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곡에서 마현으로 마현에서 효자동네로 잠입한 이유

대물터 맘에 드는 포인트가 모두들 피서를 떠나고 텅텅 비는 날이 올려나 저수지 대물들을 나홀로 감당하기 버거워 밤새 오른손 인대가 늘어날 그런날이 올려나 소쩍새 소리가 아름답고 황소개구리 우왕스런 소리도 첫사랑 순이 목소리 처럼 붕대물의 가슴을 콩콩 거리며 아름답게 들리는 그런날이 올려나 ▲지난주에는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가족들이랑 다녀왔네요 의무방어전을 치렀으니 이제는 내발길 닿는곳으로 가야지요 ▲당곡지 중상류권 모습입니다 오랜 가뭄으로 엄청난 배수가 이루어 졌네요. ▲당곡지 하류권 모습 어제 벼락소나기가 많이 내렸는데 효과가 없네요. 아마도 100mm 이상 많은비가 흠뻑 내려야 오름수위를 볼려나 ▲그래도 즐낚을 하는 사람은 어디든 있습니다. 젊은분 릴 한대에 들낚2대로 낮낚시중~!! 들낚 받침대 1개는 자연산 나무 받침대로...ㅎㅎㅎ 지난날 내 모습을 보는듯 재미 있네요. 그래도 릴에 새우를 달아서 던져놓고 대물을 노린다던데 제발 짐 많은 대물꾼 되지 마세요. 그날부터 행복한 고행길의 시작 입니다요...ㅎㅎㅎㅎ ▲배수로 모습 넓은 배수로에 가득히 배수중 이네요. 어설픈 대물꾼의 눈에도 이건 아니라 애마를 돌립니다. ☻봄에는 축제가 많으니 꽃 축제 다니시고 여름에는 가족들과 션한 계곡이나 바다로 피서를 다니시고 가을에는 단풍 고운 산을 찾아서 방방곡곡 다니시고 겨울에는 님들 맘대로 하세요……ㅎㅎㅎ ▲마현지 좌안 상류권 ▲마현지 우안 상류권 역시 배수가 엄청 많이 되었네요. ▲여기도 배수로에 물이 콸콸 흘러 내리고 있네요 쥔장 잘못 만난 애마는 또다시 고갯길을 굽돌아 다닙니다. ☻효리~!!! 지친몸으로 효자동네로 살곰 살곰 진입을 해봅니다. ▲효동지 입니다. 여기도 배수가 많이되어 식당앞이 물이 없네요 ▲우선 배수상태를 확인 합니다. 제방아래 배수로에 물이 흐르지 않네요...이럴수가~!! 역쉬 효자동네는 인심이 좋습니다. 토요일에도 배수를 하지 않네요…ㅎㅎ (별난 동네는 토요일에는 일부러 수문 연다던데..ㅎㅎ) ▲산쪽 좌안골에도 벌써 발빠른 님들이 자리를 했고 ▲상류권에도 여러님이 벌써 자리를 잡고 밤을 기다리네요. ▲도로변 우안에도 벌써 여러사람이 있네 앞에 두분 윗자리기 비어서 양해를 구하고 난전을 폈습니다 말풀 사이로 먼저온님이 멋지게 만들어 놓은 10개의 찌 자리에 ▲파아란 하늘이 내려온 효동골에 받침틀을 세우고 ▲월척찌로 승부를 ▲한대 한대에 정성을 다하고 ▲말풀밭에 욕심을 내어서 10대를 거총해 봅니다. ▲무더위속에서 10대를 거총하고 나니 육수가 쏟아지고 배도 출출 하네요 점심은 간편식으로 김밥이랑 캔맥주로 대신 합니다 ▲최근에 옥수수에 입질이 좋다하여 한통을 선별하고 굵은넘음 미끼로 작은넘은 밑밥으로 그래도 밤이면 main 미끼는 메주콩이 되겠지요. ☻시간도 많고 하여 한바퀴 돌아 봅니다 ▲효동지는 보트낚시 금지 라고 붙여져 있네요. ▲물닭 어미는 새끼들 키우느라 마이 바쁘네요. ▲더운 날씨에 강아지도 물가에 내려와 물을 먹고 ▲이 아름다운 저수지에 버린 양심들 입니다. 전봇대는 똥개들만 좋아 하는줄 알았는데....ㅎㅎㅎ ▲우리 월님들의 환경지킴 입간판이 바로옆에 있네요 양심을 버리면 눈들도 멀어지나 봅니다. ▲큰봉지 하나에 다 수거를 못할정도네요. ▲누구의 책임 일까요(마현지 상류 진입로) 지난번 답사때만 하여도 차가 들어갔는데 이유는 건너편 산속에 가보면 압니다..한심 합니다. ▲동출 조우랑 식당앞 원두막에 앉아서 시원한 맥주로 한잔 때리고 오리불고기에 밥 비벼서 이른 저녁을 먹고 ▲기다리던 시간이 돌아오고 캐미특공대 10명을 적진 요소 요소에 배치를 합니다. ☻그러나 밤새 물한방울 빠지지 않고 수온도 적당하고 수심도 적당하고 수초도 적당하고 날씨도 바람 없이 잔잔하고 악재의 소음과 불빛도 그 정도면 적당 했는데 단 한번도 입질을 받지 못하고 아침은 오고 말았다. 낮시간 땡볕에 얼굴과 손이 시커멓게 타서 검둥이 되고 붕대물의 속은 그보다 더 타들어가 숯덩이가 되고 말았다. 붕대물:7치 한마리(07:00경) 동출조사:8치 한마리(04:00경) ☻변수:제방 및 산쪽 포인트 님들은 그래도 손맛을 보신 모양 입니다. 아마도 도로에서 먼곳이라 조용해서 손맛을 본듯 하네요. ▲정말 기가 막힙니다. 철수 하다가 깜짝 놀라서 급브레이크를 밟았네요. 아침에 철수 하신분들이 전봇대 아래에 또 버리고 갔네 어제 낮에 깡통 찌그리며 땀 흘릴 때 아마도 보셨을텐데~헐 정말 너무들 하네요……(할말을 잊었습니다요) 어이가 없어서 그냥 왔는데 마음에 마이 걸리네요. 다음에 또가면 다시 치우고 월척 환경 간판앞 풀도 베고 그래야 겠습니다. ▲우리는 월척 대물꾼님 들입니다. 나는 로고가 있는 모자나 조끼를 즐겨 사용 합니다. 멋지기도 하지만 혹여 잘못될 행동 하나에도 조심을 하기 위함 입니다. 그리고 로고가 있는 모자나 조끼를 착용하신분 사랑 합니다. ☻해바라기 위로 파아란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늘 건강들 하시고 즐낚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