm월척외
골자리에서 제방을 보며
무넘기 모습
배수로 물빠진 모습 입니다
꽃,벌,잠자리 입니다
물이 줄면서 나타난......
답답함을 잊기위해 무작정 카메라와 눈만들고 가서
운좋게도 월척을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제가직접 잡은게 아니고
이름모를 "거적지의 조사님"이 잡은 월척 입니다
양해를 구하고 성함을 물어 봤지만
한사코 거부 하시는 바람에
거적지 조사로 불렀습니다
좋은 구경 시켜주신 이름모를조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끝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일시 : 2006년 6월 7일 수요일
장소 : 경북 영천군 청통면 거적지
수심 : 1m권 (3.2칸대), 새벽 1시경
포인트 : 우측 중류권 골자리전 빈가옥밑
미끼 : 옥수수 (맨바닥에서 나옴)
조과 : 32Cm 월척 외
조사 : 거적지의 이름모를 조사
<부탁드립니다 김종서 의 '아름다운구속' 노래 나오게 부탁 드려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06-09 18:30:54 습작 조행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안타깝게 배수중인 곳에 대를 드리우셨군요..
다른 조사님의 월척조과에 만족하셔야 했습니다만
다음 조행에는 좋은 손맛 보시기를 빕니다.
간만에 월척 구경하니 눈이 빙빙 돕니다.
낼 모래 비그치면 또 함 나가봐야 겠습니다.ㅎㅎ
조용하고 차분한 소중한 조행 즐감하고 갑니다.
다른조사분께서 당찬손맛은 보셨겠지만
님께서는 당찬 눈맛 만으로도 뿌듯함과 설레임을 만끽 하셨지요?ㅎㅎ
님께서 올리고 싶어 하시는 배경음악
허접한 제가 대신 올려봅니다.
김종서 / 아름다운구속
눈팅잘하고 갑니다. 담에도 좋은 소식기다리겠읍니다.
모두들 월척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길!!! ^^
배수 되는 속도가 상당합니다.
지금쯤이면 상당량 빠졌겠죠?
비가 와서 좀 찼으려나요?
눈으로 구경하는 월척도 월척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히히
상처 없는 예쁜 월척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저도 몇번 출조한바 있지만 상당히 터가 센 곳으로 알려져 있고, 수질도 양호하고 무엇보다도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저수지 입니다.
수위가 안정되면 한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
눈으로 보는 월척, 보기만해도 흐뭇합니다.
^^*
누구는 손 발 다써도 못 잡는 덩어리를
눈으로 잡아뿌이~~~~~~
훌륭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