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어디든 가고싶은 "꾼"
오늘도 집에 있는거 보다 바람 쉬는게 좋아
시원한 저수지를 찾아 가봅니다
집에서 30분을 달려 작은 동네를 지나간다.
마늘 작업에 바쁜 농사철 노란색 박스가 꾼에게는
이쁘게만 보인다
저수지 입구 "깔끔하게" 포장이 되었다
몇년전까지 비포장 길로 알고 있었는데 깔끔하니
보기 좋다
포장길에서 저수지 안쪽으로 들어가는길
2륜 차로 조금은 빡시다
낚시 차는 4륜이 짱인데 언제쯤 4륜 타보나
나무 사이사이 저수지 풍경이 눈앞에 보인다
더운 날씨에는 계곡지가 최고지
제방을 지난 건너편으로 이동하는길
형님들이 먼저 길을 딱아주셨다
부지런한 형님들
지금부터 행군이다 "운동하는 시간"
물 빠진 저수지 운동장이 되어 버렸다
며칠전부터 저수지 입구. 안쪽 . 배수를 한다
하루 저녁 60cm이상 물 빠짐
미리 오신 형님들 물빠짐에 꽝을 치고 있고
나또한 오늘 장담 못한다 ^^
몇번의 짐 나르기 행군을 마치고 수박 먼저
시원한 곳에 두고 장비 셋팅 들어감
빨리하고 수박 먹어야지 "맛나겠다"
일마치고 정신없이 도착한 저수지 파라솔을
집에 두고 왔다 ㅋㅋ 다시 집에 갈 수도 없고
오늘은 그냥 전투 낚시 해야 할판
대편성하고 미끼는 옥수수. 떡밥 두가지로
한번 던지면 입질 올 때까지 구경만 해야지
제발 옥수수 싹 나는 일 없기를 빌어본다
저수지 에서 먹는 깔끔한 밥상 맛있는 음식이
있어 낚시 또한 즐겁다.
오늘도 많이 먹고 가리라
후식은 시원한 "수박"
이정도면 최고의 낚시 아닌가 싶다
저수지 물이 얼마나 빠졌나 확인 하고 오신 형님
다들 모인 자리에서 한마디 하신다
오늘 하루 맛나게 먹고 시원한 공기 마시자고
"엥" 꽝 치자는 말인데
힘든 시기 "꽝"은 싫다
열심히 하면 한마리 오겠지
난 전투낚시 한다
맛난거 먹고 쪼아보지만 물빠지는 것만 보이고
별다른 입질이 없다
한방터 싶게 얼굴 보여주면 재미없지
전투 낚시가 참 피곤하기는 하다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그래도 주말꾼
오늘이 아니면 언제 오나 싶어 또 쪼운다
새벽시간 조용한 저수지 산책을 하며 입질 없는
찌는 그냥 자동빵이라도 되겠지 하는 생각에
열심 체력 운동 합니다
혼자만의 커피 타임 형님들은 꿈나라
2박 했으니 피곤 할만도 하시지 난 1박^^
점점 낚시를 마무리 해야 할 시간은 오고
조용한 저수지 누구 하나 대를 잡는 모습이 없다
생뚱 생뚱 언제 큰돌이 있었지
밤새 보지 못한 돌?
아침이다 온몸이 뻐근하니 전투낚시 힘드네
이제 마무리 할 시간 형님들은 며칠 더 낚시 하고
난 철수
오랜만에 보는 자라
항상 재미있는 조행기 잘보고있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대물도 잡아서 보여주시길 ㅎㅎ
전원낚시 고생 하셨습니다.
수고햇습니다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