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가 얼마남지 않은 관계로 벌초를 하러 고향길로 향합니다.
고향길이라 해봐야 뭐 그리 멀지않은곳에 있어 서둘지 않고
찬차이 연장 챙겨서 고향길로 나서봅니다. ㅋㅋ
마음은 왜 이리 즐거운지 모르겠습니다.
지나는 길에 오봉지 입니다.
상류에는 왠지 모르게 마음이 끌립니다.
찌를 당구면 금방이라도 덩어리가 한수 올라올것만 같습니다.
아이구 여기서 고마 한번 당구고 가까???
저는 오봉지에 루우보트꾼은 봤지만.
붕어 보트꾼은 처음 봤습니다.
마음은 굴떡 같지만 오봉지는 뒤로하고 오늘의 할일이 있기에
발길을 재촉합니다. ㅋㅋ


보세요. 그림은 좋지요..분위기도 므찌구요... 이런델 뒤로하고 집으로
향하는 제 마음은 더 환장 합니다.
집앞에 핀 꽃입니다. 꽃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쁘서 찍어봤어요. ㅋㅋㅋ 이쁘지요 ^*^
한가위가 얼마남지 않아서 벼또한 무럭무럭 익어 갑니다.
"이제곳 나락 비야되는데 " 월님들또한 촌에 나락 빌때
고향에 가셔서 도와주시는 분들 많으시지요...
나락 빌때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말리고 포대에 담을때... 깍꺼러버서 죽습니다.
아실님들은 다들 아시리라 봅니다.

자 땅콩 드세요.. 입이 심심할까바서..땅콩한웅큼 주머니에 넣어서.
이제 그님이 계시는 곳으로 떠납니다. ㅋㅋㅋ
오늘은 날씨또한 절 도와주는군요... 밤기온이 쌀쌀해서 옷도 두어벌 챙깁니다. ㅋㅋ
집앞 들녘입니다.
좀있음 누렇게 색이 변하겠지요.... 모친이 나락 비면 항상 햇쌀로 밥을 지어주셨는데....
첨엔 도계에 있는 저수지를 갈려고 했으나 이미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하고
계시어서 발길을 돌림니다..
물량지 가기전 우측에 있는 저수지 입니다... 이러면 다들 아시겠지요.
오늘은 밤샘작업이 아니기에 6대로 공략을 하기로 했습니다.





땟장이 아주 예술이지요..
그래서 오늘 저녁 언근히 기대를 해봅니다.
아주 기대 이빠이 되더군요. ㅋㅋㅋ

흐미야 저찌가 금방 이라도 주~~욱 하고 올라올것만 같지요. ㅋㅋㅋ
좀 기다려 보세요.. 곧 올릴겁니다.

이곳에 한 8년전에 와서 덩어리 새벽에 한수 한 기억이 있습니다.
붕애참 때바리 나더군요... 그때는 새우로 했었는데.
오늘은 새우는 없습니다. .. 옥시시하고 지렁이만.. 그래서 참 아쉽습니다.
상류에 물골자리 입니다.
여기에 펴고 자리가 너무 먼지라 몬폈습니다.



여기에 자리를 못잡은게 한은 되지만 ㅋㅋㅋ
그래도 괜찮습니다. 다음에 와서 뽀드 띠우지요 뭐.ㅋㅋ 농담입니다.
상류바로위에 이런 덤붕이 있습니다.
과연 붕애가 있을까요?

해가 지기전에 빨리 사진을 몇장더 담아 봅니다.
케미꺽고 저녁 손님을 기다려야죠.
혹시 모르잖아요 그님이 와주실지..ㅋㅋㅋ
대왕 강아지풀입니다.
저걸 손으로 쪼물락 쪼물락 그리면 실실 빠져나옵니다. ㅋㅋㅋ



사과가 아주 탐스럽게 열렸찌요.
솔찍히 배도고프고해서 하나 슬쩍 할려다가.
요즘 촌에 인심이 예전같지가 않아서.. 그냥 참았습니다. 혹시나 해서요. ㅋㅋㅋ
상류를 뒤로하고 뚝방쪽으로 가봅니다.
이곳도 한자리 나오겠지요.. 요길 않을껄 잘못했다. ㅋㅋㅋ

중류에 이같이 새물이 졸졸졸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포인트 잘못 잡았다.. 아흐~~~

이윽고 해는 지고야 말았습니다.
이제 케미를 꺽고 저녁 손님을 조심히 기다려 봅니다. .. 오서옵셔. ㅋㅋㅋ


앞에서 말씀드리바와 같이 내일 벌초를 앞두고 있어서.
더 오래는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참 마이 아쉬웠지만 낚시대를 접고 철수을 서두릅니다.
"아이구 케미 아까바라.... " ㅋㅋㅋ

이것이 오늘 조과입니다.
옥시시에는 단 두번의 입질.. 하지만 정체모를 생명체. ㅋㅋㅋ
이넘들은 지렁이에 올라온 녀석들입니다.
이리해서 작대기의 두번째 조행기는 막을 내립니다.
지금까지 허접한 두번째 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태풍피해들은 없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태풍이 북상한다고 하니 각별히 조심들 하시길 바랍니다.
지난번 도관지 조행기때 관심 가져주신 분들....
일일이 누구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몇분은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
관심 가져주신 분들 감사드리며... 이상 작대기는 물러갑니다.
마눌님이라 장보러 가야됩니다.
담에 다시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 에휴~~~ 힘들다.
오늘 하루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댁에 돌아들 가셔서 편히 쉬십시요..
그럼...................................... 짝대기......................
이건 덤입니다. ㅋㅋㅋ
눈배렸다 욕하지 마세요. ㅋㅋㅋ 갑니다.
두번째 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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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좋은곳에 사시는군요 부럽습니다.
마지막 장면이 예술입니다. 하하하
사진이 참 멋지게 나왔습니다.
사이즈만 맞추면 예술사진 따로 없겠습니다.
저수지가 참 예쁘고 맘에 듭니다.
"아 저런곳에 가고 싶다...."
작대기님의 두번째 조행기 정말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화보 많이 올려주세요...잘 보았습니다.
뗏장이 잘 어우러짐곳에서
참한 붕순이를 보셨으니
그 아니 즐겁겠습니까?
세번째 조행에서는 보다더
몸매가 빵빵한 그님을 보여주시길.....
구수한 사투리에 정감넘치는 풍경들
그림같은 포인트 보니 낚시병이 돋이는것 같습니다.
멋진 조행기 자주 부탁 드립니다.
늘 안출 하세요.
근처에 저런 곳이 있다니 정말 부럽기만 하네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출하시고 498하소서...
조행기에 뗏장속에서 뜨문뜨문 세번째 조행에서는
연밭에서 뜨문 한수 덩어리로 ^
벌초는 잘하셨는지요
이건 덤입니다 해서 혹 좋은정보가 있는줄알고 쭈욱
내렸더니.... 뭐 밉상은 아니네요 ^
출조시 안전운행 하시고 건강 하세요...
사진 잘 봤어요
사진 보니..정말 낚시 가고 싶어지네요...
그림 정말 멋집니다....
언제 한번 꼭 댈꼬 가줘요..
붕어 구경을 못하더라도 물가에 낚시대라도 드리우고
싶어..아주 XX 버릴것 같습니다. ㅋ~~
이번 추석연휴땐 무슨일있어도 꼭 한번
물가에 가야 겠습니다.
연락 드릴께요.........
낚시병이 도질라하네요...
잘봤읍니다
두번째 댓글로 인사드립니다. ^^
저수지의 한가로이 빛을 받으며 걷는 기분입니다.
이렇게 님의 화보를 보며 대신 느껴봅니다. 정말 아름다운 전경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멋집니다.
항상 안전조행하시고 어복 만땅하시길.....♡
행복에 젖어있는 잘생긴 낚시꾼을 봅니다.....^^
낚시와 함께하는 즐거운 인생..
늘 님에 행운을 빕니다.