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에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7남매중 다섯째인 아이는 작은 시골학교의 도서관이라고 부르기가 민망한
작은 도서관의 책속에서 역사에 막연한 흥미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평범한 시골 아이는 소년이 되어 사학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인생의 첫 시험을 치르는 해에 가정은 풍비박산나고 문앞에서 주저앉고
방황을 시작했습니다.
방황하던 소년은 고2학년이 되어 소중한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는 소년을 감싸안고 보듬으며 격려하시는 선생님 덕분에
희망의 싹을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후 소년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빈 교실에 불을 밝혀놓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시험 바로 앞에서 가던 길을 바꾸고 다른 길을 선택 하였습니다.
그 시험을 통과하던 날 소년은 선생님께 큰절을 올렸습니다.
어렵게 1학년을 마치고 휴학한 뒤 81년 9월 추석 다음날 가족들 모르게 입대를 하였습니다.
가족, 친구들로부터 배웅을 받으며 입대하는 동기들, 수많은 편지를 받는 동기들에 대한 부러움
속에서 6주 훈련을 마치고 배치되어 차츰 적응이 되어 갈 82년 3월 22일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리에 허둥대며 도착한 집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알고 바로 부대로 복귀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제복을 벗고 새로운 길을 가기위한 준비를 거쳐 직장이라는 곳에 몸을 담게 되었습니다.
꿈과 다른 길이지만 생활에 약간의 여유를 느낄 때 사내매점에서 낚시세트를 구매하였습니다.
휴가때면 고향을 찾아 낮엔 어머님의 손맛으로 입맛을 느끼고 밤중엔 아무도 없는 조용한
수로에서 밤하늘 영롱한 별들과 노닥거리고, 바람과 씨름하며, 물소리에 귀를 씻고, 가끔씩
솟아오르는 찌불에 손맛을 느끼며 한주일을 보내는 것이 유일한 낙이 되었습니다.
어머님께선 눈에 띄기만 하면 결혼 말씀밖에 안하시고, 한 여인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자식들을 키우며 평범한 삶을 살았습니다.
힘들때나 먹고 싶은 것이 있을 때만 찾게 되었던 시골집의 어머님의 품속도 더 이상
찾을 수 없고 기억마저도 희미해지고, 아버지에 대한 불편한 과거의 기억들도 낚시횟수가
늘어나면서 하나둘씩 가슴속에서 털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딸년이 수능을 못봐 방구석에 처박혀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고 애비로서 제대로
지원을 못해주어 시험을 못본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딸년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답답하여, 제가 겪은 일들을 창피함도 모르고
떠들었습니다.
***
깜도 안되는 일을 떠벌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몇날 남지않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요,
내년에는 더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젊은 시절에 많은 것들을 겪으셨군요.. 세세하게 말씀하지는 않으셨지만 그때의 심정이 어떠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암튼 앞으로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좋은일이든 좋지않든 그자신에게는 힘든추억일수도 좋은추억일수도
님의 말이 이겨울 다시한번 많은걸 생각해보게하내요 ....
가슴에와 닿네요....잘보구갑니다
힘을 내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힘내시라는 격려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__)
낚시할시간에 더 많은 관심을 ㅋ 저도 그렇게 못하지만 이렇게 말만 하네요^^
암튼 낚시를 멋있게 사랑하시네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공감의 눈물 한방울 남기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붕애엉아님 물낚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늘 안전출조 건강 조심하세요..
따님에게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잘 배려 해 주세요
그정도면 우리집은 잔치감인데.....
본인이 만족 못한다니 다른 말씀 드릴수도 없고
항상 건강 하시고 하루빨리 가정에 웃음이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공주시험 못봤다고 너무 마음아파
하지마세요
비온뒤 땅은 더욱더 단단해지는 법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붕애엉아님 공주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화이팅!!!!!
내려놓지 못하셧나요??...
09년 마지막 달에는 부디 벗어 버리시고
10년 새해에는
공주님,공주 어머님,작은놈님,,
그리고 붐매엉아님모두모두
행복하시고 사랑가득하시길........
(49888888888888888하세요)
추운날씨에 수고 많으셨네요!!!
저는 추워서 못가겠던데...ㅎㅎㅎ
댁에 항상 행복한 일만있길 바랍니다~ㅎ
잘 보고 갑니다^^
옛일은 항상추억으로남읍니다
지난날에는 다힘들었죠 하지만지금은 그때완 완전히다름니다
귀여운 공주님 수능 그게전부가아니지않읍니까
힘내시고 따님에게 힘을싫어주십시요
온가족이 다따뜻하게대해야 따님도힘을가집니다
항상긍적적으로생각하시고 가족화이팅 하십시요
그림잘보고갑니다 가족모두 건강과 행운이깃드시길바랍니다
뒤돌아 보게되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선배님 가족에 항상 좋은일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젊기에 늘 새로운 도전이 필요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오늘은 가족과 따듯한
외식이라도 하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됩니다
넘 걱정않으셔도 됩니다
다 잘될겁니다^^이번에 못하면 내년에는 더욱더 잘되겟지요^^
긍정적인 마인드...우리네 아버지들 최고 입니다^^
유년시절의 시련을 상기하며, 글로 옮겨 놓으신 것 같습니다.
삶의 영위하는 동안 사람마다 많은 난관과 시련에 봉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빡시게 맘 다잡아 먹고 시련을 헤치고 나가 극복하는 분이 삶의 승리자가 아닐런지요.?
따님! 많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붕어엉아님의 넓은 가슴으로 따님의 마음을
보듬어 주시길....
왠지 모를 텅빈 가슴을 어루만집니다. 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 아이의 선택을 따랐습니다.. 한번더 공부하는것으로..
아직 아이는 여리고 여려 또래와의 자존심 문제가 더 클겁니다. ...그져 어깨만 자주 다둑여 주십시요..
그리고 넌지기 너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물론 한해 더 공부한다고해도 믿고 기다려주겠다는 아빠의 맘도 전해주시고요..
아빠는 묵뚝뚝함의 대명사가 아닌 한 없이 큰 가슴으로 사랑을 담고 있는 사람이지 않습니까?
힘내시고, 끝까지 자식을 믿는맘을 보여주세요...
어느쪽이 든지 최고에 선택이 결정 되리라 생각 합니다.
아이가 피곤할때 편안하게 쉴수있는 등받이가 돼어 주이소~
가족에게 건강과 웃음꽃이 피어나는 경정을 기원 합니다.
40여년을 그리살아왔지만 이젠 압니다
중요한건 저자신이라는거
이제 털어버리십시요
쉽게 내려놀만큼 가볍지않은짐이겠지만
그짐으로 내삶이 영향을 받으면 안된다는걸 최근에야 깨닫고있습니다
꼭 그리해야하는이유 ..
가장이기때문에
나를보고 나를 닮아가는 내자식들에게까지 내짐을 옮겨 얹어놓을순 없습니다
뒤돌아보지말고 이제 좀 이기적이 되십시요
당신 스스로의 삶을 사십시요
항상 밝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가족 얘기만 나오면, 특히 자녀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2009년 한 해를 보내며, 2010년에는 "붕어엉아님"의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어려움속에서 .. 길을 찿아 잘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앗싸~~!!
기운내시고 메리 크리스마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레봅니다.
지난 시절의 회상 .......
항상 안출하시구요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사람사는곳엔 언제나 또다른 근심과 웃음이 도사리고 있는것을 이제서야 알아 갑니다......
가족한사람이 내쉬는 한숨이 내게는 비수가 되고....
그누가 웃어주는 미소한방에 나는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데......
가장의 어깨위엔 ...누가 그러던가요?...태산보다 더큰 근심이 내려 앉아있는것을.....
언제나 힘내시고 가장이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 합니다......^^&
추운데 많이 고생하셨네요~~
답답한 마음~ 깨끗이!!! 하셨는지!!
항상 건강히 안출하십시요*^^*
늘 안출하시기를...
또 인생에서 실패없이 성공한 사람도 없다라는 말도 있고.....
아이에게 따뜻한 정이 필요할 때 일것 같읍니다.
붕애엉아님 힘내시기 바랍니다.
늘 안출 하시고 즐낚하세요
이제는 자식이 무언가 되어야 겠다고 할때
그것을 지원해 줄수있는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안출하시고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외손녀를 제가 키우는데 너무 너무 귀엽습니다. 새로운 희망이지요 ~
그것을 가능하게 만든것은 가족간의 사랑과 신앙심이었습니다.
딸년도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고통을 통해서 성숙해진다고 생각하시고 가족들에게 믿음직한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
자식을 키우시는 입장에서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인생의 시험은 한번만이 아닙니다 그저 한번 치루었을 뿐입니다.
따님에게 다시한번 커다란 용기를 불어 넣어 주시고 따뜻한 가슴으로 품어 주세요.
인생의 고비는 수 없이 찾아 오게 마련 아니겠습니까? 붕애엉아님도 기운잃지 마시기 바라며
또한, 하늘에서 내려보고 계시는 분들께 이젠 화해의 손을 내미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 유의 하세요
안출하세요..
마지막 글처럼 내년엔 더 좋은일이 많을 거라봅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건강하세요..
2010년 화이팅입니다~!!!!!
우리모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가정을 이끌고 살아가고 있지않습니까,,
힘내시고 2010년 경인년에는 보다 행복하시고 가내 웃음꽃 만발하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얼마 남지않은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언제나 행복가득하시기를~
엄청나게 추우셨을 겁니다
따뜻한 월척지 아랫목을 내어 드립니다
선하게 한방 먹이는 것도 잊지 안고....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수고 많으 셨읍니다
낚시로 인하여 늘 행복하시구요 안전한 출조길 되세요
넘 상심하지 마시고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올한해가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따신 월척지서 몸좀 녹이세용^^
삶이 힘들고 팍팍항 때 .... 재충전에 젤인 낚시 함께 즐겨보입시더 추천 드립니다
붕애엉아님 마음이 정말 ~~~어휴...
붕애님 마음을 잘 알것같네요...
월 회원님들도 다들 아실거라 생각드네요.....
한해 마무리 잘하시길....
인사드리고 갑니다..~~~
경인년에는 가족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바라며
낚시로인해 행복이 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가족만 건강하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
딸아이...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추운날씨 감기 조심 하세요~
그립습니다..아버지..
조행기 잘보고가요..항상 웃음잃지마세요..
지나간 아픔은,
추억이라 부르며
그 각인된 추억을....그리움이라 부르지요.
소중하게 읽습니다.
***
덕분에 즐거운 감상 하고 갑니다...
자식을 보면서 우리들 자신을 가끔 뒤돌아 보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습니다.
저도 5전5패의 중등 임용고시 도전해 온 딸이 스물 일곱을 넘기내요.
이제 노량진 골목길이 겁이 난답니다.
그만 하기로 마음 놓을 때 까지 수 없이 집안 분위기 설렁했습니다만,
이 만큼 이라도 하면서 자위합니다.
힘내세요.
같은 시대를 걸어서 인지
공감의 깊이가 깊습니다.
붕애엉아님 따스한 마음으로
그냥 따님을 지켜 봐 주세요
잘 이겨낼 것입니다
비온뒤 땅이 더 굳듯이....
고민과 어깨에 짊어지고 가는
인생살이 이야기 같습니다.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살아가는 심정이 부모 마음 인 듯 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할 것 입니다. 옆에서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길...
10대...20대...30대....40대....50대....60대....70대...80대....90대...
연령별로 가장 중요시 되는 과제가 있죠..
요즘 10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을 손까락을 꼽으라면 그중에 수능이라는 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껍니다.
비록 자재분께서 시험을 망쳤지만...부모로써 아비로써...따뜻하게 품어주는것도 부모의 사랑이 아닐런지요.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춘다는 말이 있듯이.......
격려해주고 자신감을 준다면....비록 요번년도가 아닐지라도...다음년도에는 자재분께서 원하시는 대학교와 원하는 과를 합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전에 아버지가 항상 밝은 얼굴로 대해주어야겠지요!
2009년 잘 마무리 하시고 웃음이 떠나지 않는 가정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있어 이만한 풍요와 이만한 자유를 누립니다.
따님은 곳 뭔가를 곧 결정할 겁니다. 아빠를 닮았을테니 말입니다.
따님과 함께
출조를 해 보심 어떨까요 .....
횐님들 건강하시길.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실겁니다.
잘 보고 갑니다.
...............................
"화이팅!!"
잘 보고 갑니다. 꾸벅
힘내세요. 2009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10년에 가정에 화목과 기쁨이 항상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
잔잔한 글귀에 월님들의 진심어린 따뜻한 댓글로 기운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