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자방지를 찾았습니다.....
장마뒤에 심한 뻘물을 알기에 1주를 기다린뒤 어느정도 뻘물이 가라 앉았다는 판단이었기때문입니다......오르는 길이 장난이 아니게 풀들이 자라고 길이 유실되어 바퀴가 반은 공중에 뜬체 1단으로 아주 천천히 겨우 뚝방 근처까지 올라 왔습습니다...
군데..^^;;;
이를 어쩌란 말이냐....
뚝방으로 오르는 길이 지난 비로 너무 깊게 폐여서..차가 오르지를 못하는 거죠....
3번이나 뚝방의 8부능선에서 시동이 꺼지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뒤에서 후까시 시기 넣고......급출발....
쇼바가 나가든 말든...돌에 부딪치던 말든 밀어 붙여서
겨우 올라 왔어요.....
참고로 제차는 스타렉스 입니다....
********** 저수지에 오르는 도중에 차를 돌리거나 후진하여 나갈수 없으므로 경력 10년 미만자는 출입을 금합니다.**************************
**********진입로 입구에 축사가 하나 있는데 울 장모의 이종사촌되는 사람이랍니다...이집에서 차량을 통제 하오니 참고 바랍니다.**************************
올라와 보니 물이 빠지는 상태.....에거...이를 우짜노...
힘들게 올라 왔기에...
물이 빠지더라도 그냥 하기로 하고....
최상류 물골에 같이온 자형이 8대 편성하고 미끼는 옥수수와 새우
저는 최상류 마름언저리로 8대를 편성했습니다...
40, 36, 36, 32, 63, 32, 40, 45대로.....마름에 최대한 가까이 붙이고...
새두새두로 편성 미끼를 달아 투척...
새두가 뭐냐고요?
새는 새우 아시죠?
두는? 두부입니다....ㅎㅎ
12시가 되도록 입질은 없고....
참고..두부가 무르므로 긴대투척시 잘 떨어짐니다.....그때는 삶으면 약간 단단해 짐니다....
드뎌....12시 40분쯤...32대 두부가 서서히 올라와 몸통까지...그리고..넘어짐니다..
휘리릭~~~~~턱!! 낚시대가 우욱~~!! 거립니다...
너무 놀라지 마세요..겨우 8치였습니다...
여기 고기의 특징이 계곡지에 수초도 거의 없지만 빵과 힘이 8치만 되면 월척급정도 합니다.......그리고 다시 잠잠.......
날이 밝아 옴니다....
어제 채집한 납자루로 미끼를 모두 교체하고....
8시가 되니 날이 장난이 아님니다....
대를 접고 철수를 합니다....
대편성: 붕어한마리 8대(장대)
자형: 8대 갓낚시...
미끼 : 새우, 두부, 옥수수
조과: 두부(8치 한수), 옥수수(5치 4수)
참고: 초저녁에도 수온이 거의 30도에 육박했음.
다시 찾은 자방지....*^^*
-
- Hit : 3537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2
두부를 미끼로 8치를 잡으셨다니 대단하십니다.~
두부도 미끼로 쓸 수 있군요~
월척은 멋하셨지만 멋진 찌오림은 보셨으니 부럽습니다~
다음엔 꼭 월척을 넘어 대물 4짜 하셔서 멋진 모습 보여 주세요~
늘 안전조행하시구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여전히 출조 잦으시군요
방학이라 좀 바쁘실텐데...ㅎㅎ
두부를 미끼로 8치를 잡았으니 두부도 이제 대물미끼로 자리매김을 하지 싶네요.
붕어한마리님...무더운 여름 늘 즐거운 조행 되시고 언제 얼굴 함 보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