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토요일 원래는 쉬는 날입니다
하지만 중추절 휴가와 맞 바꾸는 관계로 모처럼 토요일 근무를 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이런거 절대 좋아하지 않습니다
놀 때 놀고 쉴 때 쉬어야지 아니 그렇습니까?
전투를 하루 앞두고 예전에 봐두었던 못을 둘러봅니다
늦은 시간에 들러 낭패를 막기 위해 못의 상황을 사전에 봐 두는게 좋겠지요?
더욱이 이번 출조는 ㄴㅈ 선거를 앞두고 심신이 피곤하신 케미마이트 회장님님을 달래는
출조이며 또 다음주 바다출조가 계획되어 있는데 본인의 참석이 불가하여
미안함에 제안하는 회장, 총무 둘만의 출조입니다
해평 낙산에 위치한 후곡지입니다
절대 꽝이 없다는 못으로 말풀등으로 빽빽한 못인데 안타깝습니다
최근에 내다 건 프랭카드가 한눈에 들어와 못을 둘러보기가 민망스럽습니다
들를적마다 대는 안 담그어도 쓰레기는 몇마대 주워 오곤했는데 주워오는 쓰레기보다는
버려지는 쓰레기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씁쓸하게도 하는 수 없이 발길을 돌려봅니다
25번 국도로 나오지 않고 좌회전하여 동네 어귀 끝 동네에 위치한 대송지로 향하여 봅니다
몇 장의 사진을 찍었건만 너무 어두워져서인지 알아 볼 수가 없어서 올릴 수 가 없군요
수심 깊은 계곡지가 만수 위를 이루면서 상류의 모레톱 자리가 많이 줄어들었네요
그곳에서 수몰 버드나무 쪽에 대를 담그기가 만만찮아 보이고 어쩌면 맨땅에 해딩을 하거나
뚝방에 자리를 해야만 할 것 같아 하룻밤을 유하기는 무리인 듯 싶습니다
그냥 다음날의 출조 장소도 정하지 못하고 귀가를 하였습니다
혹 월척님들과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월척 사이트를 기웃거려 봅니다
구미팀 회장님의 같이갈까요가 마음에 오네요
얼마전 정출때 손등에 입은 화상이 어느 정도 치유가 된 듯 싶어 다행입니다
또 보고 싶기도 합니다
대물 그리고 소류지의 천국 의성이라는데 고속도로를 타고 내리면 어두워지기 전에 대를 펼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케미마이트 회장님 월척 구미팀과 합류하여 대물 한번 걸어봅시다 ...... "
퇴근 두시간전 먼저 도착하신 님들로 부터 전갈이 옵니다
소류지 번출이 아닌 대규모 정출을 방불케 하여 손맛보기가 어려울 것 같아는 곰치 고문님의 말씀에 따라
그만 그쪽으로의 합류를 포기하고 또다시 우리만의 길을 나서기로 합니다
퇴근후 갈 길은 멀고 곧 어둠은 밀려올텐데 ...
인동에서 미끼를 구입하고 금년 봄 한번 출조와 다수의 월척을 배출했다는 기억을 안고서 장천 여남지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낚시꾼 출입금지라는 푯말에 기분이 언짢았는데 장마철도 아닌데 뻘물이 시뻘겋습니다
이를 우짜나 시간이 없는데 .....
누구(?)처럼 배나무골못이나 가볼까?
터가 센 4짜터인데 늦게라도 도착하여 대를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머릿속에 저수지가 그려지거든요
도착후 둑방으로 부터 한 바뀌를 둘러보는데 마음에 드는 우안 중하류에는 이미 꾼이 자리하고
다음 우안 상류가 마음에 드는데 둘이 떨어지기가 싫습니다
조금 더 돌아 좌안 상류에 눈길을 두고 둑방에 세워둔 차를 포인트 바로 뒤까지 진입하여 주차를 합니다
10년이 다돼가는 에스페로가 말도 잘 듣습니다
우리 회장님 후륜이죠 스타렉스입니다 일 냈습니다
조금 패인 바뀌자국에 그만 빠져 오도가도 못합니다
앞서오신 코란도(?) 조사님께 부탁하여 앞에서 끌어보지만 요지부동입니다
보험회사에 연락하니 견인회사에서는 렉카도 아닌 4륜구동 무슨차량을 이용하여
뒤에서 고작 120cm 끌고 보험회사로 부터 3만원 벌어갔습니다
대를 펴고 하룻밤 묵을 파라솔 텐트도 치고 어제 도착된 대물꾼 난로도 시운전을 해봅니다
회장님 캔 옥수수 한알씩을 달아 붕애 3치~4치 서너수 하십니다
그리해서 밤을 어찌 보내실라고 입질이 없어도 좋으니 콩을 권해본다
월척의 4짜조사 와아님께서 콩의 비율을 높이라는 문자 메세지도 보내와서
새콩콩새콩콩새콩콩새콩콩으로 장전을 하여 밤은 깊어만 갑니다
간간히 물새들이 4짜들 물 뒤집는 소리처럼 요란스럽기도 합니다
"좋은 밤 되시구요 곧 498이 그리로 간다고 하네요 ㅎㅎㅎ 몸조심 하세요"
10/3 12:04 A 010-****-4081 어느 님인지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님에게는 598을 무더기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춥지만 열심히 쪼아 봅시다"
답장을 보내드렸습니다
저의 주변을 다 뒤져도 그 전화번호의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누구신가요?
"워리 한마리 했습니다^^*" 10/3 02:11 A 월척북삼님으로부터 온 문자입니다
"추카합니다 어덴교?? 여긴 배나무골입니다 아직꽝.."
북삼님이 의성으로 합류를 하였고 트레일러님이 북삼님의 전화기를 이용하여 보낸 문자였습니다
입질없는 찌만 보자니 자꾸만 졸려 오네요
졸다 자다 그렇게 하여 날이 밝아 옵니다
앉은자리 상류에서 바라본 배나무골 못의 아침 전경입니다
제가 앉은자리에서 상류쪽으로 권회장님이 자리를 하셨습니다
수심이 1.5m 전후로 비교적 편한한 자리입니다
제가 앉은 자리입니다
앞에 사선으로 부들이 병풍을 치고 있습니다
좌로부터 우측으로 40~20까지 12대를 병풍앞에 채비를 내렸습니다만 꽈~앙
건녀편 조사님의 모자며 복장이 낯설지가 않아 커피한잔을 들고 다가가 봅니다
멀리 대구에서 오신 우리님 007님이십니다
직장일이 늦으니 마음에 드는 저수지도 고르지 못한다는 군요
저번 의흥 박사지에서도 꼴등으로 오시더니만 ....... 배나무골못의 터줏대감입니다
처남분과 같이 오셨는데 꽝이고 처남께서는 7치 붕어를 한수 하셨습니다
제가 철수하는 중 옥수수미끼로 공공칠님이 연거푸 7치 두수를 하여 오늘의 다어조사입니다
이후 굵은 놈 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우리보다 먼저 조착하여 낚시를 하던 조사님이 대를 펴놓은채 안보입니다
텐트도 안치고 버티시다 차에 들어가서 찌를 보다가 결국에는 댁에서 주무시러 가신 모양입니다
옥계가 댁이라하시던데...
회장님이 궁금하여 바짝 다가가 봅니다

저런~ 대가 하나 않보이더니 저 앞에 손잡이가 보이는군요
멀리가지를 않고 수초근처에 머무른 것을 보니 이건 분명 붕어 그것도 4짜일텐데 주인이 오지를 않습니다
주인장 오셨습니다
수초제거기를 동원하여 대를 잡고 댕겨봅니다
싱겁게도 7치 붕애였습니다
붕어를 못잡았으니 쓰레기라도 잡아야겠습니다
도망가지 못하도록 체포하여 차량에 싣습니다
왼쪽의 봉지 두개는 재활용품이고 오른쪽 하나는 진짜 버려야 할 쓰레기입니다
왼쪽의 봉지안에 꺼멋거나 뻘것게 녹슨 캔들이 있습니다
태우고 난 잿더미에서 건진 것 들입니다
태우는 것 보다는 그냥 놔두는게 수거나 환경오염이 덜하니 태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회장님 다음에 좋은 곳으로 모시겠습니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꽝조행기를 올려도 돼나요?
케미마이트 조우회 홈페이지 올려놓고 옮겨봅니다
멋없는 조행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리
일시 : 2004.10.02 (음력 8/19) 밤낚시
장소 : 장천 묵어리 배나물골 못
동행 : 케미마이트 조우회장님
포인트 : 좌안 상류 부들 앞
수심 : 1.5m 전후
채비 : 원줄 5호, 목줄 케브라 5합사 10cm, 바늘 외바늘 이세 9호
미끼 : 새우, 콩
조과 : 꽝
추신 : 의성 안평 마전리로 번출을 간 구미팀의 조황은
34cm, 31cm 의 월척 두수를 올렸다는 소문이 월척사이트내에 가득합니다














일교차가 심한 새벽녘에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멋진 화보조행기 작셩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뚜렷이 보입니다. 비록 월척의 낚음은 없어도 자연과 환경을
크게 생각하시고 직접 실천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우리 모두가 본 받아야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번 연합정출에 월척의 낚음을 기원하겠습니다.
늘 출조에 안전과 건강과 기쁨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하시는 모든일들이
형통하시길 염원도 합니다. 정성어린 화보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같은날 같은시간 다런곳에서 쪼아는데,
수확은 하늘과 땅차이!!!.
안녕 하세요.케미님 같이 동행하고 싶었는지만,
저영한곳에 가신다기에 저두 저영한곳에서 어복이
되지 않았나 싶읍니다.
환경낚시하신 케미마이트님 어복이 만땅 하시길 바랍니다.^^*
환경낚시 월척낚시
배나무골못 조행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중에 보니 안평으로 오셔도 되었는데...미안한 마음입니다.
좀 있다 서리 내리면 배나무골못 구경 같이 하입시다.
배나무골못 조행에 케미마이트조우회 회장님 그리고 007님도
고생...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닝커피 감사했습니다,
추운밤 고생하셨구요, 코구녕 뻐꿈한넘 구경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무리 하시는 모습 역시 good 입니다,
저도 큰놈 한 봉투 했습니다.
낚*선님 ! 배나무골에서 한번 뵙겠습다.
주말에 영천에서 뵙겠습니다 --이상 -- 007이었습니다......^o^*
수고 하셨습니다
몸소 행동으로 보여준 분리수거는 누구나 실천하기 어렵지요
4짜 워리보다 더 감동되는 환경낚시에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구미지역에 여러 조우회가 있었군요 제가 착각을 했습니다
동행하신 케미마이트조우회 회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그건 제가 보낸 건데요......번호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배나무골... 참 부담없는 이름입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함께하신 007 님도 애 많이 쓰셨습니다.
보내주신 자료가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케미마이트님의 친절하심을 한번 더 느낀 밤이었습니다.
늘 좋은 가을날 되십시요.
함께하지 못해 안타까웠으며
저는 7치, 8치로 두마리,
정말 오랫간만에 찌 맛을 보았습니다.
조과에 연연하지 않고 그저 좋은 님들과
좋은 밤을 낚고 쓰레기 청소에 만족해 하는
월님들의 모습이 진정한 조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캐미마이트 회장님, 캐미마이트님!
추운 날씨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서리가 내리면 같이 다시 한번 더 도전해 봅시다.
이리로갈까 저리로갈까 해메다가간곳이 배나물골못 추운데 고생많앗습니다.
말이 너무직선적인가 !!! 추운밤 물안개맞으며 한마리땡길려는 집념이 대단합니다.
거총12대 수고많았습니다.화보도 멋있고 같이한 회장님 007님 수고+수고+ 정열
케미님! 날씨가 장난이 아니죠,건강이 최고입니다.항상 건강하십시요.
화보 잘 봤습니다
참 저는 케미마이트님의 아침편지 팬인데...
자주 댓글드리지 못하여 죄송할 따름입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같은 날 주말꾼의 비애를 떨치고자 일찍 출발하여 자리를 하였으나,
저 또한 실패를 맛보고 말았네요..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좋은 곳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다시 함 뭉치기를 바랍니다.
배나무골 한번 가야지 맘 먹어도 잘 가지지 가
않네요,몇년 을 몾 가보았 는데...
낚선님 의 나와...라 하든데 저도 침범 하여도 되나요,,ㅎㅎㅎㅎㅎ
언제 가실적에 연락 함 주세요 ,같이 함 쪼아 보입시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낚 하세요...
이름만 들어도 친근감이 몰려듭니다.
꼬옥 한번은 대를 담그고픈 맘입니다.
좋은화보 잘보고갑니다.
항시 느끼는 것입니다만
사진은 찍는다고 찍는데
조행기 올리려다 보면 건질것이 없더라구요
아직은 낚시도 하수 사진도 하수인 모양입니다
항시 노력하여 님들의 곁에 다가서도록 하겠습니다
밤기온이 제법 차가워고 있습니다
물가에 가시거든 방한대비 단단히 하시어
대물과의 눈씨름에 이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