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밤마다 대물붕어와의 만남을 꿈속에서라도 보고싶어한다.
소위 4짜란 붕어는 평생 낚시를 해도 한번을 만나기 어렵다고 들은적이있다.
아직 대물붕어도 만나지 못했지만 언젠간 대물붕어 아니 4짜.5짜란 그녀석과의 만남을 위해
오늘도 나홀로 산속에 있는 작은소류지를 찾아 길을 떠나 보려한다
오후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자주 찾는 소류지에 낚시를 갔는데 낚시인이 많이 있다고 놀러오란다.
집에서 출발을 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오늘 밤낚시 걱정이 앞선다.
친구에게 도착하니 친구말대로 낚시하는 사람이 많이 않아있었다.
조황은 그다지 좋은편은 아닌것같았다.
약 1000평도 안되어 보이는 작은소류지에 많은 낚시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낚시인이 모이면 발생하는 큰 문제 바로 쓰레기 문제입니다.
동네사람이 조만간 낚시를 못하도록 말뚝을 박는다고 합니다.
현지낚시인이 이런말씀을 하시더군요. 낚시인의 자업자득이라고...
청소는 못하더라도 자기가 않은자리 만큼은
깨끗히 하고 돌아가는 낚시인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친구가 상류 모서리에서 떡밥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온지 얼마안되 아직 한수에 붕어도 낚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조금씩 내리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바람이 심하게 불어옵니다.
잠깐동안 친구와 만남을 가지고 난뒤 계획했던 소류지로 출발해봅니다.
조그만 제방이 보입니다.
전에도 몇번 와보았고 낚시도 해보았지만 아직 한자가 넘는 붕어는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하고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습니다.
제방의 모습이 날씨가 흐른탓에 선명하지가 않습니다.
비오기 전에 빨리 자리를 잡아야 겠습니다.
올챙이 한무리가 연안에 몰려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새우채집망을 놓았는데 올챙이 길목에 놓았는지
채집망에 수많은 올챙이가 득실득실 정말 징그럽더라구요.
필자가 하룻밤을 지새울 포인트를 바라보며
좌로부터 32.30.28.16.20.22이렇게 6대를 편성해봅니다.
오늘밤은 대물낚시를 시작해서 처음으로 떡밥과 새우를 이용한 낚시를 시도해 볼려고 합니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은 도전을 해보고 싶었기에 과감히 1할에 도전을 합니다.


대편성을 마치고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좌로부터32.30.28대는 떡밥을
우로부터22.20.16대는 새우로 하루밤 낚시를 시작합니다.
큰기대는 하지 않지만 처음 시도한 만큼 좋은결과를 기대를 해볼렵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밤이 찾아왔습니다
케미를 끼우기전 새우를 끼웠던 16대에서 예신이 깜박하더니만,
잠시후 총알같이 찌가 솟은다음 벌러덩 하고 누워버립니다.
챔질을 해서보니 허탈한 웃음만이 나오더군요
4치붕어가 감성돔 5호바늘에 새우를 물고 나오는 겁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새우가 작긴 작았지만 그래도 웃음이 나오네요. ㅋ ㅋ ㅋ
붕어가 겁이 없나봅니다.

내리는 비는 그칠줄 모르고 계속해서 내립니다.
그다지 추운날씨는 아니지만 비의 영향인지 가끔 차가운 바람이 한두차례 불고
떡밥에는 아직 어떤한 입질도 오지 않고, 새우에서는 간간히 6치붕어가 선을보입니다.
그렇게 4치붕어 한마리와 6치붕어 세마리를 하고 자정을 넘깁니다.
점점 밤은 깊어가고 새우에서 잔입질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안되겠다 싶어 미끼를 큼지막한 새우로 교체를 해서 다시 기다려 봅니다.
떡밥은 가끔 교체를 해주지만 아직까지 한번의 입질을 받지못하고 있었습니다.
밤낚시 최고 힘든시간 새벅4시 잠이오기 시작합니다 억지로 참아도보고 일어나 몸을 풀어보기도하고
하지만 나도모르게 꾸벅꾸벅 졸기를 반복하면서 아침이 밝아옵니다.
아침까지 비는 계속내리던군요.
철수가 꺽정스럽습니다.
은행잎도 밤새내린 비에 훔뻑젓어 있습니다.
비도오고 서둘러 철수를 하다보니 고기 사진을 못찍고 방생을 했네요.
다음엔 덩치 좀있는 붕어사진을 보여드리도록 노력을 하겠지만? 그건 붕어마음 아닐까요? ㅋ ㅋ
아쉬운 발걸음으로 하룻밤 지새운 자리를 돌아보며 철수를.......
철수후 낚시장비를 말릴때면 다음출조가 기대되며
기분이 한결 좋아집니다 나만 그런가?......
*일시: 2005년 05월 6일
*장소: 전북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무명소류지)
*날씨: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비가내림 최저 영상13도, 수온 영상15도
*포인트: 좌안 상류
*수심: 1미터~2.2미터
*채비: 원줄4호 목줄 케브라합사3호 감성돔3~5호바늘
*미끼: 떡밥, 자생새우
*조과: 부끄부끄
<



















계속 되는 출조에 붕어들이 입을 열지 않는군요
다음에는 대구리가 환영 할 것으로 봅니다
쉽지 않는 야간촬영 기술이 대단 합니다
잘 정리된 화보 잘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궂은 날씨에 밤낚시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맑게 개인날 다시한번 출조 하실거죠 (당근)^^
낚시를 사랑하다보면 양장군님이나 저나 모든 조사님들이
학수고대하고 계시는 4짜와 5짜 언젠가는 걸어 낼수 있겠죠..
좋은 그림감상 잘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화보를 본지가 얼마되지 않았는데...
정말 열혈조사님 이신가봐요
저도 오늘 오후에 출조를 해볼까합니다.
못이 아담하니 좋아보이네요.아마 워리이상도 있을거에요
다음에 한번더 도전해보세요 좋은결과 있을거에요.
수고 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간만에 반갑습니다.
늘푸른님들도 다 잘 계시지요.
올봄에 늘푸른 정출모임에 함 찾아뵐려 했는데...일이 이렇게 되는 바람에^^
구이 덕천소류지 화보 잘 보았습니다.
대물 한마리 해야지요.
즐낚 하십시요.
열심히 다니다보면
사짜이상 오짜까지 나올겁니다.
오늘이 아니면 내일또 나올테니
참고 기다려 보시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전북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무명소류지)분위기있는 화보잘보고갑니다.
밤에 케미불빛이 인상적입니다.
열혈조사도 건강이있어야 가능합니다.
아직은 춥습니다.환절기에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 조행길되십시요.
꾼이라면 누구나 대물붕어와의 만남을 꿈속에서라도 보고싶어하지요
저도 그렇긴 하지만 욕심을 조금 줄여서
헛챔질이라도 좋으니 각각의 대에 딱 한번씩의 찌올림만이라도 보았으면 좋겠네요
소류지의 아름다운 모습 잘 보고 갑니다
건강히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