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영번수로에 다녀와서...

우선 월척에 처음 조행기를 올리나 봅니다. 미숙한점은 양해해 주시리라 믿으면서, 저는 낚시인으로서 그동안 월척에서 눈팅의 즐거움을 느껴왔는데 항상 신세를 지고 있다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입니다. 회원님들 주말출조에 도움이 될까하여 감히 올립니다. 금요일 10시경에 충남 아산에서 출발 아직 채 녹지 않은 당진길을 달려 눈발이 이따금씩 내리는 대산수로에 12:00경에 도착했습니다. 몇몇분이 도착하시어 마침 월척급 한마리와 8치급 2마리를 낚아 놓고 있어 흥분된 마음으로 부지런히 얼음 구멍을 영번수로의 하류갈대 첫머리에 뚤고 대를 5대폈으나 한시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어 자리를 수로의 중앙부분으로 옮겨 미리 다른분이 하셨던 자리에 대를 담구었는데 5분만에 힛트 9치급 한수, 이후 다시 입질이 없어 대를 두대만 빼들고 두시간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가 소득없이 수로 중앙으로 다시왔는데 오후3시 50분경 다시 입질이 있어 챔질,오메 3호 모노목줄이 실랑이중 터져버리네요... 얼음구멍에 쓸린듯 ,,, 허탈해서 툴툴거리다 10여분후 입질,9치급 한수더해 2수를 했습니다. 입질 3번에 2수,, 유난히 빵이좋은 대산수로의 붕어는 아주 진한 감동이었습니다. 미끼 지렁이 /최대한 많이 뀀, 수심: 약 1.5m, 입질 집중부분 : 수로 중앙 갈대숲......... 추가 : 아산 [온양온천] 신정호 : 하류 수상스키 매표소 앞 마릿수 재미 /씨알 5치급 부터 가끔 월척급도...입질 현재 가장 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