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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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회룡지....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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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뻔한데 너무 잡아 끌면 진짜 돌 날아올까봐 3편은 간단히 마무리합니다. 2.5칸 대의 찌가 깜빡하더니 이내 쭈우욱 올라온다. 대물낚시라면 두손으로 거머쥐고 힘차게 챔질하겠지만 짧은 대라 그냥 한 손으로 휙 챘다. 으흠..... 손끝에 전해오는 무게감으론 봐선 다섯치쯤 되는 놈인데 질질 끌려나오면서는 제법 앙탈을 한다. 살살살 물가로 끌어내보니 딱 다섯치다. 나 이제 귀신 다됐다. 척보면 안다. 황당하다는 듯 멀뚱멀뚱 눈만 껌뻑이는 이 녀석을 어찌할까나. 그려, 아무렴 대물꾼인 내가 널 잡으러 왔을꼬. 어여 돌아가그라. 놓아주기가 무섭게 도망가는 붕순이는 아마도 십년감수 했을거다. 올커니 이제 시작이로군. 역시 떡밥낚시는 날 속이질 않아. 으히히히..... 흥분된 마음도 잠시 마수걸이 이후로 폭발적인 입질을 기대했으나 그 뒤로는 아무 소식이 없다. 아무래도 아까 그놈은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다가 걸린 놈인가보다. 에혀~~~~ 이윽고 철수할 시간이 됐다. 이대로 내일까지 있을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나마 다섯치 붕순이라도 한 마리 걸었으니 조행기라도 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어여 집에 가서 한 숨 자야지. 아쉽다 회룡지여, 그대 용을 품은 회룡지여!

ㅋㅋㅋ 뚝새님그래도 붕순이 상면은 하셨구랴~
저처럼 꽝치길 바랬는데 =3=3=3

근간 한번 상면토록 합시다.
수고하셨읍니다
뚝새님 닦아놓은 자리 제가 가서 확인할게요
겉보리에 많은 양의 집어를 했을건데
제가가서 498왔는지 확인해볼께요
뚝새님 우째 이리도 빨리 마무리 하시나요?
요새 바뻐서 그렇슴니까? 아님 딴데
조행기 올리실려구 하심니까...
우쨌든 자주 글 올려주세요.
항상 건강하세요.
역시 웃지 않을 수 없네요 묘한 재미 땜에.
건강하시죠?
언제 함께 낚시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늘 감탄 않을 수 없습니다.
대단한 체력 부럽습니다.
지금쯤 빅뚝세님도 출현하실 때가 됬는데......
붕어 봤다
심 봤다
아이고 잘 됐으마 꽝계 탈출인데~~~
뚝새님!
오랫만이군요..
"꽝계 탈출 " 고거 쉽지 않죠..ㅎㅎ
허나 열심히 쪼우시면 조만간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요..^^
뚝새님 좋은 찌맛은 보셨군요.
3편 빨리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찌가 깜빡인다길래 많이 기다렸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동행출조 함 하고 싶습니다.
장거리 조행 항상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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