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수)
찜통 더위를 피해볼 요량으로 퇴근길에 일행 1명과 대승지에 들러 대를 드리웠습니다.
일행과 제가 앉은자리는 청석 지대로, 금호읍에서 어은마을을 지나 저수지 북쪽입구에 있는 작은 움막집에서 우측편 약 30m지점으로 억샌 말풀이 듬성듬성 분포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미리 준비해간 김밥으로 저녁을 때우고 겉보리에 황토를 버무려 밑밥 작업을 마치고 옥수수로 덩치를 유혹했습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옥수수에 불루길이 달려나옵니다.
저녁 7시 40분 케미를 달고 투척했지만 낮부터 줄곧 불던 바람은 밤이 되어도 자질 않고 계속 맞은편 남쪽에서 불어와 눈을 피로하게 만들고 저수지를 훤하게 비추는 보름달이 미웠지만 다행히 불루길의 난폭한 입질은 없었습니다.
9시 드디어 좌측 3.0칸대에서 찌가 부드럽게 두 마디 올라와 좌로 슬금슬금 깁니다.
한템포 늦추어 챔질... 수심 2m에서 덩치가 요동칩니다.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말풀을 감지 못하도록 재압을 해 보지만 이내 가장자리에 있는 말풀로 곤두박질.... 바닥이 청석이라 그런지 말풀이 잘 끌려 나오지 않습니다. 하는 수 없이 일행을 부를려고 하는데 이넘이 스스로 기어나오네요.. 잽싸게 끌어내 확인하니 때깔고운 토종으로 28cm는 족히 됩니다.
이후 사기가 오른 저와 일행은 두 눈 부릅뜨고 찌를 응시했지만 11시까지 이렇다할 입질을 받지 못하다가 11시경 남쪽에서 불던 바람이 갑자기 서쪽에서 불기 시작합니다. 이 서풍과 함께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12시 철수할 때가지 저는 25cm(2), 21(1) 일행은 25(1), 22(1)로 대승지에서 시원한 바람을 쏘이면서 보름달, 바람, 모기 등의 악조건에서 비교적 괜찮은 조황에 만족해했습니다.
전 이날 옥수수를 첨 사용해 봤는데
덩치를 낚겠다는 욕심에 무턱대고 바늘에 3~4개씩 많이 꾀어 던져 놓고는
한참 지나 건져내면 옥수수가 불어 메주콩 만큼 커져 있었습니다.
옥수수 3개가 한 바늘에서 불어올라 붕어가 입질하기에는 너무 커져 있는 걸 발견한 거죠
그 뒤 옥수수 한 개로 이날 28cm를 비롯, 총 4마리를 낚았습니다.
제가 말하는 옥수수미끼는 우리가 흔히 술안주로 사용하는 켄옥수수를 말하며 낚시점에서 작은봉지에 넣어 판매하는 것을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
여러분과 후손들의 즐거운 낚시를 위해 반드시 낚시터 주변을 청결히 유지합시다.
찜통 더위를 피해볼 요량으로 퇴근길에 일행 1명과 대승지에 들러 대를 드리웠습니다.
일행과 제가 앉은자리는 청석 지대로, 금호읍에서 어은마을을 지나 저수지 북쪽입구에 있는 작은 움막집에서 우측편 약 30m지점으로 억샌 말풀이 듬성듬성 분포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미리 준비해간 김밥으로 저녁을 때우고 겉보리에 황토를 버무려 밑밥 작업을 마치고 옥수수로 덩치를 유혹했습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옥수수에 불루길이 달려나옵니다.
저녁 7시 40분 케미를 달고 투척했지만 낮부터 줄곧 불던 바람은 밤이 되어도 자질 않고 계속 맞은편 남쪽에서 불어와 눈을 피로하게 만들고 저수지를 훤하게 비추는 보름달이 미웠지만 다행히 불루길의 난폭한 입질은 없었습니다.
9시 드디어 좌측 3.0칸대에서 찌가 부드럽게 두 마디 올라와 좌로 슬금슬금 깁니다.
한템포 늦추어 챔질... 수심 2m에서 덩치가 요동칩니다.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말풀을 감지 못하도록 재압을 해 보지만 이내 가장자리에 있는 말풀로 곤두박질.... 바닥이 청석이라 그런지 말풀이 잘 끌려 나오지 않습니다. 하는 수 없이 일행을 부를려고 하는데 이넘이 스스로 기어나오네요.. 잽싸게 끌어내 확인하니 때깔고운 토종으로 28cm는 족히 됩니다.
이후 사기가 오른 저와 일행은 두 눈 부릅뜨고 찌를 응시했지만 11시까지 이렇다할 입질을 받지 못하다가 11시경 남쪽에서 불던 바람이 갑자기 서쪽에서 불기 시작합니다. 이 서풍과 함께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12시 철수할 때가지 저는 25cm(2), 21(1) 일행은 25(1), 22(1)로 대승지에서 시원한 바람을 쏘이면서 보름달, 바람, 모기 등의 악조건에서 비교적 괜찮은 조황에 만족해했습니다.
전 이날 옥수수를 첨 사용해 봤는데
덩치를 낚겠다는 욕심에 무턱대고 바늘에 3~4개씩 많이 꾀어 던져 놓고는
한참 지나 건져내면 옥수수가 불어 메주콩 만큼 커져 있었습니다.
옥수수 3개가 한 바늘에서 불어올라 붕어가 입질하기에는 너무 커져 있는 걸 발견한 거죠
그 뒤 옥수수 한 개로 이날 28cm를 비롯, 총 4마리를 낚았습니다.
제가 말하는 옥수수미끼는 우리가 흔히 술안주로 사용하는 켄옥수수를 말하며 낚시점에서 작은봉지에 넣어 판매하는 것을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
여러분과 후손들의 즐거운 낚시를 위해 반드시 낚시터 주변을 청결히 유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